신나는 농구 경기 한판 맛있는 요리 한판!
신나는 농구 경기 한판 맛있는 요리 한판!
한국프로농구 시즌이 개막됐다. 경기도 안양시와 고양시에는 홈 경기를 관람할 수 있는 실내체육관이 있다.
신나는 응원과 함께 농구 경기를 즐긴 뒤 주변 맛집도 들러보자.
응원한 팀이 이기면 따뜻한 요리로 자축하고, 패하면 매콤한 요리로 위로받을 수 있다. 지금, 가까운 농구장으로 출발!
농구 경기장은 다른 스포츠보다 다양한 층의 관람객들이 찾는다.
경기장 입장권이 저렴한 데다 경기 규칙을 이해하기도 쉽기 때문이다.
겨울이 되어 해가 바뀌는 연말과 연초에 프로농구 시즌이 열린다.
D리그 선두 자리를 두고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선보이고 있는 안양 KGC 인삼공사와 고양 오리온 오리온스는 경기도 내 구단이다.
각 지역 실내체육관을 홈 구장으로 이용하고 있어 뜨거운 응원 열기를 느끼기 좋다.
입장권은 좌석과 입석으로 나뉘며, 좌석은 층수와 위치에 따라 가격이 달라진다.
어느 곳에 앉아도 경기장이 한눈에 들어오고, 대형 화면이 설치돼 생생한 경기 내용을 볼 수 있다.
하지만 더욱 열정적인 응원을 하고 싶다면 응원단장 앞쪽 좌석을 추천한다
응원단장과 자꾸 눈이 마주치기 때문에 저절로 흥이 나서 신나게 응원에 참여할 수 있다.
매표 후 경기장 안으로 들어설 때 응원도구를 나눠주니 꼭 하나 챙겨서 큰 소리로 응원해보자.
2시간이 금세 지나가고 뱃속 자명종 소리가 울려 퍼지리니, 이제 함께한 사람들과 맛있는 음식으로 경기 뒤풀이를 즐길 시간이다.
한입에 엄지 척! 안양실내체육관 앞 맛집
선수 못지않게 땀흘리며 응원했다면 보양식이 제격이다.
안양실내체육관 앞길에 자리한 ‘고려약선삼계탕’은 산야초를 기본으로 하는 약선요리 전문점으로 삼계탕과 해신탕 등을 맛볼 수 있다.
전복이 들어간 삼계탕은 물론 각종 해산물을 넣고 끓이는 해신탕은 재료만 보아도 기운이 불끈 솟는 듯하다.
음식에 사용되는 육수는 장뇌삼이 들어간 산야초육수다.
소백산과 월악산, 치악산 둘레에 자리한 제천의 귀한 산야초와 평창 흥정산 아래로 흐르는 흥정계곡 주변에서 자란 장뇌삼이 기본 육수의 주재료다.
이 기본 육수에 홍합진액으로 간을 하면 삼계탕육수가 되고, 갖은 재료로 맛을 낸 양념장을 더하면 해신탕육수가 된다.
산야초와 장뇌삼이 들어간 육수는 흔하다면 흔하지만, 이곳만의 비법은 소금과 간장을 전혀 사용하지 않고 간을 한다는 것.
보통 탕을 먹을 때 국물이 졸아서 짠맛이 강해지면 육수를 더 부어 먹는데
이 집의 탕은 신기하게 국물이 졸아도 전혀 짜지 않다. 수백 번을 시도해 찾아낸 산야초의 황금비율과 해산물의 조화 덕분이다.
그 내공을 보면 오래된 식당 같지만 이제 5년차에 접어들었다. 주인 내외의 20년 넘는 산야초 사랑이 그 배경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