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학 맞이 아이와 가기 좋은 서울 박물관
방학 맞이 아이와 가기 좋은 서울 박물관
서울공예박물관은 옛 풍문여고 건물 5개동을 리모델링하여 오픈한 공립 박물관입니다.
이곳은 공예품뿐만 아니라 공예와 관련된 지식, 기록, 환경 등을 연구하고 공유함으로써 기술, 실용, 예술, 문화의 가치를 경험할 수 있는데요.
과거부터 지금까지 다양한 시대 및 분야를 아우르는 약 1만여 점의 공예품과 자료를 관람할 수 있습니다.
사전 예약을 하면 어린이 대상 체험 활동도 즐길 수 있으니 이번 방학 아이와 함께 방문해 보세요.
돈의문박물관마을은 돈의문 지역과 서울의 100년 역사를 담고 있는 곳으로 마을 전체가 박물관으로 운영되고 있는 곳입니다.
이곳은 과거로 돌아가 추억의 일상용품을 구경할 수 있는 생활사 전시관부터 시간 여행을 떠난 듯 옛 모습을 그대로 재현해 놓은
다채로운 건물들이 줄줄이 늘어서 있어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한데요. 특히 다양한 전통 체험을 진행하는 ‘예술가의 시간’
프로그램을 통해 세시음식 만들기, 자개 공예 등 한국의 맛과 멋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레트로한 감성과 다양한 전통 체험을 즐길 수 있는 이곳에 방문해 보세요.
국립중앙박물관은 30만여 점의 유물이 보관, 전시되어 있는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박물관입니다.
구석기시대부터 현대까지 과거와 현재를 잇는 이곳에서는 우리 문화를 더욱 널리 알리고자 문화유산을 기반으로 한 실감 콘텐츠를 전시 중인데요.
실감 1관과 3관에서는 파노라마 스크린을 통해 정조의 화성행차부터 겸재 정선의 신묘년풍악도첩 속 금강산까지 볼 수 있어 마치 역사의 한순간으로 들어간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습니다.
실감 2관에서는 AR을 이용해 꾸며진 정원과 옛 그림 속 동물의 생생한 모습을 눈에 담을 수 있는데요.
이외에도 디지털 기술을 이용하여 셀카로 조선시대의 초상화를 그려보거나 자신만의 책장을 꾸며보는 등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국립항공박물관은
한인비행학교 개교 100주년을 기념하여 2020년 7월 개관한 항공 분야 박물관입니다.
이곳은 항공 역사, 항공산업, 항공 생활, 야외전시, 기획 전시로 구분하여 국내외 항공 역사를 자세하게 알아갈 수 있는데요.
특히 블랙이글스 에어쇼 조종석 탑승 체험인 ‘블랙이글스 탑승 체험’과 직접 조종사와 관제사가 되어 비행기의 성공적인
이착륙과 비행을 경험할 수 있는 ‘조종 관제 체험’ 등 다채로운 항공 전용 체험 공간이 있어 아이와 함께 방문하기 좋습니다.
경복궁 집옥재는 ‘옥같이 귀한 보배를 모은다’라는 뜻이 담긴 고종의 서재이자 외국 사신의 접견장이었던 왕실 도서관입니다.
1881년 창덕궁 함녕전의 별당으로 지어졌다가 자주적인 입장에서 개화정책을 추진하고자 한 고종의 명으로 1891년에 지금에 자리로 옮겨지게 되었는데요.
기계 문명이나 과학 등 서양문물을 다룬 4만여 권의 서적이 보관되던 이곳을 2023년 10월까지 작은 도서관으로 개방하였습니다.
고종의 서재에서 조선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다양한 책을 읽으며 쉬어가 보세요.
다산성곽도서관은 한양도성 남산 성곽길 옆에 있는 자연친화 숲속형 도서관입니다.
계획 단계부터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모아서 설계되어 성곽길과 어우러진 모습을 볼 수 있는데요.
1층 실내정원은 푸릇한 식물들이 가득하고 가만히 앉아서 책을 보고 있으면 새들이 지저귀는 소리까지 들을 수 있습니다. 이곳에서 책을 읽으며 숲속에 있는 기분을 마음껏 즐겨보세요.
양천공원 책 쉼터는 2021년 대한민국 공공건축상 대상, 서울시 건축상 우수상을 받은 아름다운 공간입니다.
양천공원 안에 자리잡은 이곳은 나무를 베지않고 지어져 마치 건물이 나무를 둘러싼 듯한 모습을 하고 있으며 내부공간의 창문과
책장이 곡선의 형태를 띄는 특징을 가지고 있는데요.
공원을 바라보고 앉는 1인석에서는 마치 숲 한가운데 앉아있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시원한 실내에서 공원의 푸르름을 느끼고 싶다면 이곳에 방문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