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 고비사막 여행 ; 코로나 덕분(?)에 해외여행을 좀처럼 하지 못하다가 드디어 마음 통하는 친구들과 함께 몽골로 7박 8일(9.18~9.25) 여행을 떠나게 되었다.
3시간 30여분 정도의 부담 없는 비행 시간을 보내며 몽골의 칭기즈칸공항에 도착한 후, 듬직한 우리들의 가이드인 ‘베직’을 만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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낯선 설렘으로 친구의 깜빡 놓친 가방을 세심히 챙겨주는 믿음직한 ‘베직’ 가이드 덕에 몽골사람에 대한 첫인상이 좋았다.
처음으로 맞이한 몽골에서 끝없이 펼쳐진 넓은 벌판과 눈이 부시게 맑고 푸른 하늘
그리고 수시로 나타나는 양, 염소, 말, 낙타, 소들이 여유롭게 풀을 뜯는 정겨운 모습들을 만났고,
위대하고 멋있는 자연을 감상할 수 있었으며, 가끔씩 마주치는 몽골 사람들의 친절한 미소는 기분 좋은 여행의 활력소가 되었다.
칭기즈칸의 거대한 동상 관람을 시작으로 테를지에서의 신기한 승마 체험, 멋진 게르의 숙박과 맛있는 식사,
말로만 듣던 블랙야크와 말, 양, 염소, 낙타 등 여러 동물들의 귀여운 행렬을 직접 보면서 감탄사를 연발했다.
바가가즈린촐루에서 작은 돌멩이가 올망졸망 쌓인 멋진 바위를 감상하고
바위에서 솟아나는 물로 눈을 씻으니 눈이 시원해지고 맑아지는 신기한 경험도 했다.
불타는 절벽인 바얀작의 협곡에 감탄하고, 이번 여행의 하이라이트 홍고린엘스 고비사막에서의
낙타 체험과 사막 정상의 석양과 모래 썰매 타기는 잊을 수 없는 추억이 되었다.
몽골 고비사막 여행
또한 말을 타고 가는 욜링암 계곡과 차강소브라가의 기이한 협곡을 보면서 자연의 경이로움에 탄성을 질렀다.
모던하고 깔끔한 카라반사라이 리조트 마당에서 쏟아지는 은하수와 별 샤워도 하고
울란바토르의 빽빽한 도시의 모습, 자이승 전망대에서 조금이나마 알게 된 몽골의
역사, 주변의 시원한 전망을 감상하며 멋진 그림도 구매하여 소확행의 기쁨도 맛보았다.
그 밖에 말로 다할 수 없는 ‘베직’ 가이드의 정성 어린 삼겹살 파티, 커피타임, 친절한 안내와 설명,
신기한 석기시대 화석 찾기 체험 등 너무나 소중한 몽골의 여행은 꿈과 같이 흘러갔다.
우리의 듬직한 가이드 ‘베직’은 성실하고 센스 넘치는 유머로 여행을 즐겁게 해주었고,
그러한 가이드가 있는 우~와한 ‘작은별 여행사’에 더욱 호감이 가며 신뢰의 마음이 들었다.
몽골에서의 힐링 여행에 감사 드리고, 여행내내 목소리 높였던 ‘베직 짱짱짱!’을 다시한번 크게 외쳐보며 또 다시 몽골 여행의 희망을 꿈꿔 본다.
말을 타고 가는 욜링암 계곡과 차강소브라가의 기이한 협곡을 보면서 자연의 경이로움에 탄성을 질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