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과 가볼만한 곳 자연과 동물을 만나는세종시 나들이 코스
아이들과 가볼만한 곳 자연과 동물을 만나는세종시 나들이 코스
세종특별자치시는 충청권의 중심부에 위치하여 동쪽은 충청북도 청주시, 서쪽은 충청남도 공주시,
남쪽은 대전광역시, 북쪽은 충청남도 천안시와 경계를 이루고 있습니다.
충청권의 교통의 요충지라고 볼 수 있지요. 접근성이 좋아 아이들과 함께 가볍게 나들이 다니기에도 제격입니다.
그 중에서도 세종호수공원, 세종전통시장, 그리고 베어트리파크는 아이들도, 함께 나온 아빠엄마도 만족하는 봄 나들이 여행지랍니다.
세종시 중심에 위치한 세종호수공원은 주민들에게 다양한 문화행사와 자연친화적인 휴식 공간을 제공합니다.
호수를 중심으로 5개 주요 테마 섬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8.8km의 산책로와 4.7km의 자전거도로가 있어 여유롭게 힐링할 수 있는 곳입니다.
또한 초화류와 나무가 다양해 사계절 아름다운 자연을 느낄 수 있지요.
세호교는 호수를 가로지르는 5~8m, 연장 270m 보행교입니다.
호수를 건너며 수상무대섬과 5개의 이동식 소형 섬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Cejo(세호)는 스페이어로 ‘해가 뜬 뒤 강’이나 ‘개울에서 일어나는 안개’를 의미하는 단어인데요, 금강의 아침 안개가 잦은 세종호수공원을 표현하는 것이라 해요.
오랜 세월 금강의 물결에 의해 다듬어진 조약돌을 형상화하여 만든 수상무대섬.
수상무대섬은 총 672석 규모의 공연장으로 세종시에서만 느낄 수 있는 멋진 공연이 무료로 만날 수 있습니다.
일몰 후 야간 조명을 밝힌 수상무대섬은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하기도 하지요. (* 조명 가동시간은 일몰 후부터 밤 11시까지라고 합니다.)
세종호수공원 곳곳에 특이한 표지판이 있는데요, 바로 매쓰 투어(Math Tour)를 위한 것이라 해요.
QR코드를 통해 수학적 학습요소를 조형물과 관련하여 가르쳐준다고 합니다.
총 8가지의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습니다.
아이들이 수학과 자연스럽게 가까워지는 계기가 되겠지요~?
아이와 함께 방문한다면 가이드 맵과 함께 매쓰 투어 팸플릿을 들고 다니며 나들이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일본 정부의 공식적인 사죄와 법적 배상을 바라는 마음을 담아 주한 일본대사관 앞에 설치한 소녀상.
세종호수공원에도 세종시 시민들의 마음이 담긴 평화의 소녀상이 세워졌습니다.
평화의 소녀상은 한복과 할머니 그림자, 그림자 속의 하얀 나비, 뜯겨진 머리카락, 뒤꿈치가 들린 맨발, 빈 의자, 새 등 모든 형상에 각각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평화의 소녀상 아래 자세한 설명이 기재되어 있는데요, 아이들과 함께 우리나라의 가슴 아픈 역사인 위안부 문제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져보세요.
뜻 깊은 시간이 될 것입니다.
평화의 소녀상 옆에는 소녀상에게 편지를 보내는 우체통과 느린 우체통이 있습니다.
느린 우체통은 1년 후에 발송된다고 하니 미래의 자신에게 또는 소중한 사람에게 엽서를 보내보는 것도 좋은 추억이 될 것입니다.
1인승과 2인승, 다인승 자전거를 빌려 호수공원을 둘러볼 수 있습니다.
기본적인 1인 자전거와 커플 자전거뿐만 아니라 유모차와 결합된 자전거, 가족단위로 탈 수 있는 자전거,
어린이들이 탈 수 있는 세발, 네발자전거 등 다양한 자전거들이 준비되어 있답니다.
호수공원에는 가족 단위 방문객이 많습니다. 때문에 아이들을 위해서 미아 방지 이름표를 만들어 배부합니다.
많은 아이들이 뛰어 노는 넓은 공원이기 때문에 어린이들에게는 꼭! 이름표를 달아주는 것이 좋습니다.
참고로 이름표 배급은 7살 이하의 아이들까지 가능하다고 해요.
세종호수공원은 떨어진 쓰레기를 찾아볼 수 없을 만큼 깨끗한 공원입니다.
시민 의식에 더불어 곳곳에 설치된 재활용 쓰레기통이 한몫 하는데요.
캔류, 유리병류, 스티로폼류, 플라스틱류, 종이류, 일반 쓰레기로 나뉘어 있고 버리는 구멍도 자음으로 만들어져 있으니 마치 하나의 조형물 같습니다.
쓰레기를 버리려 다가가면 센서가 작동하여 눈 앞에 나의 모습이 보입니다.
흥미로운 방법으로 분리수거를 생활화하는 아이디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