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을 다채로운 방법으로 즐기는 함안 여행
자연을 다채로운 방법으로 즐기는 함안 여행
입곡군립공원은 입곡저수지 상류에 자연 생태를 그대로 보존하여 만들어진 공간입니다.
저수지를 중심으로 왼쪽에는 깎아지른 절벽에 우거진 송림이, 오른쪽으로는 완만한 경사지에 활엽수림과 침엽수림이 멋진 조화를 이루고 있는 곳인데요.
크고 작은 산봉우리들이 저수지를 중심으로 협곡을 이루고 있어 수려한 자연 풍광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다양한 액티비티 시설과 산책로가 있어 다채롭게 즐길 수 있는 이곳에 방문해 보세요.
아라힐링 무빙보트는 입곡군립공원에서 즐길 수 있는 액티비티 시설입니다.
4인 기준 최대 8인까지 한 보트에 탑승해 정해진 시간 동안 자유롭게 저수지 위를 다닐 수 있는데요.
보트를 타고 돌아다니다 보면 무지개다리와 출렁다리 그리고 산과 하늘이 어우러진 입곡저수지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또한, 하늘을 가로지르는 사이클 액티비티까지 즐길 수 있는 이곳에서 가족과 함께 물 위를 유유히 떠다니며 색다른 추억을 남겨보세요.
무진정은 기둥 위에 아무런 장식을 올려두지 않은 소박한 형태의 정자로 조선시대 무진 조삼 선생의 호를 따 이름지어진 곳입니다.
무진정 뒤쪽 계단을 올라가면 언덕 위 ‘부자쌍절각’이라는 정려각이 있는데요. 창이 사방으로 완전히 개방되어 있어 고즈넉한 분위기를 즐길 수 있습니다.
큰 나무 아래에서 쉬어갈 수 있는 벤치에 앉아 힐링의 시간을 보내보세요.
악양생태공원은 둑방과 주변 수변 및 습지가 연계된 자연 친화적인 문화 공간입니다.
이곳에는 푸른 여름 하늘이 아름답게 반영되는 호수와 다양한 야생화가 식재되어 있어 볼거리가 풍부한데요.
저수지를 옆으로 두고 한적한 산책을 즐기기에 좋습니다. 계절별로 다른 모습을 만나볼 수 있는 이곳에서 가족과 함께 자연 속 힐링을 즐겨보세요.
함안 9경의 으뜸, 함안말이산고분군
경상남도의 한가운데 위치하여 교통의 중심지이자 요충지였고, 넓은 평야지대를 가져 살기 좋은 도시 함안.
북쪽으로는 남강과 낙동강이 만나는 함안에 ‘아름다운 명소 9경(景)’이 있다. 그 중 당당하게 1경으로 꼽힌 곳이 바로 함안말이산고분군이다.
흔히 고분군 하면 그저 넓은 땅에 잔디만 무성히 자라고 있는 유적지를 떠올리지만,
말이산고분군은 나지막한 구릉에 자리 잡아 주변의 자연과 어우러져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한다.
대가야나 금관가야는 많이 들어봤지만 아라가야라고 하면 고개를 갸우뚱 하는 사람들이 꽤 될 것이다.
하지만 가야 안에서는 다른 나라들이 형님으로 모시고 따랐을 만큼, 금관가야와 대가야의 다음가는 나라였다고 한다.
함안말이산고분군은 이러한 아라가야의 600년 역사와 문화를 간직하고 있는 곳이다.
말이산고분군은 현재 다른 가야고분군과 함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제를 위해 조사와 연구가 이루어지고 있다.
아라가야 600년의 역사와 문화를 담은 고분군
고분군에 도착하면 함안박물관 건물이 먼저 눈에 들어온다.
토기문화가 발달했던 아라가야의 대표 토기인 불꽃무늬굽다리접시의 형태를 본 따서 만들었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건물의 모양이 특이하고 독특하다. 박물관 옆으로 고분군전시관으로 가는 화살표가 보이고, 뒤쪽으로 고분군이 보인다.
박물관을 먼저 살펴본 다음 지하에 위치한 고분군전시관을 거쳐 고분군이 있는 외부로 나가면서 관람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