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여행

베트남 여행 푸꾸옥 다낭 나트랑까지 생생후기

베트남 여행 ; 베트남 화폐의 경우 숫자 자리수가 참 큽니다. 한국도 세계에서 화폐 자리수가 많은 나라 중 하나인데 베트남은 여기서 0이 하나 더 많습니다.

예를 들어, 50만 동이라면 원화로는 0을 하나 뺀 다음 다시 절반으로 나누어주면 대략적인 원화 금액이 됩니다. 즉, 약 2만 5천원인셈.

음식을 먹거나 택시를 타거나 모두 보통 몇만 동부터 시작을 하니 굉장히 비싼 것 같지만 사실은 원화로 하면 1천원에서 5천원 남짓. 암튼 베트남 돈으로 지불을 할 때면 부루마블 게임이 생각나네요.

베트남을 아마 처음 여행하는 분들은 도로에 수 많은 오토바이들을 보고 놀라실 수 있을 것 같아요.

[ 벨기에 브뤼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브뤼셀의 마스코트 오줌싸개 소년 동상 ]

6년 전 베트남을 처음 찾았을 때 제가 그런 기분이었거든요.

처음에는 이런 오토바이 행렬이 맞은 편에서 다가올 때 길도 무서워서 잘 못 건널 것 같았는데 익숙해지니 다 되더라고요.

그래도 길을 건너거나 차도 가까이 서 있을 때는 항상 교통 안전에 조심하시길 바랍니다. 또한, 베트남 여행한다면 여행자보험은 필수로 가입하고 오시고요.

​평소 쳐다보기만 했던 오토바이를 이번 베트남 여행에서 처음으로 타봤습니다.

물론 제가 운전한 건 아니지만 베트남 여성 가이드가 모는 오토바이 뒷자리에 타서 호치민의 길거리 음식과 야경을 즐겼습니다.

신나더라고요. 근데 처음 타는 오토바이라 살짝 긴장도 되었습니다.

태국 수준까지 올라온 베트남 휴양지 리조트

푸꾸옥 리젠트

푸꾸옥 인터컨티넨탈

코로나 전만 해도 저는 베트남 휴양지의 리조트나 호텔은 태국이나 인도네시아 휴양지보다 격이 떨어진다고 생각을 했었는데요.

이번에 푸꾸옥, 나트랑, 다낭의 수 십 곳 리조트를 취재하고 실제로 둘러보면서 이제는 더 이상 그렇지 않다고 결론을 내렸습니다.

베트남이 한중일 여행객 뿐만 아니라 서양인들의 눈높이에 맞추어 리조트와 호텔 단장을 마쳐 놓았더라고요. 실제로 리조트에는 유럽 여행객들도 눈에 종종 보였습니다.

실제로 베트남 정부가 관광산업에 많은 공을 들이고 있다고 하죠?

전통적으로 동남아 관광을 주름잡던 푸켓이나 발리도 이제 베트남 휴양지들과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두고 경쟁을 할 것으로 보여요.

​푸꾸옥 살린다 리조트

이번에 베트남에서 숙박을 하거나 둘러보면서 마음에 들었던 곳들을 잠시 소개해 볼게요.

푸꾸옥 살린다 리조트는 직원도 친절했고, 시설도 괜찮은 가성비 리조트라 다음에 가족과 여행한다면 묵고 싶은 곳.

숙박은 하지 않았지만 3시간 동안 저녁도 먹고 잠깐 둘러보았던 푸꾸옥 최고의 호텔 JW 매리어트 리조트.

캠퍼스를 컨셉으로 한 독특하면서 아름다운 양식의 건축물들이 인상적이었던 곳.

다낭 여행할 때 첫째 날에 숙박했던 시내 한복판에 있는 TMS 다낭. 오션뷰 전망이 끝내주던 객실.

단점이라면 해변에서 거의 자정까지 시끌벅적하기 때문에 일찍 잠을 자는 분들에겐 불편할지도 모르겠어요.

​나트랑 인터컨티넨탈

이번 베트남 여행에서 인터컨티넨탈 호텔 두 곳에서 숙박을 했어요. 푸꾸옥과 나트랑인데요. 두 곳 모두 좋았습니다.

특히 나트랑 인터컨티넨탈의 경우 직원 분들이 정말 친절했고, 손님으로서 대접 받는 느낌을 제대로 받았던 곳입니다.

완전 시내에 있어서 리조트의 한적함과는 거리가 멀지만 객실 상태 좋고, 호텔에서 길만 건너면 바로 나트랑 메인 해변인 점이 좋았어요.

​베트남 여행 에서 경험했던 것 중 좋았던 것

이번 베트남 자유여행 하면서 했던 것 중 좋았던 것. 가장 먼저 마사지.

약 20일 동안 아로마 마사지를 6번 정도 받았는데 한국이나 뉴질랜드와 비교하면 정말 저렴한 금액이어서 크게 부담이 안되고요.

마사지사 분들의 실력도 너무 좋아서 여행 후 편안하게 쉴 수 있었던 것 같아요.

길고 긴 해안선을 가지고 있는 베트남.

물색깔로만 보면 칸쿤이나 몰디브, 보라카이와 같은 곳들과는 솔직히 덜 예쁘지만 그래도 매력적인 열대 바다를 실컷 본 것도 너무 좋았어요.

베트남 바다도 참 매력적인 곳들이 많더라고요.

베트남 여행

​푸꾸옥 빈사파리

기린에게 먹이를 줄 수 있었던 푸꾸옥의 빈사파리도 참 재미난 곳이더라고요. 태국은 코끼리에게 먹이를 주고, 베트남은 기린에게 먹이를 줍니다. 코끼리와 기린의 대결 과연 승자는?

​호이안 전통 배체험

호이안에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구시가지만 있는 게 아니었다는. 전통 배 위에서 한국 트로트 음악에 맞추어 현란한 몸 동작을 선보이던 뱃사공도 잊을 수 없을 듯.

​나트랑 포나가르 사원

나트랑 유명 관광지는 기사가 있는 렌트카로 반일로 둘러보면서 인증 사진 찍으러 다녔습니다.

포나가르 사원이었나 이 곳은 캄보디아 씨엠립 느낌 좀 났지만 규모는 캄보디아에는 비교도 안되긴 합니다.

베트남 유적지로 가장 유명한 후에는 아직 가보지 못해서 캄보디아 유적지와 비교하는 건 나중에 다녀와서 한 번 해봐야겠어요.

다낭 바나힐

푸꾸옥, 다낭, 나트랑에 있는 여러 관광지를 방문했는데 그 중 가장 좋았던 곳이 어디냐고 묻는다면 단연 1등은 바나힐입니다.

일단 날씨 선선했고, 폭우가 쏟아진 뒤 나타난 환상적인 석양. 게다가 인파도 별로 없어서 가장 기억에 남는 곳이었답니다.

금토일에만 야간 개장을 하는데 낮에 보다 사람이 적고, 선셋과 야경도 멋지니까 시간만 맞는다면 주말 저녁에 방문하는 거 추천드려요.

베트남 여행 나트랑 혼땀섬 머드 스파

나트랑 섬에서 다들 커플, 친구, 가족들이랑 머드 스파할 때 혼자서 큰 탕 다 차지하고 저도 머드 스파받았습니다. 이 스파도 참 기억에 남네요.

​베트남 현지의 진수성찬을 즐겼던 것도 여행 중의 큰 즐거움. 한가지 고민은 늘어난 체중과 뱃살 ㅠ 집에 가면 다이어트 돌입!!!

결국 그는 공항에서 수하물 추가 요금을 내야 했다는..

베트남 휴양지 자유여행 마치고 태국으로 가기 위해서 1일 스톱오버했던 호치민.

호치민에서는 현지인 가이드가 모든 오토바이 타고서 시장들 둘러보는 투어 신청했는데요. 이거 참 재미있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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