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란 하늘과

파란 하늘과 하늘하늘한 코스모스 명소

파란 하늘과 하늘하늘한 코스모스 명소

파란 하늘과 하늘하늘한 코스모스 명소

공주 마곡사 솔바람길 마곡천을 따라 마곡사의 신록을 노래하다

경기도 구리시 토평동에 자리한 구리한강시민공원은 9월 중순부터 가을 코스모스가 드넓게 펼쳐져 장관을 이룹니다.

한강을 따라 코스모스도 따라 흐르듯 물결치는 곳. 한들거리는 코스모스 사이 길에 들어서면 아련한 추억과의 대화를 나누게 될지도 모릅니다.

요즘 핫하게 뜨고 있는 갑천변 코스모스. TJB대전방송을 지나 컨벤션센터 네거리를 건너면 온 사방을 주황빛으로

물들이고 있는 황화코스모스를 볼 수 있습니다. 코스모스 구경을 마친 뒤 지척에 있는 엑스포과학공원 구경은 보너스.

전라남도 장성군 삼계면에 위치한 평림댐 테마공원에서는 주황, 분홍, 하얀 색의 코스모스들의 향연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평림댐 테마공원에서는 캠핑이 가능하니 캠핑 하면서 가을의 정취를 느껴보는 건 어떨까요?

5월의 장미로 유명한 섬진강기차마을은 가을에는 알록달록 핀 코스모스도 장미 못지 않게 아름답습니다.

기찻길 옆에 코스모스가 무리지어 피어 있어 낭만을 한껏 느낄 수도 있습니다. 증기기관차 타고 시간여행은 덤~!

아름다운 풍경과 시원한 그늘에서의 여유와 휴식이라면 조금은 행복해 질 것 같은데 잠시 잠깐 ‘짬’을 내는 것이 쉽지 않다.

‘즐거운 뉴스’ 하나가 비 온 뒤 무지개 찾는 것처럼 어려운 요즘, 지친 마음 잠시 쉬어갈 정원 한 바퀴 돌아보는 건 어떨까.

한 바퀴 돌아 봐도 아쉬운 마음 달랠 길 없다면, 수원시내 소소한 즐거움을 찾아 발걸음을 옮겨보자.

우리 주변엔 생각보다 많은 ‘여유’가 숨은그림찾기처럼 들어 차 있다.

월화원. 어딘가 사극에서 들어 봤음직한 이 이름은 수원 효원공원에 있는 ‘중국식 정원’의 이름이다.

고로, 수원시내 첫 번째 나들이 코스인 월화원은 우선 ‘효원공원’을 찾아가야 한다.

효원공원을 찾아 나서다 보니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 빌딩 숲 사이에 멈춰 서게 된다. “여기에 설마 정원이 있을라구?”

숱한 블로거들의 ‘인증샷’을 확인했음에도 ‘월화원’에 들어서기 전까지 잘 믿기지 않는다.

효원공원에 들어서면 자연스럽게 좌측으로 시선이 간다.

효원공원의 분위기와는 사뭇 다른 지붕이 눈에 띄어서다. 이어지는 몇 개의 계단. 계단 양쪽으로 사자 같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 한 ‘여의주(?)’를 문 동물상이 눈에 띈다. 일찌감치 카메라 든 손이 바빠진다. 이 문을 들어서면 ‘중국식 정원’이라는 다소간 낯선 공간이 나타난다.

중국식 정원이 어떻게 수원의 효원공원 가운데 들어서게 됐을까.

월화원은 중국 광둥(廣東)성이 효원공원 서편에 조성한 중국식 정원으로서 광둥 지역 전통 정원의 특색을 살려 건물과 정원이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2003년 10월 경기도와 광둥성이 체결한 ‘우호 교류 발전에 관한 실행 협약’의 내용 가운데 한국과 중국의 전통 정원을 상대 도시에

짓기로 한 약속에 따라 2005년 6월 15일부터 조성되기 시작하여 2006년 4월 17일 문을 열었다.

광둥성에 있는 전통 정원인 영남 정원과 같이 건물 창문으로 밖의 정원 모습을 잘 볼 수 있게 하였고

후원에 흙을 쌓아 만든 가산(假山)과 인공 호수 등을 배치하였다. 또 호수 주변에는 인공 폭포를 만들고 배를 본떠 만든 정자를 세우기도 하였다.

곳곳에 한시와 글을 새긴 건물은 하양 가루로 파랑 벽돌과 나무를 연결하는 광둥 지역의 전통 건축양식을 그대로 따라 지었다. 지붕 접합부는 나무와 벽돌, 석회 조각 등을 사용하였다.

2005년 6월 한국으로 건너온 중국 노동자 약 80명의 손으로 지어진 이 정원의 크기는 6,026㎡(1,820평)이며 광둥성이 건축비 34억 원을 부담하였다.

2003년 10월 맺은 협약에 따라 경기도 역시 광둥성 광저우[廣州]에 있는 웨시우공원[越秀公園] 안에 해동경기원(海東京畿園)을 조성하였다.

2005년 12월 문을 연 해동경기원은 전라남도 담양군에 있는 한국 전통 정원 소쇄원을 본 딴 것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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