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여행 방콕여행 ;이번에 다녀온 태국여행에서는 방콕 시내명소들도 둘러보고 아직 한국여행자들의 발길이 닿지 않는 방콕맛집도 찾아다녔는데요.
짜오프라야강을 보트로 신나게 달리고나서 바로 건너편에 위치한 로컬 보트누들집 티뎃으로 향했답니다.
태국말로 따봉! 이라는 뜻이라는데 얼마나 맛있는지 직접 확인해 보고 싶더라고요 ㅎㅎ
태국 방콕 여행을 하다보면 시내 중심가위주로만 돌아다니다가 가기 바쁜데 이번엔
조금 여유롭게 못가본 곳도 들러보고 재밌었어요. 보트로 강을건너니 또 다른 풍경이 펼쳐지더라고요.
조용한 마을골목을 여기저기 걷다가 보트 누들을 맛보러 찾아갔습니다.
[ 베트남 나트랑 풀빌라 , 새로운 아나만다라 리조트 ]
이곳은 방콕 시내에서 조금 떨어진 동네에 위치한 맛집이였는데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찾아가려면 BTS Krung Thon Buri역에서 내려서 도보로 10분정도 걸어가야했어요.
요즘 방콕 날씨가 좀 더운편이라 조금 힘들테니 그냥 택시를 타고 가는 편을 추천해요~
원래 맛집은 일찍 문열고 닫는다잖아요?ㅎㅎ 여기도 그렇답니다.
매일 오전8시 30분부터 오후 4시까지만 영업을 하고있어 그사이에 가야만 맛볼 수있더라고요!
점심시간이 아니었음에도 기다리는 사람들로 가게앞이 북적북적~
방콕여행 하면서 로컬맛집을 처음간건 아니지만 이렇게 줄서서 먹기는 또 오랜만이라 무척 기대가되었어요.
가게 앞에서서 기다리다보면 열심히 국수를 말아주는 모습도 볼 수있고요~
그 외에 꼬치요리도 있고 돼지껍질튀김도 제법 인기가 많은 모양이더라고요.
조금 기다려서 안으로 들어가니 바깥에서 보기보다 더 많은 사람들이 이곳의
국수를 먹기위해 찾은 모습을 볼 수있었습니다. 이곳에서 태국여행객들은
저와 일행들 뿐인듯~ 대부분 로컬 분들이 많이 보이는 곳이라 찐 방콕 맛집이구나 했어요 ㅎㅎ
그런데 한가지 단점이있다면 메뉴판도 안내문도 전부 태국어로 되어있다는것~
뭐 동네 밥집이니까 어쩔 수 없다하고 번역기를 돌려서 봤지요. 그런데 보나마나
대부분은 보트누들을 먹기때문에 그냥 소, 돼지중에 고르고 꼬치한접시 달라고 하면 돼요!
작은게 20밧 스페셜이나 소고기는 30밧으로 가격이 저렴한 편이지만 한그릇이 워낙 작아서 어른은 4개는 먹어야 좀 먹었다~ 하겠더라고요.
식당 이용시 주의사항
테이블 위에는 양념병과 물등 이런저런 것들이 놓여있는데 태국여행 하면서
주의해야할 점은 모든게 무료제공이 아니라는 점입니다. 소스는 편하게
이용해도 되지만 물, 물티슈, 이런저런 주전부리등은 전부 나중에 계산하는 것들이에요!
소스의 나라답게 매콤하고 새콤한 소스를 주니까 먹다가 색다른 맛을 즐기고 싶으면 조금씩 넣어 먹어도 맛나요!
음료를 주문하니까 얼음컵도 가져다줌~ 덕분에 시원하게 마실 수있었어요 ㅎㅎ
조금 기다리니까 주문한 메뉴들이 하나둘 나오더라고요.
아주 자그마한 그릇에 한두 젓가락 먹을만큼의 쌀국수와 이집만의 특제양념, 고기, 채소와 피쉬볼등이 담겨있었어요.
여럿이라 왕창 한번에 주문하니 금세 테이블이 꽉차더라고요 ㅎㅎ
꼬치요리 가운데 두고 찐한 국수 여러개 놓고선 푸짐하게 즐겨봤지요~
태국 여행 방콕여행
보트누들의 역사 , 태국 방콕 여행에서 맛봐야할 메뉴중 하나로 꼽히는 보트 누들은 원래
1940년대 수로에 형성되었던 수상시장에서 상인들이 간편하고 빠르게 식사를 해결하기 위해
배위에서 파는 국수를 먹던것이 시초가 되었다고 해요.
생각보다 역사가 그리 오래된 음식은 아니지만 워낙 맛있고 지역마다 특색이 달라 한번은 먹어볼 만한 메뉴랍니다.
이곳은 국수외에 고기도 제법 많이 들어가고 피쉬볼이랑 채소도 넣어주는게 한그릇에 많은것들이 담겨있더라고요~
고기에서 냄새가 나지 않을까? 걱정했지만 그렇지않고 맛있게 먹었어요.
워낙 자극적인 양념들이 많이 들어가서그런지 새콤 달콤 매콤함에 혀가 정신을 못차리더라고요 ㅋㅋ
꼬치요리에 나왔던 고추와 샬롯을 조금 올려 같이 먹으니 피클대신 괜찮았고요~
소고기는 뭐가다를까 싶었는데 그냥 고기빼고는 다똑같음~ 오히려 돼지보단 조금 적게 나오는거 같기도하고?
공심채같은 채소가 같이 나오는데 젓가락에 끼워 고기랑 후루룩 같이 먹으니 식감도 살고 좋더라고요.
먹다가 새콤한 고추식초를 추가로 넣어서 먹으면 더 맛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