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으로 떠나는 시간여행 과거와 현재가 공존
인천으로 떠나는 시간여행 과거와 현재가 공존
인천은 역사와 현재가 공존하는 도시이다.
삼국시대부터 중국과 거래가 활발했던 곳이며, 근대에 들어서는 우리나라 최초로 문호를 개방한 개항장이기도 하다.
이번에는 인천 소래포구에 있는 글로스터 호텔(구 라마다 바이 윈덤 인천)에 묵으면서 멋진 도시 인천의 어제와 오늘로 시간여행을 떠나 보았다.
여행 첫째 날은 호텔 체크인을 하고 낮에는 도보로 이동하여 호텔 주변을 둘러보았으며, 저녁에는 송도 신시가지로 이동하여 송도센트럴파크의 야경을 즐겼다.
둘째 날은 호텔 체크아웃 후 인천 차이나타운과 영종도의 인스파이어 리조트를 탐방하며 즐거운 여행을 마무리했다.
소래포구를 여행한다면 글로스터호텔
인천 시간여행을 하기 위하여 인천의 곳곳으로 이동하기 좋은 곳에 숙소를 찾던 차에 소래포구의 [글로스터호텔]이 눈에 들어 왔다
[라마다 바이 윈덤 인천] 호텔이 2024년 8월 1일부터 [글로스터호텔]로 상호가 바뀌었다.
위치는 수인분당선 소래포구역 바로 앞에 있으며, 호텔과 가까운 곳에 소래철교, 소래역사관
소래포구 종합어시장, 소래포구 전통어시장 등이 있어 주변만 둘러보아도 하루를 알차게 보낼 수 있다.
이 호텔의 객실은 바닥부터 침구, 테이블, 욕실 할 것 없이 모두 매우 깔끔하고 정갈했다.
창밖 경치도 매우 좋았고 소래포구역 플랫폼을 들어오고 나가는 열차를 보는 재미도 쏠쏠했다.
열차의 소음이 조금 걱정이 되었는데 객실에 있어 보니 그건 우려일 뿐이었다.
필자는 프리미어 패밀리 트윈룸이었고, 2~3인이 이용하기에 적당했다
욕실은 세면대와 샤워룸이 분리되어 있으며, 샤워 부스에는 욕조가 있어 거품 목욕도 가능하다.
객실 유형은 디럭스룸, 프리미어룸, 스위트룸, 이규젝큐티브룸, 온돌룸 등이 있고, 좀 더 특별한 키즈룸, 레지던스형의 룸도 있다 하니 예약 시 참고하면 좋을 것 같다.
1층 로비는 넓고 환하여 투숙객들이 대기하기에 좋으며, 24시간 편의점도 있어 이용하기 편리하다.
로비와 복도는 매우 깨끗이 관리되고 있고, 복도 끝 창을 통하여 소래포구 쪽도 바라볼 수 있다.
조식은 3층에 있는 글로리홀 식당에서 이용 가능하며, 다양하게 준비된 요리와 시리얼, 주스, 커피 등을 제공하고 있어 여행객들이 든든한 하루를 출발하기에 충분하다.
꼭 호텔 조식을 이용하지 않더라도 근처 소래포구의 시장이나 상가에서 아침 식사를 할 수 있는 식당이 많이 있으니 그곳을 이용해 보는 것도 좋겠다.
호텔 주변은 밤늦게까지도 불야성을 이룬다. 밤늦게까지 즐기는 것을 선호하는 여행객이라면 이곳만큼 좋은 곳이 없을 듯하다.
신도시 개발로 사라져가는 소래의 옛 모습과 문화를 전파하고자 2012년에 개관한 박물관이다.
전시장은 1~2층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2층에는 예전의 소래염전, 소래갯벌 등의 모습을 재현해 놓았으며, 1층에는 70% 크기로 제작된
수인선 협궤열차를 전시하여 옛 소래의 모습을 구현해 놓았다.
이 협궤열차는 여행객이 직접 타 볼 수 있으며, 여행객들의 단골 사진 촬영장소이기도 하다.
안내데스크에서 빌려주는 옛날 교복을 입은 후 협궤열차를 타고 과거로 여행을 떠나보자!
소래포구 종합어시장과 소래포구 전통어시장은 소래포구를 대표하는 어시장이다.
각종 횟감, 해산물, 젓갈, 튀김 등을 판매한다.
두 시장은 아암대로를 사이에 두고 나란히 있으며, 소래포구역에 가까운 시장이 소래포구 종합어시장, 소래포구 바다 쪽에 있는 시장이 소래포구 전통어시장이다.
활기찬 시장의 모습이 좋고 요즈음 이곳의 시장 상인들도 많이 각성하여 바가지요금 등 이전의 불편한 오명은 많이 사라진 느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