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권없이 반려견과 함께 떠나는 이국적인 테마파크
여권없이 반려견과 함께 떠나는 이국적인 테마파크
낮에는 향기로운 허브 속에서 힐링할 수 있고 밤에는 화려한 불빛들 속에서 잃어버린 동심을 찾아 떠날 수 있는 곳
해외여행을 가지 않고도 해외에 있는 듯한 분위기를 내뿜는 이국적인 여행지를 찾고 있다면 당일치기로 다녀오기 좋은 서울 근교 포천 허브아일랜드를 추천한다.
불빛동화 축제, 핑크 뮬리, 라벤더 축제, 향기 샤워 축제 등 사계절 내내 다양한 축제가 진행되는 이곳은 아이들부터
노년층까지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허브테마파크로, 코로나19 이전에는 연간 80만 명의 관람객이 다녀갈 정도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곳이다.
특히 허브아일랜드는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100대 관광지와 웰니스 및 유니크 베뉴에 선정되는 등
다양한 곳에서 인증을 받은 종합관광지로서, 최근에는 반려견 동반 가능한 관광지로도 알려지기 시작했다.
약 13만 평 규모의 대지위에 힐링 존, 산타 존, 베네치아 존, 향기 존 총 4개의 테마로 구성된
사계절이 아름다운 자연친화적인 여행지 허브테마파크로 반려견과 함께 본격 힐링 여행을 떠나보자.
허브우산길과 핑크 뮬리가 매력적인 힐링존
허브개선문을 지나 허브아일랜드에 입장하면 처음으로 맞아주는 힐링존은 곳곳에
동화 속 풍경을 떠오르게 하는 포토존과, 핑크 뮬리로 가득한 스카이허브팜이 있는 곳이다.
핑크 뮬리가 피어있는 스카이허브팜까지 운행하는 트랙터 마차가 있지만 반려견 동반 탑승은 어려워 약 20분가량 도보로 이동해야 한다.
하지만 허브우산길을 비롯해 곳곳에 있는 귀여운 포토존을 즐기며 이동하다 보면 금방 도착한다.
스카이 허브팜에 도착하면 드넓은 평야가 펼쳐지는데 여름엔 라벤더, 가을엔 핑크 뮬리로 덮여있어 더욱 아름다운 풍경을 자아낸다.
핑크색을 컨셉으로 잡은 매점과 모래썰매는 꽤나 매력적이지만 반려견 출입은 제한되니 참고하자.
스카이허브팜은 일몰 후 별 관람을 위해 조명을 소등하니 가급적 일몰 전에 방문하자.
힐링존을 내려와 허브식물박물관을 거쳐 연결된 통로를 지나면 산타 존에 도착한다.
산타 존은 1년 365일 크리스마스를 느낄 수 있는 곳으로 산타 교회, 산타 하우스, 산타 정원 등이 위치해 있다.
산타클로스와 요정들이 살고 있는 산타마을답게 구석구석 포토존들이 가득하며, 해가 지면 라이팅쇼로 더욱 화려함을 더하는데 색다른 기분을 느낄 수 있다.
향기존에는 추억의 거리를 비롯해, 허브차 체험관, 허브 카페와 허브 베이커리, 허브밥상 등이 있어, 걷느라 지친 나를 위해 향기로운 휴식을 선물할 수 있다.
식당인 허브 밥상은 반려견 출입이 제한되지만 출출한 배를 채우기 위해서는 허브 베이커리를 방문하면 된다.
반려견 동반 손님은 실외 공간인 테라스를 이용하면 된다.
지나칠 수 없는 맛있는 유혹, 입안 가득 퍼지는 허브빵의 고소하고 부드러운 맛을 즐겨보자.
허브 베이커리는 직접 매일굽는 다양한 빵과 케이크가 있으며, 직접 재배한 수십 종류의 허브를 사용한 것이 특징으로
허브아일랜드에서 가장 유명하다는 허브마늘스틱은, 마늘소스와 로즈마리, 타임이 절묘하게 어우러져 입안을 즐겁게 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