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틋한 대중가요의 향연 한국대중음악박물관에서의 즐거운 시간

애틋한 대중가요의 향연 한국대중음악박물관에서의 즐거운 시간

애틋한 대중가요의 향연 한국대중음악박물관에서의 즐거운 시간

애틋한 대중가요의 향연 한국대중음악박물관에서의 즐거운 시간

부안 모항마을 영화 다른 나라에서의 아름다운 배경

음악이 없는 삶은 상상조차 어렵다.

반복되는 일상의 권태로움과 생업의 피로를 잠시나마 잊게 해주는 것은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듣는 감미로운 음악이다.

100년 넘게 이어진 대중음악은 남녀노소 모두에게 자신만의 음악 문화를 즐길 기회를 선사해 왔다.

경북 경주의 한국대중음악박물관은 누구에게나 음악을 자유롭게 즐기고, 함께 추억을 나눌 수 있는 특별한 장소로 자리 잡았다.

이곳은 대중음악의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말 그대로 대중음악의 성지라 할 만하다.

대중가요의 변화는 시대적 흐름과 함께하며 역사, 문화, 감성을 담고 있다.

대중들에게 늘 친숙했던 가요는 우리 일상 깊숙이 자리하고 있다.

한국대중음악박물관을 방문하면 지난 100년의 대중음악 역사를 비롯해 그 시대의 문화적 정서와 추억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

젊은 세대에게는 열정 넘치는 순간을, 중장년층에게는 마음을 울리는 추억을 선물하는 곳이다.

2015년 봄, 아름다운 풍광이 펼쳐진 보문단지 내에 문을 연 한국대중음악박물관은 대중음악 애호가였던 유충희 관장이 30여 년 동안 품어온 꿈과 열정이 이뤄낸 성과다.

여기에 대중음악 전문가들의 노력이 더해져 대한민국 최초의 대중음악 전문 박물관으로 탄생했다.

박물관은 대중음악 100년의 역사를 조명하며, 역사적인 음향 장비들까지 볼 수 있는 국내 유일의 전시 공간으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건물은 총 3층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층은 다양한 테마로 꾸며져 있다.

영화음악관, 한국 최초의 댄스가수 이금희 쇼케이스, K-POP 특별 전시관, 그리고 신중현과 한대수관과 같은 주요 전시실이 마련되어 있다.

한국 대중가요 100대 명반 전시관, 한민족 최초 소리관, LP 제작 과정 전시 및 음향 재생 기술의 진화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체험 전시도 진행 중이다.

박물관에는 약 4만여 점에 이르는 방대한 전시물이 있다.

한민족 노래를 최초로 녹음한 실린더형 유성기를 비롯해 SP, LP, 카세트테이프, CD 등 다양한 시대를 아우르는 자료들이 포함된다.

이 중 1000여 점의 유성기 음반, 7인치 싱글, 10~12인치 LP 등은 연대별로 정리되어 있다.

1층에는 ‘랩소디 인 블루’라는 이름의 음악 카페가 있어 커다란 스피커를 통해 풍부한 사운드로 음악을 감상할 수 있다.

향긋한 커피 한 잔과 어우러진 음악 감상은 특별한 힐링 시간을 선사한다.

또한, 150평 규모의 음악 감상실은 웨스턴 일렉트릭과 A2 음향 시스템으로 세팅되어 국내 최고 수준의 음질과 선곡으로 음악 애호가들에게 찬사를 받고 있다.

야외에는 약 1500㎡ 규모의 넓은 데크형 공연장이 마련되어 있어 다양한 콘서트와 문화 행사가 열린다.

2층으로 이어지는 계단은 독특한 경험을 제공하는 피아노 계단으로, 한 걸음씩 발을 내딛을 때마다 맑고 경쾌한 음계 소리가 들려온다.

이 계단을 오르며 앞으로 펼쳐질 놀라운 음악 세계에 대한 설렘이 더해진다.

한국대중음악박물관은 방대한 전시물의 양과 높은 퀄리티로 관람객들의 이목을 사로잡는다.

약 7만여 점에 달하는 음반, 악보, 책, 오디오 중에서 중요한 소장품 약 4만 점은 공개 전시되고 있으며, 나머지 약 3만 점은 수장고에 보관 중이다.

2층에는 한국 대중가요사의 흐름을 총망라한 전시가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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