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리산의 정기를 품은 보은에서 힐링
속리산의 정기를 품은 보은에서 힐링
어느새 봄이 찾아왔습니다. 새봄을 맞아 자연은 겨울 옷을 벗어 던지고 새 옷으로 갈아입을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자연만큼 사람도 바쁘지요. 학생들은 개학을 맞았고, 직장인들은 새해 새봄을 정신 없게 지내고 있습니다.
사람도 자연도 바쁘디 바쁜 3월이지만 그래도 어디론가 떠나고 싶다면 가까운 곳이 좋겠지요.
서울에 사시는 분들에게도, 부산에 사시는 분들에게도 가까운 곳. 충북 보은으로 떠나보세요.
서울에서 자동차로 2시간, 부산에서도 자동차로 2시간 30분 거리에 보은이 있습니다.
마음만 먹으면 충분히 하루 동안 왔다 갔다 할 수 있는 거리이지요.
‘보은’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역시나 속리산! 속리산은 충청북도 보은군, 괴산군 그리고 경상북도 상주군에 걸쳐있는 산이지만
대부분 보은의 속리산을 가장 먼저 떠올리실 거에요. 아마도 그 이유는 우리에게 익숙한 법주사가 보은에 있기 때문일 것입니다.
그러나 보은에는 속리산뿐만 아니라 다양한 볼거리들이 있답니다.
짧지만 강렬하게 보은을 즐기고 싶다면 집중해주세요!
보은 시가지에서 조금 벗어나 속리산 쪽으로 향하다 보면 오른편으로 삼년산성 가는 길이 나옵니다.
삼년산성은 신라시대의 산성으로 우리나라 산성을 대표할 만한 석축산성이지요.
삼년산성은 성을 쌓던 당시 이곳이 삼년군 또는 삼년산군으로 불렸기 때문에 삼년산성이라고 이름지어졌다고 합니다.
그런데 <삼국사기>에 의하면 성을 쌓는데 3년이 걸렸다고 하여 삼년산성이라고 한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아득한 멋 옛날의 이야기이니 무엇이 맞는지는 정확히 알 수 없지요.
전국에 무수히 많은 산성이 있지만, 보은에 있는 ‘삼년산성’에 관심을 가지는 분들은 많지 않을 것입니다.
삼년산성은 비록 유명하지는 않지만 그 가치에 있어서 만큼은 절대 다른 산성들보다 뒤떨어지지 않습니다.
이 지역은 삼국시대 때 백제와 신라가 영토를 다투던 분쟁지 중 하나였습니다.
신라는 백제의 남진을 저지하기 위해 이 지역에 산성을 쌓았는데 그것이 바로 삼년산성인 것이지요.
백제가 웅진과 사비로 천도한 후에도 삼년산성은 서쪽의 백제에 대비하고, 고구려의 남진을 저지하는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이후 이 지역을 확보한 신라는 서북지방으로 진출할 수 있었고, 그 결과 삼국통일이라는 대업을 이루게 됩니다.
따라서 삼년산성은 신라 삼국 통일의 중요한 전초기지라고 할 수 있지요.
또한 기록에 따르면 삼년산성은 한 번도 함락된 적이 없는 난공불락의 요새였다고 합니다.
전국에 무수히 많은 산성이 있지만, 보은에 있는 ‘삼년산성’에 관심을 가지는 분들은 많지 않을 것입니다.
삼년산성은 비록 유명하지는 않지만 그 가치에 있어서 만큼은 절대 다른 산성들보다 뒤떨어지지 않습니다.
이 지역은 삼국시대 때 백제와 신라가 영토를 다투던 분쟁지 중 하나였습니다.
신라는 백제의 남진을 저지하기 위해 이 지역에 산성을 쌓았는데 그것이 바로 삼년산성인 것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