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을 품고

사람을 품고 기르며 쉬게 하는 산

사람을 품고 기르며 쉬게 하는 산

사람을 품고 기르며 쉬게 하는 산

참좋은여행 창사 이래 첫 사우디아라비아 일주 여행상품 출시

산은 인간이 감히 탐낼 수 없는 덕을 지녔다. 좋은 것이 나고 자라도 쉬이 자랑하지 않는 겸양,

그러나 절로 드러나는 위엄. 사람을 품고 기르며 쉬게 하는 산, 용평 발왕산 이야기다.

용평 발왕산은 사계절 언제나 아름답다. 여느 산과 다른 점이라면 모두에게 열려 있다는 것이다.

케이블카를 이용하면 휠체어를 탄 사람도, 어린아이도,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도 발왕산 정상에서 장쾌한 풍경을 즐길 수 있다.

해발 1458m 꼭대기에서 리조트까지 800m에 걸쳐 이어지는 숲에서는 자연을 배우며 살아갈 힘을 얻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가만히 들어보는, 숲과 나무의 이야기

발왕산의 숲은 자랑거리가 많다.

수천 년 수령의 주목 군락지는 물론 국내 최대 독일가문비나무 군락지가 자리했다.

국내에서 가장 둘레가 큰 것으로 추정되는 산사나무, 특이한 모양으로 자라나 위트 있는 이름으로 불리는

겸손나무(숲길을 가로질러 자라 길을 통과하는 사람들은 인사를 하듯 고개를 숙이고 걸어야 한다)

와 서울대의 심벌을 닮은 서울대나무 등 구경할 나무도 많다. 특히 정상 부근에 서식하는 마유목은

발왕산 탐방의 핵심 코스다. 마가목 씨가 야광나무 안에 발아해 정말 정말 야광나무 몸통 속으로 뿌리를 내린 국내

유일의 이종(異種) 복합 일체형 나무다. 이 세상에서 유일한 마가목이라는 뜻으로, 마유목이라고 이름 붙였다.

마가목이 자라며 야광나무가 뒤틀렸는데, 그 수피가 경이롭다.

사람들이 나무를 보며 감동하는 이유는 상생의 의미를 지녀서다.

야광나무는 쓰러져 고사할 만한 수령이 지났음에도 마가목이 파고들어 자란 덕에 지금까지 꿋꿋하게 살아 있다고 한다.

소나무와 자작나무가 군락을 이룬 지혜숲길, 주목 치유숲길,

산악인 엄홍길의 이름을 딴 등산 코스 엄홍길, 독일가문비나무 치유숲길 등 리조트가 있는 지대에서 정상까지는 8개 트레킹 코스가 펼쳐진다.

주변 여행지

대관령양떼목장

너른 초지에서 방목하는 양떼를 만날 수 있다. 건초 주기 체험을 진행한다.

강원특별자치도 평창군 대관령면 대관령마루길 483-32

대관령하늘목장

인공 시설물을 최소화해 자연과 사람과 동물이 자연스레 어우러질 수 있도록 꾸민 순응형 생태목장이다.

강원특별자치도 평창군 대관령면 꽃밭양지길 458-23

월정사

신라 자장율사가 창건한 천년고찰이다. 천년의 숲이라 부르는 전나무 숲길이 아름답다.

강원특별자도 평창군 진부면 오대산로 374-8

상원사

월정사를 창건한 자장율사가 문수보살을 친견하고 받아온 석가모니의 정골사리를 모신 사찰이다.

강원특별자치도 평창군 진부면 오대산로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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