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 맛집 남부 음식

방콕 맛집 남부 음식 , 전문점 식도락 태국 여행

방콕 맛집 남부 음식 ;시내에 위치한 방콕 맛집에 들러 맛있는 저녁식사를 즐겼어요.

최근에 생겼다는 센트럴 라마9 쇼핑몰 안에는 볼거리와 먹거리 등이 풍성해 구경하는 재미도 있었고 태국 남부 음식점도 있어 들러봤습니다. ​

이곳은 mrt 라마9 지하철역 바로 근처에 위치한 쇼핑센터로 길 건너편에는 유명한 방콕 맛집들이 몰려있는 야시장 쩟페어랑도 가까운 곳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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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보로 이동 가능해서 여기서 저녁을 먹고 야시장 구경까지 한 번에 할 수 있어 편하더라고요.

워낙 규모 있는 태국 방콕 쇼핑몰이다 보니 안쪽에 입점된 유명한 가게들도 많았습니다.

우리가 잘 아는 브레드톡이라던지 잇푸도라멘부터 한식을 파는 비빔밥 가게도

있었고, 마트와 편의점 등 편의시설 등도 많더라고요.

많은 태국 방콕 맛집들 사이에서 태국 남부 음식을 맛볼 수 있는 Camin Cuisine을 찾았는데요.

찾아보니까 원래는 외곽 쪽에 가든처럼 된 유명한 식당이라고 하는데

시내 쪽에는 이렇게 쇼핑몰 안에 입점돼있어서 접근성 측면에서는 이쪽이 더 좋아 보였습니다.

식물들을 활용한 플랜테리어와 고급스러운 분위기가 느껴지는 식당이었는데

나름 손님들도 많은 걸 보니까 나름 인기 있는 곳인 모양이더라고요.

매콤한 메뉴

​이곳의 이름인 Camin은 우리가 아는 향신료 큐민에서 이름을 따온 것이라고 해요.

그래서인지 조금 진하고 향이 강한 음식들도 팔고 있었고, 태국의 매콤함을 느낄 수 있는

매운 요리들도 있어서 스파이시한 걸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흥미를 가질만한 곳이었습니다.

​안에서 파는 음식들 가짓수도 한두 가지가 아니다 보니 어떤 걸 먹어야 하나

정말 고민이 되었는데 태국 여행을 함께한 가이드가 센스 있게 알아서 주문을 해주셔서 맛있는 것들만 골라서 맛봤지요.

한 가지 요청드릴 때 예전에 여행할 때 먹었던 깽쏨이 맛있어서 그것만 추가로 말씀드렸어요.

대부분 음식 가격은 300밧 내외로 쇼핑센터 안에 있는 고급 식당치고는 크게 비싸다는 느낌은 없더라고요.

물론 현지 로컬 물가 생각하면 비싼 축에 속하지만 분위기나 맛 등을 생각했을 때 한 끼 정도는 괜찮겠다 싶었습니다.

이게 우리가 그토록 바라던 깽쏨 ㅎㅎ 생선을 넣어 끓인 아주 매콤한 수프인데

시원 칼칼한 것이 매운탕과 흡사해서 한국 사람들 입맛에도 잘 맞아 추천할 만한 메뉴였어요.

태국 남부 쪽은 생선을 이용한 요리들도 많아서 그런지 생선을 올린 카레도 있었고

우리나라 뼈해장국 같은 돼지뼈를 이용해 끓여 낸 조금 익숙한 음식 들도 보였습니다.

알록달록 태국스러운 색감을 가득 담고 있는 밥 메뉴도 있었는데 이건 치앙마이에서 많이 먹어봤으니 여기에선 다른 걸 주문했어요.

​시원한 탄산과 밥까지 준비해두고 메인 요리들이 나오기를 기다려봤지요.

참고로 여기 물도 따로 주문해야 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음료 가격도 비싼 편은 아니었어요.

제일 먼저 나온 메뉴는 큼지막한 새우와 콩을 넣어 매콤한 양념에 익혀낸 메뉴였는데

태국 음식 중에 남부 쪽이 가장 매운 걸 즐기는 지역이라서 우리가 생각한 것보다 훨씬 매운맛이 강했어요.

방콕 맛집 남부 음식

근데 가끔씩 씹히는 콩이 식감도 좋고 고소한 맛이 느껴져서 맛있더라고요.

여기에 신선한 채소 스틱 바구니도 같이 나오는데 그걸 먹으니까 매운맛이 중화되는 게 잘 맞더라고요.

이어서 주문한 딥프라이드 포크밸리는 커다란 나무 접시 위에 먹기 좋게 플레이팅 돼서

나왔는데 마찬가지로 매운 고추가 올라가 남다른 스파이시함을 느낄 수 있었지요.

얼핏 보기에는 우리나라 수육 같기도 하고? 돔배고기 비슷한 느낌도 드는데

한번 익힌 걸 다시 튀겨내서 겉은 바삭하고 속은 부드러운 식감을 느낄 수 있었던 돼지고기 요리에요.

이걸 피시소스랑 곁들여 먹으니까 우리 입맛에도 잘 맞더라고요.

이어지는 매콤한 음식들의 향현. 남부 쪽이 해산물을 특히 더 많이 먹는 지역이라서

해물요리도 발달해 있는데 낙지와 오징어를 넣어서 볶아낸 메뉴도 맛이 괜찮았어요.

약간 크리미한 소스가 매력적이었답니다.

예전에 태국 여행했을 때 많이 먹던 계란 볶음 같은 것도 주문했는데 이건 맵지는 않아도 짭짜름한 게 밥이랑 먹기에 좋았고요.

근데 다른 것들에 비해서 양이 적어서 좀 아쉽다 했네요.

그리고 사랑하는 깽쏨의 등장. 예전에 태국 여행을 함께했던 동생과 이 맛에 대한 추억이 있어서 둘이서 보자마자 깽쏘~옴 하면서 즐거워했지요.

걸쭉하고 노란빛을 띄는 것이 꼭 카레 같기도 한데 막상 먹어보면 맛은 전혀 달라요.

생선을 넣어 끓인 것도 있는데 이번엔 새우도 들어가는 걸 주문해서 더 맛있게 즐겼습니다.

밤의민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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