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이 별처럼 쏟아지는 곳 송암스페이스센터

꿈이 별처럼 쏟아지는 곳 송암스페이스센터

꿈이 별처럼 쏟아지는 곳 송암스페이스센터

꿈이 별처럼 쏟아지는 곳 송암스페이스센터

따끈따끈한 먹을거리 체험이 가득 양평 수미마을

어둠이 내린 하늘을 가로지르는 케이블카, 쏟아지는 별과 마주할 수 있는 천문대는 연인들에겐 생각만으로도 로맨틱하기 그지없다.

가족들에겐 또 어떨까! 이곳은 어린이에겐 놀이동산보다 더 즐거운 놀이터가, 어른들은 별 헤어리던 추억을 떠올리는 공간이 된다.

하늘과 별과 우주를 가까이서 마주할 수 있는 곳, 송암스페이스센터로 떠나보자.

중학교 자유학기제가 전면적으로 도입되었다. 한 학기동안 시험 대신 자신의 적성을 찾아 떠날 수 있는 시간이 주어진 것.

별을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마냥 배부른 이가 있다면 평생 함께 할 수 있는 천문학도의 꿈을 키워보는 건 어떨까.

그 첫 발걸음으로 계명산에 위치한 송암스페이스센터에서의 하루가 제격이다.

2007년 7월 개관한 송암스페이스센터는 천문대에서 한층 더 규모를 키운 우주테마파크다.

매표소, 식당을 비롯해 플라네타리움, 챌린저 시뮬레이터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진행되는 스페이스센터

자연을 벗 삼아 여유로운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스타하우스, 그리고 갖가지 천체망원경들이 가득 자리 잡은 천문대 등 세 부분으로 나뉜다.

알고 보는 것과 모르고 보는 것에 천지차이가 있다는 말은 별 관측에 있어도 마찬가지.

천문대로 올라가기 전 스페이스센터의 사전 교육 프로그램들을 만나보자.

반구형의 스크린을 가진 디지털 플라네타리움의 생생한 입체 영상은 실내임에도 불구하고 실제 밤하늘처럼 신비롭다.

또 다른 프로그램인 챌린저 러닝센터는 1986년 발사 후 공중 폭발한 미국 챌린저호 승무원들을 기리기 위해 만들어졌다.

우주와 한층 더 가까워질 수 있도록 비행시 만날 수 있는 여러 상황을 사실감 넘치게 제작했다.

아쉽게도 여러 명이 한 팀이 되어 우주과제를 풀어야 해 30명 이상이 참여해야 진행된다.

해발 430여m에 위치한 계명산 송암천문대는 케이블카로 올라간다.

낮에 이용할 경우 북한산과 도봉산까지 이어진 경관 감상은 물론 서울 여의도, 목동까지도 조망이 가능하다.

단, 다양한 망원경으로 별을 제대로 관측하고 싶다면 쏟아지는 별무리와 마주할 수 있는 저녁 케이블카를 이용하자.

실 관측에 들어가기 전 먼저 칼군무를 자랑하는 작은 로봇들의 공연을 마주할 수 있다.

이후 강의실로 옮겨 이 날 볼 수 있는 별자리에 대해 전문가의 쉬우면서도 상세한 설명이 이어진다.

그렇게 별자리에 익숙해진 뒤, 별을 직접 볼 수 있는 관측실로 이동한다.

별들과 가장 가까운 곳에 위치한 관측실은 주 관측실과 보조 관측실로 나뉜다.

야외 옥상에 자리한 보조 관측실에는 다양한 종류의 천체망원경들이 설치되어 있다.

망원경을 통해 보는 달 분화구와 산맥, 토성의 고리 등을 관측하고 있노라면 자신도 모르게 가슴이 두근거린다.

어디 그뿐이랴, 강의 덕에 가장 밝은 별 시리우스를 단번에 찾아내는 자신의 모습이 기특할 정도다.

그런가 하면 주 관측실인 뉴턴관의 주 망원경은 작은 망원경으로는 발견하기 힘든 별들을 선사할 뿐 아니라 낮에도 관찰할 수 있을 정도로 고성능을 자랑한다.

만일 날씨가 흐려 천체가 보이지 않아도 낙심하지 말자.

인공 천체를 통해 일식과 성운 등 다양한 우주의 모습을 구경할 수 있다.

자라나는 청소년들이 우주와 미래에 대한 꿈과 희망을 품고 훌륭한 천문 우주 과학자가 되길 바라며 이곳을 설립한 한일철강 고 엄춘보 회장.

그의 소망처럼 부모가 준비한 별자리 여행은 아이들에게 평생 잊지 못하는 선물이자 꿈의 바탕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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