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에서 바다까지

도심에서 바다까지 삼색 체험 로드

도심에서 바다까지 삼색 체험 로드

도심에서 바다까지 삼색 체험 로드

관광두레 PD가 안내하는 색다른 여행 순천 속으로

예술이 숨 쉬는 도시, 생생한 자연이 반기는 곳, 역사가 깃든 바다를 하나로 엮었다.

예술과 자연과 역사가 있는 삼색 체험 로드다.

문화전당에서 자연사박물관까지 놀며 배우는 동안 몸도 마음도 쑥쑥 자란다. 눈부신 자연과 맛있는 전라도 음식은 여행의 덤이다.

죽녹원은 사철 푸른 대나무 숲으로 유명하다.

길고 곧게 뻗은 대나무가 빽빽한 숲이 310,000㎡나 된다. 눈부시게 푸른 숲에는 2.4km 산책로가 있다.

운수대통길, 죽마고우길, 철학자의길 등 8가지 테마로 꾸며져 걷는 재미를 더한다.

사각거리는 댓잎 소리와 맑은 공기, 댓잎 사이로 쏟아지는 푸른 햇살은 지친 일상에 활력을 주기 충분하다.

죽녹원 후문 쪽에 있는 시가문화촌도 놓치지 말자.

담양에 흩어져 있는 정자들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죽녹원에서 2km 거리에 하늘을 찌를 듯 솟아오른 나무들이 양쪽으로 늘어선 메타세쿼이아길이 있다.

이국적인 분위기 덕분에 사람들의 발길이 줄을 잇는다. 1970년대 초반 심기 시작했으니 어느새 40년이 훌쩍 넘었다.

짙은 녹음이 드리운 여름 풍경이야 말할 것도 없고, 눈 덮인 겨울 풍경까지 마음을 흔든다.

걸음을 옮기기만 해도 영화 속 주인공이 되기에 충분하다.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 최우수상에 뽑혔고, 길 끝에는 자동차 출입을 막아 호젓하게 걷기 좋다.

메타세쿼이아길에서 차로 10분쯤 달리면 금성산성 입구에 담양온천이 있다.

금성산을 병풍처럼 두른 담양온천은 맑은 공기까지 더해 건강 온천으로 소문이 자자하다.

바가지탕, 녹차탕, 침탕, 마사지탕 등 다양한 온천탕을 갖췄다. 대나무숯사우나는 담양에서 누리는 특별한 사우나다.

수려한 자연과 맑은 공기 덕분에 노천탕이 인기다. 노천탕의 재미는 역시 겨울.

뜨거운 탕에 앉아 짜릿하도록 차가운 공기를 마시면 기분이 상쾌하다.

옛 전라남도청사 뒤편에 자리한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은 아시아 문화를 집대성한 공간이다.

총면적 15만 6817㎡로 우리나라 문화 공간 중 가장 넓다. 햇살이 쏟아져 들어오는 전면 창은 빛고을 광주답다.

어린이문화원은 아이들의 공간이다. 투명한 그림책 만들기, 메모꽂이 만들기 등 재미있는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도서관, 박물관, 갤러리, 극장을 하나로 묶은 라이브러리파크는 보고 즐길 거리가 넘친다.

문화창조원은 사람들이 가장 많이 찾는 공간이다. 6개 복합관에서 아시아를 주제로 다양한 영상 상영과 강의 등이 열린다.

공연이 펼쳐지는 예술극장, 잠시 쉬었다 갈 수 있는 대나무정원, 옥상산책을 즐길 수 있는 하늘마당 등이 즐거움을 더한다.

광주 표충사 근처에 자리한 광주힐링가든센터 휴가 도심 휴식 공간으로 인기다.

대형 유리온실에서 다양한 꽃과 식물을 만나볼 수 있다.

다육식물 체험 공간은 엄마들에게, 닥터피시 체험장은 아이들에게 사랑받는다.

그 외에도 나만의 정원 만들기, 허브 아로마 향기체험, 목공 체험 등 몸과 마음을 싱그럽게 해주는 힐링체험프로그램이 많다.

광주힐링가든센터 휴에서 4km 떨어진 칠석동에 고싸움놀이테마공원이 들어섰다.

칠석동은 고싸움놀이가 전해 내려오는 마을이며, 광주칠석고싸움놀이는 국가무형문화재 33호로 지정된 우리 민속놀이다.

단순한 줄다리기보다 전술과 전략이 필요해 더 흥미진진하다.

고싸움놀이테마공원은 고싸움놀이의 고장인 칠석마을부터 고가 무엇인지, 어떤 방식으로 싸움을 하는지 궁금증을 한꺼번에 날려준다.

고싸움놀이 디오라마는 고싸움을 실제 크기로 생생하게 재현했다.

목포는 도심 곳곳에 근대의 흔적이 있는 도시다. 목포를 제대로 보려면 목포근대역사관에 먼저 들르는 것이 순서.

목포근대역사관 건물은 옛날 일본영사관이었다. 바깥의 기둥이며 붉은 벽돌, 실내 장식까지 1900년 건축 당시의 모습이 고스란히 남았다.

안으로 들어가면 목포의 근대 모습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전시해놓았다.

1897년 목포항이 개항되고 일본과 미국, 프랑스, 독일, 영국, 러시아 사이에 ‘목포각국공동조계장정’이 체결되었으며, 그에 따라 목포에 일본영사관이 설치된 것.

그 아픔의 현장과 목포의 항일운동을 소상히 기록한 곳이다.

역사관 뒤 일본군이 만든 방공호에도 들어가 볼 수 있다. 200m 거리에 자리한 2관까지 둘러보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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