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낭 리조트 후기 ; 한국인들에게 워낙 인기가 좋다보니 이야기를 많이 듣게 됐고 직접 가고 싶단 생각이 들었어요.
지난 다낭 여행 목적은 관광지를 많이 다니는 것 보다는 좋은 숙소에 묵으며 푹 쉬는 것이기에 공항으로 가기 전 마지막 1박은 다낭 리조트에 하기로 했습니다. 저희는 조식 포함으로 예약했어요.
다낭 나만 리트리트 메인풀 옆에는 이렇게 아이들이 놀 수 있는 공간도 있습니다.
고리 던지기라던지 승부욕 불타는 것들이 많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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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히 숙박객들만 이용할 수 있고요. 바닷가에서도 직원분이 계속 주변을 살피고 계십니다.
다양한 액티비티를 유료로 운영하고 있어 바구니 배를 타 보는 것도 가능해요.
다낭 리조트 메인 포토존이죠. Hay Hay 다이닝에서 바라보는 메인풀입니다.
온수가 아니라서 아침 일찍은 물이 아주 시원했어요. 워낙 덥다보니 일찍부터 수영하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수영장은 로비 바로 앞에도 있어요. 바빌론 객실에 묵게 되면 바로 이 곳으로 연결됩니다.
메인 건물이라고 할 수 있는 이 곳에 피트니스와 아이들 놀이방도 있어요.
스파 받고 방으로 돌아가는 우리. 다낭 시내에서 가까운 곳이라 여행하기도 편하고요.
그랩어플을 통해 배달음식 주문도 할 수 있는 위치에요.
그래서 저녁은 시켜먹었는데 룸까지 배달은 안 되니 신랑이 로비까지 걸어가서 찾아왔어요.
여기가 바로 1 bedroom 풀빌라에요. 높은 담 아래로 개인 풀이 있습니다.
당연히 여기도 온수는 아니라 한낮의 기온에 데워지는 구조라서 아침 일찍 들어갔다가 화들짝 놀랐어요.
체크아웃 전에 놀아야겠다, 하시는 분들은 메인풀을 이용하는 게 좀 더 나을 수도 있는데요.
이건 방 배치에 따라서 해 드는 정도가 달라 동쪽으로 바로 풀이 있는 객실이라면 오전에도 물이 금방 데워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저희는 이렇게 해가 너머에서 들어오다보니 아침일찍은
햇볕의 영향권 밖이고 한낮에 쨍쨍해지면서 따뜻해지는 구조로 되어 있었어요.
그래서 오후부터 저녁까지는 아주 잘 놀았지요. 깔끔하고 원목의 따스함이 느껴지는 인테리어.
거기에 자연을 생각하며 다회용기를 사용하는 에메니티까지 있어 아이들과 방문시 조심해야합니다.
저는 제가 도자기 디스펜서를 하나 깼다니까요. 배상 가격은 약 2만원 정도.
캐리어 착착 정리해놓고 손씻기. 옷을 걸 수 있는 공간도 넓고 금고도 쓰기 편하게
신랑 눈 높이에 있어서 퇴실 전 바닥까지 체크를 잘 해보셔야 합니다. 밑에 깔려있으면 안 보일지도.
개방뷰로 멋진 욕조. 여기서 사용가능한 bath salt도 있어요.
다낭 리조트 후기
뒤늦게 발견한 일회용품들. 잘 안 보이게 꼭꼭 숨겨져있더라고요. 최대한 쓰지 말라는 건 아니고 정리를 잘 해둔 거겠죠?
퇴실 전 짐정리하면서 놓고가는 게 없나 꼼꼼히 뒤져보다가 발견해서 사진만 찍고 다시 넣어뒀습니다.
미니바도 구경만했죠. 다낭 리조트 입실 전 마트 쇼핑해와서 먹거리가 두둑했던 사나엘라네 가족입니다.
아침을 먹으러 왔어요! Hay Hay 레스토랑은 멋진 인테리어를 가지고 있는데요
저는 밀짚을 떠올리는 헤이헤이인줄 알았는데 베트남어로 하이하이는 재미있다, 라는 뜻이라네요.
대나무를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한 건물이라고!
다낭 나만 리트리트 조식 같은 경우에는 메뉴가 어마어마하게 많은 편은 아니에요.
그래도 구성이 참 알차다고 느껴졌습니다. 베트남 각 지방의 특색을 살린 메뉴가 있다고 하니
뭐가 있는지 찾아보는 재미도 있을 거에요. 무엇보다 쌀국수랑 빵이 정말 맛있었어요.
여기는 푹 쉬러 가는 거니까 ROOM ONLY보다는 조식과 스파가 모두 포함되는게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