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미여행 | 아르헨티나여행 브라질여행 이과수폭포

[ 터키여행 아야소피아 블루모스크 유럽여행 끝판왕 ]

남미여행 3대 포인트로 많이 꼽히는 페루 마추픽추, 볼리비아 우유니소금사막과 더불어 아르헨티나 브라질에 걸쳐있는 이과수폭포인데 사진이 약간 아쉽습니다. 물론 비가와서 수량이 넘쳐났기 때문에 더 웅장한 느낌이 들어서 좋았던건 사실입니다.

다른 사람들 사진에 무지개+이과수 폭포를 보면 부러운 마음이 드는 것도 사실이지만 어쩌겠나요 ㅎㅎ

제가 선택한 일인걸 ㅎㅎ 아르헨티나, 브라질은 느낌이 너무 좋아서 또 가야지라는 생각을 많이 하고 있으니 기회가 닿을거라 생각합니다.

■ 마추픽추 + 우유니 + 이과수 모두 보려면?

남미여행이 일정이 15일 정도 밖에 안되시는 분들은 페루+볼리비아만 여행할지, 페루+볼리비아+이과수를 여행할지 한참 고민하게 됩니다.

15일 안에 마추픽추+우유니+이과수를 모두 찍으려면 돈을 많이 써서 항공 이동으로 도배 해야 합니다.

아무래도 시간이 촉박해지고, 남미에는 워낙 변수가 많다보니 이렇게 빡빡한 일정을 추천 드리고 싶진 않지만,

현실적으로 2~3주 잡고 오는 분이 가장 많기도 해서 이런 글을 남겨놓습니다.

​■ 아르헨티나 이과수 폭포 vs 브라질 이과수 폭포

이과수 폭포는 국경에 걸치고 있어서 아르헨티나에서 볼 수도 있고, 이과수에서도 볼 수 있습니다.

하루에 두곳 모두 보는 것은 매우 어렵고, 나에게 1일 밖에 없다면 저는 아르헨티나 이과수를 가라고 추천 드리고 싶습니다.

90% 이상 여행객이 하루만 가라고 하면 아르헨티나 이과수 폭포를 보러 갈거에요.

바로 접경지역이기 때문에 브라질로 오는게 편하면 포즈 두 이과수 foz do iguaçu 공항에 내리고 아르헨티나로 오는게 편하면 Puerto Iguazu (IGR)로 오시면 됩니다.

국경 넘기는 쉬워서 아르헨티나에서 머물면서 브라질 이과수를 볼 수도 있고, 브라질에서 머물며 아르헨티나 이과수를 보러 갈 수도 있습니다.

남미여행

브라질 포즈 두 이과수 공항과 이과수가 가까워보이는데, 공항에 내려서 바로 택시타고 폭포를 보러 갈 수 있냐고 물어볼 수 있는데,

“네, 가능합니다.” 저는 아르헨티나 쪽 푸에르토 이과수에 머물며 아르헨티나 쪽 이과수 폭포를 본 뒤에,

다음날 국경을 넘어서 바로 브라질 쪽 포즈 두 이과수 폭포를 구경하고 택시타고 바로 공항으로 갔습니다.

도시에서 이과수 폭포로 이동할 때는 버스를 탔습니다. 코로나 이후에는 가격정보나 시간표 정보, 그리고 버스 회사 정보가 많이 바뀔 것 같아서 그냥 느낌만 봐두시면 좋을것 같아요.

이미 제가 다녀올 때도 너무나 먼 과거라 -_-;; 페루, 볼리비아 자료 올리느라 너무 미뤘네요.

■ 남미여행 아르헨티나 이과수

시내에서 버스를 타고 이과수에 도착해서 티켓사서 들어갑니다.

아르헨티나 이과수는 엄청 커서 내부에는 꼬마 기차 같은걸 타고 이동하며, 악마의 목구멍, Upper Circuit, Lower Circuit 이런식으로 나뉩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하이라이트는 악마의 목구멍이었어요.

나름 전세계 3대 폭포라 불리는 나이아가라 (미국/캐나다), 빅토리아폭포 (잠비아/짐바브웨) 모두 다 가봤는데, 진짜 이과수 폭포가 원탑이더라구요.

진짜 대박입니다. 사진을 제대로 못 찍어서 아쉬울 따름입니다.

■ 아르헨티나 -> 브라질, 남미여행

남미여행을 하다보면 버스로 국경을 넘어가는 일이 많은데, 꽤 익숙해집니다.

그냥 버스 내려서 여권 쾅쾅 찍고, 다음 나라에서 여권 보여주고 쾅쾅 시간이 아주 오래 걸리는건 아니지만,

자칫 늦어지는 경우가 있어서 하루에 아르헨티나+브라질 이과수 모두 가는건 쫌 어려움이 있다고 합니다.

남미여행 브라질 이과수

브라질 쪽에서 바라보는 이과수의 모습은 아르헨티나 쪽과는 사뭇 다릅니다.

둘 중에 하나 고르라면 아르헨티나쪽에서 보는게 워낙 웅장해서 그렇지 브라질 쪽도 나쁘지 않습니다.

시간 여유가 된다면 꼭 둘다 보는걸 추천 드리구요. 저처럼 비 오는 날이 아니라 맑은날 가시면 좋을것 같아요 ㅋㅋ

진짜 자연에 위대함과 압도당함을 느끼게 해주는 곳이 이과수 폭포인 것 같습니다.

어서 빨리 마음 편히 여행 갈 수 있는 날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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