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화 핀 가을 숲에서 탐스러운 하루 포천 국립수목원

야생화 핀 가을 숲에서 탐스러운 하루 포천 국립수목원

야생화 핀 가을 숲에서 탐스러운 하루 포천 국립수목원

400년 전통의 순곡 증류주 남한산성소주

야생화가 핀 가을 숲에서 보내는 하루는 탐스럽다.

단풍이 내려앉는 계절일수록 들꽃은 귀한 자태를 뽐낸다.

국립수목원인 광릉 숲은 우리나라에서 으뜸가는 산림 생태계의 보고다.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으로 등재된 숲은 540여 년간 보전된 생태계를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다.

국립수목원의 호젓한 산책로 곳곳에서 야생화가 얼굴을 내밀며 원시 숲의 아름다움을 더한다.

솔체꽃, 묏미나리, 버들잎엉겅퀴, 물달개비 등 일상에서 만나기 힘든 야생화들이 숲의 조연으로 발걸음을 더디게 만든다.

숲생태관찰로, 전나무숲, 백두산호랑이가 사는 산림동물보존원 등은 수목원에서 꼭 둘러볼 곳이다.

국립수목원은 일․월요일에 휴관하며, 방문할 때는 예약이 필요하다.

인근 허브아일랜드 등도 가을 휴식에 좋다.

늦더위를 털어낸 국립수목원은 모처럼 고즈넉한 숲의 면모를 선사한다.

아이들이 재잘거리는 소리, 서둘러 몸을 떨군 잎들이 사각거리는 소리, 전나무 숲 사이로 선명한 윤곽을 드러내는 파란 하늘이

모든 것이 수목원의 가을을 단장하는 매개다. 가을 숲에서 시간은 다른 계절보다 한 템포 느리게 흐른다.

광릉 숲의 발걸음을 더디게 만드는 조연은 야생화다. 정원 옆에, 숲 산책길에 소담스럽게 핀 야생화는 봄꽃처럼 화려하지 않아도 다소곳하게 길손을 반긴다.

솔체꽃, 묏미나리, 버들잎엉겅퀴, 물달개비 등 일상에서 만나기 힘든 야생화를 숨은 그림 찾듯 수목원 곳곳에서 조우한다.

국립수목원은 걸어서 둘러보는 데 3시간 남짓 소요된다. 양치식물원, 수생식물원 등 다양한 테마 식물원이 20여 개에 이른다.

수목원의 자랑거리인 전나무숲, 숲생태관찰로, 산림박물관, 백두산호랑이 등을 휙 둘러봐도 제법 발품이 필요하다. 이제 수목원 구경을 한 차원 높여본다.

광릉 숲에 핀 야생화에 눈길을 돌리면, 수목원에서 보내는 하루는 반나절이 오히려 아쉽다.

국립수목원 야생화 관람을 위해서는 방문자센터를 지나 시계 반대 방향으로 동선을 잡는다.

먼저 만나는 정원은 손으로 보는 식물원, 수생식물원 등이다. 이 일대에서 솔체꽃, 물달개비 등을 찾을 수 있다.

논이나 연못 주변에 자라는 물달개비는 청보랏빛 수줍은 모습으로 고개를 떨군다. 깊은 산에서 핀다는 솔체꽃은 풍성한 연보랏빛 꽃잎을 뽐낸다.

이곳 수생식물원 주변으로 펼쳐진 수목원 풍경은 평화롭다. 수련, 부들, 마름 등 수생식물 200여 종을 한반도 모양으로 식재했는데, 연못과 하늘이 어우러져 깊은 전경을 만들어낸다.

난대식물온실과 소리정원을 거쳐 산림박물관으로 가는 길은 구절초 종류가 흐드러지게 피었다.

방문객이 꽃 앞에서 카메라 셔터를 바쁘게 눌러대는 곳도 이 길목이다. 바람이라도 한 줄기 지나면 꽃잎이 출렁이며 몸을 뒤척인다.

산림박물관에서는 살아 있는 숲과 야생화에 대한 다양한 자료를 영상과 전시물로 만날 수 있다.

산림박물관 야외 중앙에는 두메부추, 용담 등이 흰빛, 노란빛, 자줏빛을 자랑하며 암석들과 어울려 테마별로 식재되었다.

희귀·특산식물보존원, 약용식물원 등 오밀조밀한 화원을 지나면 길은 산림동물보존원이 들어선 깊은 숲 산책로로 연결된다.

숨 가쁜 오르막길이지만 백두산호랑이를 만난다는 기대감에 쉴 틈이 없다.

산림동물보존원에는 반달가슴곰, 늑대, 멧돼지 등 제법 활동적인 포유류와 조류 15종이 살고 있다.

하늘을 가릴 만큼 울창한 전나무숲을 지나면 수목원의 휴식처인 육림호가 모습을 드러낸다.

호수 주변으로 붉은 단풍이 내려앉았다. 쉼터에서 마시는 커피 한잔에도 가을 향이 담뿍 배어난다.

400년 전통의 순곡 증류주 남한산성소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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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년 전통의 순곡 증류주 남한산성소주

숲속 힐링을 즐기는 식물원 추천 경기 충남 여행

집집마다 김치를 담가 먹듯 술을 빚어 먹던 때가 있었다.

손맛도, 물맛도 제각각이었을 테니 고개 하나 넘으면 술맛이 달라졌다는 말이 과장은 아니었을 것이다.

이런 가양주의 전통은 일제강점기에 주세법이 시행되면서 흔들리기 시작했다.

술을 빚으려면 면허를 내고 세금을 납부해야 했으니 버틸 재간이 없었다.

1934년 자가용 술 제조 면허제가 아예 없어져 집에서 빚은 모든 술이 밀주(密酒)가 되었고

1965년 양곡관리법에 따라 쌀로 술 빚는 것이 금지되자 쌀이 주원료인 전통주는 거의 맥이 끊긴다.

1990년 민속주 제조 허가와 함께 가까스로 몇 종류가 기사회생했는데, 이때 살아난 술이 잘 알려진 안동소주, 이강주, 문배주다.

하지만 전국 방방곡곡에서 이름을 날리던 명주가 어디 이뿐이랴.

삼국시대 이래 역사상 전략적 요충지였던 남한산성에는 조선 선조 때부터 빚어 먹었다는 ‘남한산성소주’가 400년째 이어져 내려온다.

그 맛과 향을 재현해 세상에 내보낸 사람은 경기도 광주의 강석필 옹이다. 남한산성에서 대대로 술을 빚어온

이종숙이라는 이가 술도가를 그만두면서 강석필 옹의 부친(1971년 작고)에게 비법을 전수했고

강석필 옹이 아버지에게 배운 제조법을 재현해 1994년 경기도 무형문화재 13호(남한산성소주 제조기능)로 지정되었다.

남한산성소주는 알코올 도수 40도의 증류주다.

요즘 우리가 마시는 소주가 농축된 증류액에 물과 감미료, 향신료를 섞은 희석식 소주인 데 반해 전통 소주는 순수하게 곡물로 만들었다.

화학 성분이 섞이지 않아 알코올 도수가 높아도 숙취가 없고 깔끔한 것이 특징이다.

남한산성소주에는 쌀과 누룩, 물 이외에 독특한 재료가 한 가지 더 들어간다. 재래식으로 고은 조청이다.

조청이 독특한 맛과 그윽한 향을 더하고, 저장성도 높인다.

누룩을 빚을 때 한 번, 백미를 쪄서 식힌 지에밥에 누룩과 물을 섞어 밑술을 만들 때 또 한 번, 덧술을 빚을 때 한 번 더 들어간다.

이렇게 두 번 빚어 발효시킨 술은 맑게 떠내면 약주, 탁하게 걸러내면 탁주가 된다.

소주는 발효주인 약주나 탁주와 달리 증류 과정을 거친다. 전통적인 방법은 소줏고리를 사용하는 것이다.

원액을 소줏고리에 넣고 불을 지피면 증발해 위로 올라가는데, 소줏고리 맨 위의 냉각수 그릇에 닿아 식으면서

이슬처럼 맺힌 원액을 받은 것이 소주다. 요즘은 소줏고리 대신 현대화된 기계를 쓰는데

온도를 균일하게 맞추고 완벽한 진공상태를 유지할 수 있어 맛이 더 좋다고 한다.

숲속 힐링을 즐기는 식물원 추천 경기 충남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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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하늘의 별이 된 아폴로박사를 만나다

여름이 되면 자연의 초록색 생명들이 더욱 싱그럽게 피어나는데요. 신선한 풀잎 향과 알록달록한 꽃향기를 맡으며 걸으면 심신을 편안하게 달랠 수 있습니다.

이번에는 여름이 가기 전에 산책을 하며 푸르름의 절정을 관람할 수 있는 식물원 명소를 소개해 드립니다.

2010년에 개원한 황학산수목원은 습지원, 석정원, 미니 가든, 항아리 정원 등 14개의 테마정원과 약 2천여종의 식물을 감상할 수 있는 곳입니다.

이곳에는 유아숲 체험, 숲 해설, 산림치유 등의 프로그램이 있어 자연과 교감을 나누며 잠시 쉬어갈 수 있습니다.

황학산수목원에 있는 산림박물관에서는 고생대의 숲과 숲의 사계, 여주의 숲 이야기를 관람할 수 있습니다.

수목원 내에 위치한 작은 호수인 매룡지를 따라 산책할 수 있는 데크길, 경치를 즐길 수 있는 정자, 나무로 만들어진 미로 등을 통해 자연을 즐길 수 있어요.

수목원 안쪽에 위치한 탐방로를 통해 탁 트인 수목원의 전경을 바라보며 가벼운 산행도 즐길 수 있습니다.

황학산수목원의 한적한 자연 속에서 힐링해 보시기 바랍니다.

이풀실내정원은 유니스의 정원 보타닉 하우스 내에 있는 실내정원으로 지그재그로 나 있는 산책로를 따라 꾸며진 다채로운 식물을 즐길 수 있는 식물원입니다.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아름다운 정원으로 주말에 가볍게 들르기 좋습니다.

이풀실내정원의 야외정원에는 풀 사이에 핀 꽃들이 초록색 풍경과 어우러져 마치 숲으로 여행을 온 것 같은 느낌을 받을 수 있어요.

실내 정원에는 작은 시냇물이 흐르고 있어서 시원한 물소리를 들으며 피톤치드 향 가득한 식물들 관람할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식물 공방 체험에서 다양한 원데이 클래스를 운영하고 있으니 가족들과 자연 내음 가득한 이풀실내정원으로 자연 산책을 떠나 보세요.

청양에 자리하고 있는 고운식물원은 기존 자연지형을 살린 자연 생태식물원입니다.

사계절마다 피는 꽃이 다르기 때문에 분기별로 방문하셔도 좋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추천하는 데크길 코스에서는 더욱 평화로운 분위기의 식물원을 만날 수 있습니다.

데크길을 걷다 보면 식물들을 감상하느라 느리게 걷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됩니다.

코스 길을 걷다가 전망대에 올라서면 새로운 세상으로 건너가는 듯한 기분이 듭니다.

고운식물원에 가셨다면 롤러 슬라이드를 타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천천히 걸어 다니며 고즈넉한 식물원을 관람한 후 롤러 슬라이드를 타고 나무 잎사귀 사이를 내려오면서 또 다른 추억을 남기시길 바랍니다.

청산수목원은 시즌별로 다른 축제가 열리기 때문에 매 계절 방문하셔도 새로운 모습을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이곳은 팜파스원, 메타세콰이아 길 등 다양한 테마정원들로 구성되어 있어 다채롭게 구경할 수 있습니다.

청산수목원 내 어느 곳에서나 사진을 촬영해도 인생 사진을 남길 수 있지만 그중에서도 모네의 정원 방문을 추천해 드립니다.

다양한 구조물로 꾸며져 있기 때문에 다른 장소와는 색다른 사진을 남길 수 있습니다.

수목원 곳곳에 식물들과 조화를 이루는 조각물이 설치되어 있어 관람 중 숨겨진 조형물을 찾는 재미도 쏠쏠한데요.

청산수목원에 방문하여 자연에서 잠시 쉬어가며 멋진 사진을 남겨 보시기 바랍니다.

밤하늘의 별이 된 아폴로박사를 만나다

밤하늘의 별이 된 아폴로박사를 만나다

밤하늘의 별이 된 아폴로박사를 만나다

김포 아라마리나 수상 레저 체험

화천군 가장 서쪽에 자리한 광덕산에는 화천조경철천문대가 있다.

체크무늬 정장에 나비넥타이, 굵은 안경테, 이웃집 할아버지처럼 인상이 푸근한 조경철 박사의 이름을 딴 천문대다.

조 박사는 인기 있는 천문학자로, ‘아폴로박사’라는 별명이 따라다녔다.

인류 최초로 달 탐사에 성공한 아폴로 11호를 발사한 1969년 7월 16일, 우리나라에서도 이 장면을 생방송 했다.

당시 조경철 박사가 동시통역을 맡았는데, 방송 도중 너무 흥분한 나머지 의자에서 넘어지는 장면이 TV에 잡히며 ‘아폴로박사’라는 별명이 붙었다.

조경철 박사는 광덕산과 인연이 꽤 깊다. 북에 고향을 둔 조 박사는 북녘땅이 보이는 이곳을 좋아했고, 천문대 부지로 광덕산을 추천했다.

안타깝게도 조 박사는 천문대 개관을 보지 못한 채 2010년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원래 광덕산천문과학관으로 착공했으나, 천문학자로 평생을 별과 함께 살다 간 박사의 뜻을 기리기 위해 화천조경철천문대로 명명·헌정했다.

화천조경철천문대는 국내 시민 천문대 중 가장 높은 곳(해발 1010m)에 있고, 시민 천문대 중 가장 큰 구경 1m 망원경이 설치되었다.

고도가 높고 사방이 트였으며, 운무나 불빛에 따른 광해 등이 없고, 연간 관측 일수가 130일 이상이어서 밤하늘을 관측하는 데 최적지로 꼽힌다.

대형 버스가 올라가기 어려워 단체보다 가족이나 연인이 찾기 좋다는 것도 장점이다.

그럼에도 개관 4년 만에 관람객 10만 명이 넘었으니, 이곳의 인기를 짐작할 만하다.

아폴로박사 조경철기념실, 천문·우주전시실, 플라네타리움은 자유 관람이 가능하다.

오후 2·3·4시(주간), 7·8·9시(야간)에 천문대 소개와 천체관측을 포함한 관람 해설을 진행한다.

다른 천문대와 차별화된 프로그램도 있다. 유료 프로그램 ‘별 헤는 밤’이다.

1부 강연과 2부 ‘별빛 휴식’으로 구성된다. 강연은 유주상 천문대장이 진행한다.

재치 있고 명쾌하고 유머러스한 강연으로, 천문학을 파헤치는 게 아니라 우리가 별을 보는 이유와 천문학에 대한 선입관, 오해에 대해 소통하는 시간이다.

밤하늘을 바라보는 사람들은 감탄해 마지않으며 황홀경에 빠진 시간을 추억한다.

형형색색의 천체와 은하, 우주의 사진을 보며 아름다움을 논하기도 한다.

하지만 태양계를 제외하면 우리가 볼 수 있는 천체는 점에 불과하다.

너무나 멀리 떨어졌고, 천체의 빛을 우리가 보기 때문이다. 이 선입관과 오해를 깨는 데 그리 오래 걸리지 않는다.

별의 크기를 가늠해볼 수 있는 영상을 관람하는데, 지구의 위성인 달부터 태양계의 행성과 위성, 밤하늘에서 만나는 항성이 차례로 이어진다.

지름이 1만 3000km인 지구, 140만 km가 넘는 태양, 큰개자리에서 가장 밝은 시리우스와 오리온자리에서 가장 밝은 베텔게우스처럼 최대 36억 km에 이르는 별 등이다.

지구에 이어 큰 별이 하나씩 지날 때마다 탄성이 터진다.

별이 클수록 지구는 점점 작아져 콩알만 해지고, 점이 됐다가 그마저 눈에 보이지 않는다.

그리고 별의 크기 속에 묻힌 지구의 존재를 떠올린다.

지구의 미미함이나 초라함이 아니라 지구 너머 태양계와 태양계를 품은 우리 은하, 더 나아가 1000억

개가 넘는 별을 품은 수많은 은하와 그 크기를 정확히 알 수 없는 우주가 있음을 깨닫는다.

한 시간 남짓 이어진 강연은 지루할 틈이 없다. 강연이 끝나면 ‘별빛 휴식’이 이어진다.

3층의 연구동과 관측실습장으로 이동해 당일 만날 수 있는 태양계 행성과 밝게 빛나는 항성, 성단 등을 관측한다.

날씨가 맑은 날에는 밤새 별을 본다는 원칙 아래 메시에목록과 NGC항성목록의 성단과 성운 등을 관측하는

‘집중 관측’, 휴식형 프로그램인 ‘심야 관측’도 있다. 휴식과 힐링, 대화가 있는 감성 프로그램으로 손색이 없다.

김포 아라마리나 수상 레저 체험

김포 아라마리나 수상 레저 체험

김포 아라마리나 수상 레저 체험

강릉 한옥으로 떠나는 쉼표 여행

시리도록 푸른 하늘과 뭉게구름 그리고 그 빛을 고스란히 담아내고 있는 강물.

그 강물 위를 여유롭게 흘러가는 요트에 몸을 싣고 망중한을 즐기는 자신의 모습을 상상해본 적이 있는가.

몇 해 전까지만 해도 말 그대로 상상이자 공상이었다. 하지만 지금은? 현실이다.

이국적 분위기가 느껴지는 김포 아라마리나

하늘이 참 맑다. 올림픽대로를 따라 한강변을 달리는 기분이 상쾌하다.

김포한강로로 접어드니 저 멀리 멋스러운 건물이 보인다. 김포 아라마리나다.

앞쪽으로 보이는 건물이 아라마린센터, 그 뒤로 보이는 건물이 여객터미널이다.

아라마린센터 앞으로 계류장도 보인다. 날렵하게 생긴 요트 10여 척이 정박해 있다.

마치 외국의 어느 수변 도시에 와 있는 듯한 착각이 들 정도로 멋스러운 풍경이다.

수상 레저 체험을 하기 위해서는 우선 아라마린센터 1층에 자리한 마리나 운영사무국을 찾아야 한다.

이곳에서 예약과 체험이 진행된다. 사전 예약은 필수지만 여유 좌석이 있을 경우 현장에서 바로 체험 신청을 할 수도 있다.

김포 아라마리나에서 체험할 수 있는 수상 레저는 크루즈 요트와 카약 그리고 수상자전거와 페달보트다.

우선 크루즈 요트. 김포 아라마리나에는 2대의 체험용 크루즈 요트가 준비돼 있다.

각각 8~10인까지 탑승이 가능하다. 최대 속도는 12노트. 시속 18km 내외다.

크루즈 요트 체험은 시간제로 운영되는데, 최소 4인 이상이면 체험이 가능하다.

체험비용은 1인당 1만 원. 기본 코스의 경우 계류장을 출발해 5km 전방에 있는 귤현대교까지 다녀오게 된다.

요트 체험은 아라마린센터 1층 강의실에서 진행되는 이론교육으로 시작한다

아무리 체험이라도 요트에 대한 기본은 알고 시작하는 게 맞다.

일단 체험에 사용되는 요트에 대한 설명이 이어진다. 요트는 크게 크루즈 요트와 딩기 요트로 나뉜다.

크루즈 요트와 딩기 요트의 가장 큰 차이는 동력에 있다.

엔진의 힘으로 쉽게 움직이면 크루즈 요트, 바람의 힘으로 움직이면 딩기 요트다.

우리가 드라마나 영화에서 봐왔던, 거대한 돛을 펼치고 바다나 강을 가르는 요트가 바로 크루즈 요트다. 체험에는 이 크루즈 요트가 사용된다.

10분 정도 이어진 이론교육을 마치면 구명조끼를 입고 계류장으로 향하게 된다.

시리도록 푸른 하늘과 어우러진 하얀 요트들이 줄지어 늘어서 있다.

계류장으로 이동하면 다시 한 번 주의사항에 대한 짤막한 설명이 이어진다.

요트가 이동할 때는 가급적 움직이지 말라는 등의 안전수칙이다.

드디어 탑승. 좌석이 마련된 운전석 부근은 생각보다 넓지 않다.

전면으로 길쭉하게 차지하는 실내 공간 때문이다. 그렇다고 탑승 공간이 부족한 건 아니다.

요트는 선미든 후미든 어디라도 자리를 잡고 앉으면 되기 때문에 10명까지는 넉넉히 타고도 남아 보인다.

실내에는 고급스런 소파와 침대는 물론 싱크대와 화장실까지 마련돼 있다.

돛을 높이 올린 요트가 서서히 출발한다. 엔진이 장착된 크루즈 요트지만 계류장이 있는 강습 수역에서는 돛을 이용한 세일링도 가능하다.

다만 강습 수역을 벗어나 주운수로로 접어들면 돛을 접고 속도도 10노트 이하로 줄여야 한다.

여객선과 화물선 등이 함께 이용하는 곳이기 때문이다.

만곡부에서는 8노트 이하, 배 2대가 교행할 때는 6노트 이하로 속도를 줄여야 한다.

여기서 재밌는 사실. 주운수로에서 속도를 위반하면 어떻게 될까?

고속도로처럼 주운수로 곳곳에도 과속 단속 센서가 설치돼 있어 바로 적발된다고 한다.

쉴 새 없이 달려온 요트가 어느새 방향을 틀어 다시 계류장으로 향한다.

1시간의 체험이 그렇게 지나간다. 1시간이란 체험 시간이 짧기만 하다.

예약자가 없다면 체험 시간을 연장할 수도 있지만, 주말이나 휴일에는 예약이 거의 차기 때문에 현장에서 체험 시간을 연장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다만, 사전 예약 시 원하는 시간과 코스를 정해 예약을 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아라뱃길을 따라 서해까지 다녀오고 싶다면 5시간 코스를 선택하면 된다.

5시간 코스의 경우 18km에 이르는 아라뱃길을 통해 서해로 나가 1~2시간 바다에서 세일링을 즐기고 돌아올 수 있다.

크루즈 요트 체험에는 나이 제한이 없으며, 36개월 미만 유아는 무료다.

강릉 한옥으로 떠나는 쉼표 여행

강릉 한옥으로 떠나는 쉼표 여행

강릉 한옥으로 떠나는 쉼표 여행

충주고구려천문과학관 이번 주말엔 별 보러 떠나요

바다를 내다보며 혹은 소나무로 둘러싸인 한옥에서 커피나 차 한 잔의 여유를 즐기는 기분 좋은 상상을 해본다.

힐링이 뭐 꼭 거창한 건가? 바다와 커피, 한옥과 소나무가 조화를 이룬 도시 강릉에서는 소소한 힐링의 순간이 일상이 된다.

마음을 내려놓고 쉬어 가기 좋은 고즈넉한 한옥 휴식처가 강릉 곳곳에 숨어 있다.

솔숲과 한옥이 선사하는 상쾌한 휴식, ‘카페 나인’

도무지 카페가 있을 것 같지 않은 위치에 멋스러운 한옥 카페가 자리한다.

강릉 남대천이 졸졸 흘러가는 다리(여전교) 옆 소나무 숲속에 숨은 한옥이 운치 있다.

한적한 산책로를 따라 들어가면 단아한 자태의 한옥이 모습을 드러낸다. 커피 볶는 집 ‘카페 나인’이다.

솔숲이 폭 보듬고 있어 우연히 발견하기란 쉽지 않다. 아는 사람들만 찾아가는 아지트 같은 공간이다.

외진 곳이지만 찾아오는 손님들이 늘고 있다. 소나무와 어우러진 한옥 카페의 고즈넉한 매력이 입에서 입으로 전해지는 모양이다.

이곳은 카페 나인 2호점이다. 1호점은 강릉이 아닌 인천에 있다.

주인이 귀촌을 위해 수년 전 강릉 구정면에 장만해뒀던 한옥에 ‘카페 나인 2호점’이라는 간판을 단 게 2013년이다.

가족이 함께 운영해 더욱 따뜻한 분위기다. 젊은 딸이 직화 방식으로 생두를 소량씩 로스팅하고 와플을 굽고, 멋쟁이 어머니가 손님을 응대한다.

한옥에 어울리는 가족적인 분위기다.

한옥의 기본 틀을 그대로 살린 채 내부를 모두 터서 실내가 탁 트였다.

게다가 사방이 통유리로 돼 있어 소나무의 싱그러움이 카페 안까지 스며든다.

한옥 문살로 된 탁자 등 군데군데 전통적인 요소가 있으나 전반적으로는 모던한 분위기다. 고풍스러움과 모던함이 조화를 이룬다.

카페 뒤쪽으로는 연못을 갖춘 정원과 테라스가 있다. 큰 도로에서 살짝 들어왔을 뿐인데 깊은 자연 속에 들어와 있는 느낌이다.

피톤치드와 커피 향에 심신이 녹아든다.

철길이 지나는 소박한 동네를 걷다가 주택가 사이에 다소곳이 자리한 갤러리 카페 ‘교동899’를 마주하게 된다.

활짝 열어놓은 대문 사이로 푸르른 마당과 ‘ㄱ’자 한옥이 어우러진 정겨운 풍경이 보인다.

지나가는 사람들 누구나 발길을 멈추고 쳐다보게 된다. 사뿐사뿐 마당을 걸어 한옥으로 들어가 본다.

2012년 문을 연 이 한옥 카페는 주소를 그대로 살려 ‘교동899’라는 이름을 달았다.

새 도로명과 함께 사라져가는 옛 주소를 간직하듯 잊혀가는 옛 정취를 소중하게 담아내고 있다.

오래된 한옥을 개조해 만들었다는 갤러리 카페에는 구경거리가 널려 있다.

미술을 전공한 부부가 주인장이라더니 카페를 꾸며놓은 솜씨가 예사롭지 않다.

40년 넘은 한옥을 구입해 기존 틀을 최대한 유지하며 새로운 공간으로 탈바꿈시켰다.

기둥과 서까래만 남겨두고 모두 터냈고, 미닫이문과 지붕은 그대로 살렸다.

툇마루에서 뜯어낸 목재는 카페의 탁자로, 구들장에서 뜯어낸 돌은 마당의 디딤돌로 변신했다.

뒷마당이 내다보이는 너른 탁자부터 아늑한 좌식 자리까지, 어느 한 자리 똑같은 모습이 없으며, 똑같은 풍경이 없다.

한지로 소박하게 멋을 낸 미닫이문, 바람 따라 하늘거리는 부채, 손때 묻은 재봉틀 등 한옥에 어울리는 요소가 가득하다.

충주고구려천문과학관 이번 주말엔 별 보러 떠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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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고구려천문과학관 이번 주말엔 별 보러 떠나요

쉬자 아무것도 하지 말고 푹 쉬자 양평쉬자파크

충주에 위치한 고구려천문과학관은 수도권에서 두 시간 거리라 부담이 적고, 수안보온천 등 주변 관광지를 묶어 1박 2일 코스로 다녀오기에도 좋다.

“여러분~ 지금처럼 환한 대낮엔 하늘에 별이 있을까요, 없을까요?”

“없어요! 없어요!!”

강사 선생님의 질문이 떨어지기가 무섭게 35명의 아이들이 입을 모아 “없어요”를 합창한다.

아이들을 인솔하고 온 어린이집 교사들도 순간적으로 고개를 갸우뚱하며 긴가민가 하는 눈치다.

“우리 눈에 안 보여서 그렇지 낮에도 별이 있어요. 그런데 딱 하나, 낮에도 볼 수 있는 별이 있죠. 그게 뭘까요?”

“…….” “바로 태양이에요. 별이란 스스로 빛과 열을 내면서 타는 천체를 말해요.

태양도 혼자서 빛을 낼 수 있으니까 별 맞아요. 그런데 이상한 게 있어요. 다른 별들은 콩알만 한데 왜 태양만 엄청 크게 보일까?”

질문과 답이 오가고 왁자지껄 시끌벅적, 분위기가 점점 무르익는다.

쉽고 재미있는 설명에 아이들은 물론 어른도 귀가 솔깃해지는 이곳은 충주고구려천문과학관.

천체투영실은 오후 2시부터 한 시간 간격으로 하루 8회, 천체관측실은 하루 7회에 걸쳐 정해진

시간에 설명과 함께 관람이 진행된다. 오늘은 중원어린이집 아이들이 단체로 천문학습에 나섰다.

“그럼 우리가 사는 지구는 별일까요, 아닐까요?”

“별 맞아요~ 아니에요~!” 깜깜한 천체투영실 안이 또다시 와글와글 난리가 났다.

“아까 선생님이 별은 스스로 열과 빛을 내면서 탄다고 했죠? 지구가 활활 타고 있으면 우리가 그 위에서 살 수 있어요, 없어요? 지구는 별이 아니라 행성이에요.”

38석의 좌석을 꽉 채우고 보조의자까지 들여놓은 천체투영실에서는 재미있는 천문 강의가 한창이다.

강사 선생님의 설명에 따라 반구형 천장에 태양이 뜨고 지고, 그 자리에 반짝반짝 별들이 나타나 금세 하늘을 가득 메운다.

금성과 목성이 커다랗게 확대되고, 우리 은하와 안드로메다 은하가 휘리릭 나타났다가 순식간에 사라지기도 한다.

이번엔 별자리를 찾아볼 차례. 겨울철에 볼 수 있는 오리온자리와 큰개자리, 작은개자리, 황소자리가 차례로 투영되면서 쉽고 재미있는 설명이 곁들여진다.

금방이라도 쏟아질 듯 촘촘히 박혀 있는 별들이 마냥 신기하다.

과학관은 2008년 4월에 일반 시민을 위한 천체 관측소로 문을 열었다.

위치는 충주 시내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산 정상. 북충주IC에서 10분 거리로 접근성도 좋다.

가까이에 중원고구려비가 있으며, 고구려의 기상을 이어받는다는 뜻에서 충주고구려천문과학관이라는 이름을 붙였다.

지상 2층, 지하 1층 규모의 건물 1층에는 전시실과 시청각실, 천체투영실이 있고, 2층에는 주관측실과 보조관측실이 배치되어 있다.

1층 전시실은 다채롭지는 않지만 꽤 흥미롭다. 고대 수메르, 이집트, 중국, 인도 사람들은 우주와 세계를 어떻게 인식했는지

고구려 시대의 별자리는 어떠했는지 등을 디오라마 형식으로 전시해놓았으니 찬찬히 둘러보자.

이를테면 고대 이집트 사람들은 “하늘의 여신 누트가 평평한 땅을 위에서 에워싸고 있고, 누트의 몸에는 수많은 별들이 아로새겨져 있으며

누트가 매일 저녁 태양을 삼켰다가 새벽에 다시 토해내기 때문에 낮과 밤이 생긴다고 생각했다”는 설명이 시각 자료와 함께 전시되어 있어 이해가 쉽다.

쉬자 아무것도 하지 말고 푹 쉬자 양평쉬자파크

쉬자 아무것도 하지 말고 푹 쉬자 양평쉬자파크

쉬자 아무것도 하지 말고 푹 쉬자 양평쉬자파크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숙소

잘 쉬는 건 무얼까? 피곤하다고 집에서 하루 종일 뒹굴어도 잘 쉬었다는 느낌보다는 의미 없이 시간을 낭비했다는 자괴감이 더 크다.

잘 쉬는 건, 아름답고 자유로운 곳에서 즐거운 마음으로 잘 노는 것이다. 시간에 쫓기지 않고 경제적 부담이 없는 곳이라면 더 좋다.

서울이나 수도권에서 쉽게 접근할 수 있고, 산중턱에 자리한 덕분에 공기도 좋은 양평쉬자파크는 잘 놀고, 잘 쉬라고 이름도 ‘쉬자’파크다.

양평쉬자파크가 개원한 것은 2015년 5월이다. 따지자면 얼마안된 공원이지만, 공원 안에 조성된 나무와 정원은 자리잡은 지 꽤 오래된 듯 자연스럽다.

기존의 숲을 자연스럽게 활용하고, 또 여러 해 동안 준비 기간을 거친 덕분이다.

산중턱에 자리하여 조용하고 평화롭다. 쉬자파크가 둥지를 튼 봉우리를 넘어가면 용문산자연휴양림이다.

홍천으로 이어진 6번 국도를 벗어나 산으로 한참을 굽이굽이 올라온 보람이 있다.

도심에서 완전히 벗어난, 숲속 아늑한 곳에 숨은 비밀스런 쉼터다.

경사진 지형을 고스란히 살린 덕분에 공원 입구에서 가장 위쪽에 자리한 산림교육센터 사이에 높낮이 차이가 크다.

입구에서부터 쉬엄쉬엄 구경하며 올라가도 좋고, 맨 위까지 올라간 다음에 내려가며 찬찬히 즐겨도 된다.

위에서부터 차례로 산림교육센터, 초가원, 솔쉼터, 트리마켓, 야외공연장, 야생화정원, 관찰데크, 방문객센터, 암벽등반장, 주차장, 관리사무소가 들어서 있다.

지금은 적극적으로 즐길 거리는 없는 편이다. 특별한 체험을 하러 온 것이 아니라 그저 마음 편히 쉬러

온 것이므로 솔쉼터에 앉아 솔향기를 맡거나, 야생화정원을 거닐며 가을꽃을 구경하는 심심한 재미를 느껴보자.

솔쉼터는 원래 있던 솔숲에 산책로를 내고 벤치와 해먹 등 최소한의 시설만 더했다.

해먹에 누워 소나무를 올려다보거나, 책을 읽거나, 달콤한 낮잠에 빠져들기 좋다.

해먹 아래쪽은 아이들을 위한 모험의 숲이다. 매달아놓은 통나무 위를 흔들거리며 지나가거나 경사진 곳을 줄을 타고 오른다.

서너 살 아이들에게는 모험이지만, 그보다 큰 아이들에게는 조금 시시할 수도 있다.

모험의 숲 옆으로는 트리마켓 부스가 이어지고, 그 건너편으로 너른 잔디광장이 펼쳐진다.

야외공연장에 무대가 열리면 잔디밭에 앉거나 누워서 공연을 감상한다.

야생화정원은 철따라 꽃들이 피고 진다. 야생화정원과 솔쉼터의 나무에는 짚으로 만든 새집이 여기저기 걸려 있어 운치를 더한다.

관찰데크로드는 쉬자파크의 척추라고 보면 된다. 공원 위쪽과 입구를 연결하는 중심축이다.

데크가 길게, 지그재그로, 계단으로, 데크 광장으로 이어지는 구조도 재미있다. 아이들은 일부러 데크로드를 오르락내리락하며 장난을 친다.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숙소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숙소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숙소

인천으로 떠나는 시간여행 과거와 현재가 공존

부모님이나 어린자녀와 함께 여행을 간다면 여러 곳을 다니는 것 보다 한 곳에 머물며 여러가지 경험을 할 수 있는 숙소를 정하는 것이 휴가를 보내는 현명한 방법이 될 수 있다.

산과 바다 인근에 있어 자연과 조화롭게 어우러져 있고 계절이나 날씨에 구애받지 않고 즐길 수 있는 숙소라면 더욱 좋겠다.

이번에 소개하는 품질인증숙소 5곳은 바비큐와 물놀이도 할 수 있는 풀빌라로, 여름에는 물론 겨울에도 온수풀을 제공하여 사시사철 방문하기 좋은 곳이다.

이 숙소들은 가족, 친구, 지인과 축하파티를 하기 위해 찾는 경우가 많아지면서 인기가 더욱 높아졌고, 숙소 인근에 관광지도 많아 알찬 여행을 즐기기에 매우 좋다.

해비알풀빌라는 충청남도 태안군 안면도에 자리한 펜션이다.

“해비알”은 바다의 비경이 알토란과 같다라는 뜻으로 천혜의 자연환경과 방포해변의 비경 속에서 가족과 함께 내 집과 같은 편안함으로 여유를 가지고 쉬어 갈 수 있는 곳이다.

뒷편에는 안면도 둘레길 중 하나인 노을길에서 편안한 숲속 산책을 즐길 수 있고 앞쪽에는 푸른 방포해변이 펼쳐져 있어 해질녘 낙조의 장관을 감상할 수 있다.

객실마다 주방과 수영장, 개별스파, 바비큐장 등 부대시설이 잘 갖추어져 있으며, 객실에서 바다를 바라보며 수영과 스파를 즐길 수 있다.

1층 객실은 개별 야외수영장이 있는데 하절기에는 수2, 3층 객실은 실내 개별 수영장이 있으며 사계절 운영된다.

특히 3층 객실은 벽면과 천장에 설치된 넓은 창문을 통해 환상적인 뷰를 감상할 수 있는 실내 풀빌라다.

영장, 동절기에는 스파 빌라로 운영되고 있다.

경상남도 하동에 자리한 가족형 키즈 펜션으로 핑크동, 오렌지동, 블루동이 있다.

아이들이 마음 놓고 뛰어놀 수 있는 충격 흡수용 바닥 매트, 실내외의 다양한 놀이시설과 장난감, 실내 온수 수영장, 야외 수영장이 있다.

또한, [하늘꼬마키즈풀빌라]는 월풀 욕조, 거실과 수영장을 동시에 볼 수 있는 독립된 주방 공간, 원적외선 무연 바비큐 그릴, 2층 그물 놀이터, 옥상 쉼터 등을 갖추고 있다.

이외에도 멋진 산책로를 갖추고 있으며, 정기적으로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되어 아이들과 함께 추억을 만들기 좋은 곳이다.

펜션이 위치한 하동군 북천면 일원에서 5월에는 양귀비 축제, 10월에는 코스모스, 메밀꽃 축제가 개최되고 있다.

펜션에서 5분 거리에 수퍼마켓, 정육식당 등이 있다

포트앤포트 풀빌라는 전라남도 여수에서 가장 높은 곳에 요새처럼 지어진 펜션으로 세계적인 건축가 ‘곽희수’가 직접 설계하고 세계건축상과 한국건축문화대상을 여러 차례 수상하였다.

기하학적인 형태의 콘트리트 건축물과 자연이 조화를 이루는 공간이 인상적이며, 바다가 감싸 안고 있는듯한 예술작품을 몸소 느끼며 휴식을 만끽할 수 있다.

여기에 전 객실 높은 층고와 넓은 실내 면적, 스파와 수영장이 배치돼 있어 가족이 프라이빗하게 여유를 즐길 수 있다.

스카이 포트, 하이앤드빌라, 마리스 3가지 타입의 객실이 있고 모든 객실에는 취사가 가능한 주방이 있다.

스파와 바비큐를 즐길 수 있는 객실, 야경을 보며 즐길 수 있는 제트 스파가 준비되어 있는 객실이 있다.

슬로우 오션 & 히든 포레스트는 경상북도 포항 화진해수욕장 앞에 위치한 풀빌라로 끝없이 펼쳐지는 푸른 바다를 품고 있다.

따라서 이곳에서는 바다에서도 객실에서도 수영을 즐길 수 있다.

[히든 포레스트]는 숲속에 있는 감성 독채 펜션으로 야외 온수풀도 이용할 수 있다.

방수 문제와 소나무 잎이 건물에 쌓이는 문제를 동시에 해결하기 위해 만든 뾰족한 지붕은 북유럽 마을과 같은 이국적인 풍경을 자아낸다.

객실 앞에 준비된 야외 수영장에서 하절기 무더위를 피해 시원하게 물놀이를 즐기거나 객실에서 프라이빗하게 스파를 하며 지친 몸과 마음을 릴렉스할 수 있다.

객실 외에도 대형 야외 수영장, 수중 풀바, 개별 테라스나 개별 천막에서 즐길 수 있는 바비큐장, 카페 BPM60, 바다 조망이 가능한 루프탑이 있다.

인천으로 떠나는 시간여행 과거와 현재가 공존

인천으로 떠나는 시간여행 과거와 현재가 공존

인천으로 떠나는 시간여행 과거와 현재가 공존

안산 탄도 풍력발전기 도는 갯벌에서 바지락 한 움큼

인천은 역사와 현재가 공존하는 도시이다.

삼국시대부터 중국과 거래가 활발했던 곳이며, 근대에 들어서는 우리나라 최초로 문호를 개방한 개항장이기도 하다.

이번에는 인천 소래포구에 있는 글로스터 호텔(구 라마다 바이 윈덤 인천)에 묵으면서 멋진 도시 인천의 어제와 오늘로 시간여행을 떠나 보았다.

여행 첫째 날은 호텔 체크인을 하고 낮에는 도보로 이동하여 호텔 주변을 둘러보았으며, 저녁에는 송도 신시가지로 이동하여 송도센트럴파크의 야경을 즐겼다.

둘째 날은 호텔 체크아웃 후 인천 차이나타운과 영종도의 인스파이어 리조트를 탐방하며 즐거운 여행을 마무리했다.

소래포구를 여행한다면 글로스터호텔

인천 시간여행을 하기 위하여 인천의 곳곳으로 이동하기 좋은 곳에 숙소를 찾던 차에 소래포구의 [글로스터호텔]이 눈에 들어 왔다

[라마다 바이 윈덤 인천] 호텔이 2024년 8월 1일부터 [글로스터호텔]로 상호가 바뀌었다.

위치는 수인분당선 소래포구역 바로 앞에 있으며, 호텔과 가까운 곳에 소래철교, 소래역사관

소래포구 종합어시장, 소래포구 전통어시장 등이 있어 주변만 둘러보아도 하루를 알차게 보낼 수 있다.

이 호텔의 객실은 바닥부터 침구, 테이블, 욕실 할 것 없이 모두 매우 깔끔하고 정갈했다.

창밖 경치도 매우 좋았고 소래포구역 플랫폼을 들어오고 나가는 열차를 보는 재미도 쏠쏠했다.

열차의 소음이 조금 걱정이 되었는데 객실에 있어 보니 그건 우려일 뿐이었다.

필자는 프리미어 패밀리 트윈룸이었고, 2~3인이 이용하기에 적당했다

욕실은 세면대와 샤워룸이 분리되어 있으며, 샤워 부스에는 욕조가 있어 거품 목욕도 가능하다.

객실 유형은 디럭스룸, 프리미어룸, 스위트룸, 이규젝큐티브룸, 온돌룸 등이 있고, 좀 더 특별한 키즈룸, 레지던스형의 룸도 있다 하니 예약 시 참고하면 좋을 것 같다.

1층 로비는 넓고 환하여 투숙객들이 대기하기에 좋으며, 24시간 편의점도 있어 이용하기 편리하다.

로비와 복도는 매우 깨끗이 관리되고 있고, 복도 끝 창을 통하여 소래포구 쪽도 바라볼 수 있다.

조식은 3층에 있는 글로리홀 식당에서 이용 가능하며, 다양하게 준비된 요리와 시리얼, 주스, 커피 등을 제공하고 있어 여행객들이 든든한 하루를 출발하기에 충분하다.

꼭 호텔 조식을 이용하지 않더라도 근처 소래포구의 시장이나 상가에서 아침 식사를 할 수 있는 식당이 많이 있으니 그곳을 이용해 보는 것도 좋겠다.

호텔 주변은 밤늦게까지도 불야성을 이룬다. 밤늦게까지 즐기는 것을 선호하는 여행객이라면 이곳만큼 좋은 곳이 없을 듯하다.

신도시 개발로 사라져가는 소래의 옛 모습과 문화를 전파하고자 2012년에 개관한 박물관이다.

전시장은 1~2층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2층에는 예전의 소래염전, 소래갯벌 등의 모습을 재현해 놓았으며, 1층에는 70% 크기로 제작된

수인선 협궤열차를 전시하여 옛 소래의 모습을 구현해 놓았다.

이 협궤열차는 여행객이 직접 타 볼 수 있으며, 여행객들의 단골 사진 촬영장소이기도 하다.

안내데스크에서 빌려주는 옛날 교복을 입은 후 협궤열차를 타고 과거로 여행을 떠나보자!

소래포구 종합어시장과 소래포구 전통어시장은 소래포구를 대표하는 어시장이다.

각종 횟감, 해산물, 젓갈, 튀김 등을 판매한다.

두 시장은 아암대로를 사이에 두고 나란히 있으며, 소래포구역에 가까운 시장이 소래포구 종합어시장, 소래포구 바다 쪽에 있는 시장이 소래포구 전통어시장이다.

활기찬 시장의 모습이 좋고 요즈음 이곳의 시장 상인들도 많이 각성하여 바가지요금 등 이전의 불편한 오명은 많이 사라진 느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