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정 기운을 품은

청정 기운을 품은 예천으로 떠나는 여행

청정 기운을 품은 예천으로 떠나는 여행

청정 기운을 품은 예천으로 떠나는 여행

산꼭대기에서 소원을 외치다 영양 일월산 해맞이전망대

안도현 시인은 자신의 고향 예천을 ‘이 나라 땅의 눈동자 같은 우물’이라고 표현했습니다.

그만큼 예천은 맑은 물과 아름다운 자연이 어우러진 지역인데요.

최근 김제덕 선수가 도쿄올림픽 금메달을 획득하며 ‘양궁의 고장’으로도 다시 한번 입지를 다진 곳이기도 합니다.

​고즈넉한 자연과 양궁의 열정이 공존하는 도시, 예천으로 떠나볼까요?

예천 비룡산에 있는 장안사는 회룡대를 올라가는 길에 만날 수 있는 1,000년의 역사를 가진 아담한 절입니다.

장안사는 신라가 삼국을 통일한 뒤에 백성들의 평안을 염원하며 지은 절로 금강산 장안사,

양산 장안사와 함께 전국 3개의 산에 지은 장안사 중 하나입니다.

장안사를 대표하는 것 중 하나는 바로 용왕각과 용바위입니다.

예천은 바다와 인접한 지역이 아니지만, 회룡포와 비룡산 등 용을 닮은 지형이 많아 용궁과 용왕을 중요시 모시게 되었습니다.

​용왕신은 우리 조상의 고유 민속 신앙으로, 불법(佛法)을 수호하는 존재로 여겨져 왔습니다.

국가 명승 회룡포는 낙동강 지류인 내성천이 350도 휘돌아 나가는 육지 속의 섬마을로 빼어난 경치를 가진 예천의 대표 관광지입니다.

최근 큰 화제를 모은 트로트 <회룡포>의 모티브가 된 실제 장소이기도 하며,

하얀 단구, 범람원 등 하천의 침식과 퇴적 현상을 살펴볼 수 있어 학술적 가치 또한 높은 곳입니다.

​회룡포 전망대에서는 하트 모양의 산이 보이는 자리에서 사랑의 자물쇠를 걸며 행복한 추억을 쌓을 수 있습니다.

굽이굽이 몰아치는 회룡포의 기운을 받으며 예천만의 특색 있는 경치를 감상해 보세요!

회룡대에서 감상했던 회룡포 마을로 발걸음을 옮겨볼까요?

회룡포 마을은 회룡포의 대표적인 명물 뿅뿅다리를 통해서 들어갈 수 있습니다.

​###뿅뿅다리는 귀여운 이름만큼이나 귀여운 유래가 있는데요.

하천의 물이 불어나면 철 발판 구멍으로 물이 퐁퐁 솟는다고 해서 불린 ‘퐁퐁다리’가 ‘뿅뿅다리’로 변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마을에 입장하기 전, 예천 농특산물 홍보 판매장에서 운영하는 교복 대여 서비스를 이용해 보는 건 어떨까요?

‘교복 입고 회룡포 돌아보기’ 체험은 중장년층에는 과거 학창 시절의 향수를, 젊은 층에는 새로운 추억을 남겨줍니다.

​소담한 돌담과 낮은 지붕으로 이루어진 마을을 걷다 보면 어느새 정겨운 시골의 정취에 흠뻑 취하게 됩니다.

예천 삼강문화단지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주막인 ‘삼강주막’을 보유하고 있는 체험형 관광단지입니다.

삼강주막은 1900년경 지어진 작은 주막으로 낙동강을 따라 한강을 오르내리던 보부상과 사공들에게 숙식을 제공하는 역할을 하던 곳입니다.

​’삼강’은 낙동강, 내성천, 금천 세 개의 강이 만나는 지점에 있음을 뜻하며,

옛 시대상을 보여주는 역사 문화적 가치를 인정받아 경상북도 민속문화재로 지정되었습니다.

​주막 옆에는 ‘들돌’이라고 불리는 커다란 돌이 있는데요. 50㎏ 무게의 이 돌은 일꾼들 힘을 측정하여 품삯을 정하는 도구로 쓰였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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