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슬란드 여행 은 제 첫 북유럽 여행이기 때문에 떠나기 두달전부터 정말 많은 생각을 했어요.
항공권은 여행사에서 저렴한 곳을 추천해줘서 크게 어려움은 없었지만, 아무래도 여행하며 입을 옷이나, 사용할 도구들은 제가 챙겨가야 했거든요.
방수, 방풍이 되는 신발, 방수가 되는 바지와 옷들, 핫팩, 귀도리/바라클라바같은 귀와 머리를 덮는모자, 장갑, 그리고 식량정도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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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함께 여행을 했던 팀원들과 숙소 인근 마트에서 식재료를 사서 요리해 먹은 덕분에 많은 지출을 하지
않았지만, 다른 블로그 후기를 보니 외식시 지출이 굉장히 큰 것 같더라고요. 참고하시면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아요! 이외에도 팀원이 함께 움직이는 조별 활동이 꽤 많았는데요. 아무래도 나이대가
크게 차이나지 않다보니 큰 문제 의견차이 없이 잘 지내고 올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아이슬란드 여행 #고래투어
아이슬란드 링로드 투어의 고래투어는 엄청 유명해요.
그래서 큰 기대를 가지고 배에 올랐지만, 아쉽게도 저는 고래를 보지 못했어요. ㅜㅜ 그래서
다시 링로드에 도전하게 됐을때 고래투어를 하지 않겠냑 묻는다면 당연히 ‘NO’를 외치겠어요.
바로 배를 타고 가면서 봤던 풍경이 정말 멋있었고, 또 팀원들과 웃으며 맞은 바람과 추억들만으로도 아주 훌륭한 여행이었거든요!
아이슬란드 여행 굴포스(Gullfoss)
세상 처음 맞아본, 몸을 가눌수 없었던 굴포스, 여기서는 바람밖에 기억이 없네요. ㅎㅎ 제가
몸이 가벼운 편인데, 바람에 날아갈까 무섭다며 제 몸음 꽉 잡아주며 걸어가던 언니가 생각나네요.
그럼에도 중간중간 보이는 굴포스의 절경은 말로 설명하기 어려울 정도로 웅장했답니다.
#검은모래해변
이외에도 아이슬란드 여행은 모든게 화려하고 멋있었어요. 잠깐 멈춰서도 절경이 펼쳐졌지고,
눈을 돌리는 곳마다 새로웠어요. 아이슬란드를 여행하고 있다는게 믿기지 않을때가 많았답니다.
검은 모래 해변에서는 정말 화성에 왔다는 착각이 들정도로 이색적인 장소였는데요. 인솔팀장님이
저희 팀원들에게 일몰을 보여주고 싶어서 여러번 몸으로 직접 확인하던 모습이 아직도 생생하네요.
결론적으로 이세상에서 볼 수 없을 것 같던 최고의 일몰을 봤답니다!
#다이아몬드비치
다이아몬드 비치란 곳을 방문했는데요. 제가
방문한 날은 해변에 빙하가 많은 날이었어요. 그만큼 바람이 엄청나게 불었다는 의미라고
인솔팀장님이 알려주시더라고요. 바라에 빙하가 해변까지 온다는게 신기하고 또 새로운 세상을
보는 기분이었어요. 한편으로는 그 전날 유독 세찼던 바람을 기억하니, ‘바람 빙하 이동설’이 납득 가더라고요.
빙하트래킹
그냥 산책정도로 생각하고 숙소를 떠났는데,
예상보다 힘들어서 고생했던 빙하트래킹! ㅜㅜ 덕분에 팀원들과 전우애도 다지고 수천년된 빙하
위에도 올라가봤어요. ㅋㅋ 티없이 깨끗했던 눈을 맞봤던 기억까지! 아이슬란드 링로드 여행 중
잊을 수 없는 순간이었어요. 이곳에서 얼마나 웃었던지 힘듦과 비례하게 행복이 따라 왔었죠!
얼음의 나라 ‘아이슬란드’의 다른 이름이 바로 ‘불의 나라’라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ㅎㅎ
그래서 아이슬란드에는 유명한 온천이 정말 많아요. 그 중 스카이라군과 복바스, 미바튼,
크라우마가있어요. 개인적으로 저는 네군데중 크라우마가 좋았어요. 이유는 아는 사람만 오는
온천이라 사람이 많지 않고, 시설도 꽤 깔끔했거든요. 여행 일정 후에 온천은 정말 행복이니 꼭 방문하세요!
오로라 여행
아이슬란드 링로드 여행하면 오로라 여행을 뺄 수 없죠! 저는 운이 좋게도 정말 큰 오로라를 볼 수
있었는데요, 잘 울지 않는 사람인데, 순간 눈에 눈물이 맺혔답니다. 정말 황홀한 광경이었어요.
오로라는 볼 수 없을거란 생각을 가지고 갔는데, 첫 오로라 여행인데도 불구하고
실제 오로라를 봤다는 사실은 지금도 쉽게 잊혀지지 않는 추억이에요.
여행 순서는 조금 뒤죽박죽이었지만 제 아이슬란드 여행 후기는 여기 까지입니다. ㅎㅎ
이번 아이슬란드 여행을 통해서 정말 잊지못할 추억과 함께 소중한 인연을 얻게 되어 좋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