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옥 힐링 스테이 완주 소양고택

한옥 힐링 스테이 완주 소양고택

화려한 도심 속 호캉스도 매력적이지만, 때로는 자연 속에서 조용히 쉬고 싶을 때가 있습니다. 완주군 산속에 자리한 소양고택은 그런 순간에 딱 맞는 한옥 숙소입니다.

서울역에서 한 시간 반이면 전주역에 도착하며, 거기서 택시를 타면 30분 정도 만에 소양고택에 닿습니다. 차를 몰고 가는 게 가장 편하지만, 대중교통으로도 쉽게 접근할 수 있습니다.

처음 방문했을 때, 소양고택은 생각보다 다양한 시설이 인상적입니다. 책방, 카페, 숙소 등이 구석구석 배치되어 있어, 전통 한옥의 소박함과 함께 즐길 거리를 제공합니다. 주위 산세와 조화롭게 어우러진 모습이 돋보입니다.

소양고택은 정성껏 가꾼 정원 사이로 난 돌계단을 따라 올라가면 나타납니다. 계단을 오르며 한옥이 점점 드러나는 풍경이 기대감을 불러일으킵니다. 게다가 '한국관광 품질인증' 현판이 더해진 모습이 안심감을 줍니다.

소양고택의 역사와 구조

대문을 지나면 잘 손질된 잔디밭을 중심으로 두 채의 한옥이 펼쳐집니다. 되실봉을 배경으로 한 묵직한 분위기가 옛 양반 가옥을 연상시킵니다. 이 고택은 180여 년 된 고택 3채를 해체해 이곳으로 옮긴 것으로, 문화재 장인들의 손길로 원래 모습을 유지했습니다.

소양고택에는 제월당부터 서현당까지 아홉 종류의 객실이 있습니다. 각 객실마다 조선시대 말기의 스토리가 담겨 있어 흥미롭습니다. 예를 들어, 묵었던 '혜온당2'는 따뜻한 온기를 전하는 집으로, 원래 주인이 사회복지 활동을 했던 역사를 지니고 있습니다.

혜온당2의 누마루는 특히 매력적입니다. 난간이 둘러쳐진 구조로, 탁 트인 삼면에서 산바람이 불어오는 자연의 풍경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안쪽으로는 거실과 침실이 나뉘어 있으며, 기둥과 서까래 등 모든 요소가 원래 고택의 것을 그대로 사용했습니다.

전통 방식을 따르다 보니 문은 한지로 막아놓았고, 방충망이나 유리 창문은 없습니다. 이가 불편할 수 있지만, 고즈넉한 멋과 자연의 아름다움이 보상해줍니다. 편의 시설로는 에어컨, 미니 냉장고, 와이파이가 갖춰져 있어 안심입니다.

방 안의 전통장에 간단한 간식, 전기포트, 선풍기가 준비되어 있으며, 탁자에 차가 있어 여유롭게 즐길 수 있습니다. 침실은 소박하지만, 사장님이 직접 만든 광목 자수 이불이 편안함을 더합니다. 온돌바닥에서 편안히 잠들 수 있었습니다.

욕실은 고택 내에서 유일하게 현대적인 공간으로, 좌변기, 세면대, 샤워 시설이 완비되어 있습니다. 국내 브랜드 어메니티와 다이슨 헤어드라이어, 빗, 칫솔 등이 구비되어 있어 불편함 없이 이용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