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나트랑 여행 ; 이번에 다녀왔던 베트남 나트랑 여행에서 하루는 무이네 사막투어를 다녀왔는데요.
왕복 시간이 꽤 소요되는 편이지만 여행 중 가장 기억에 남을 만큼 임팩트 있던 곳이라 추천할 만한 투어였어요.
스릴 넘치는 ATV 체험부터 사진 찍을 포토스팟도 많아서 친구끼리 추억 남기기에도 좋은 코스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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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이네 사막투어 코스 첫 번째는 시내에 깔끔한 한식당 맘스 키친에서 점심 식사를 하는 거였답니다.
베트남 나트랑 여행하면서 한식이 마구 당기던 차였는데 여기서 진짜 꿀맛 점심 맛보고 왔잖아요~
반찬들도 다 깔끔하고 정갈하게 담겨 나오고, 타지에서 먹는 한식이라 그런지 더 맛있게 느껴졌고요.
점심에는 제육볶음과 된장찌개가 기본으로 나오는데 만약 다른 메뉴를 맛보고 싶다면 추가로 주문도 가능해서 좋았어요.
베트남 나트랑 여행
저희는 제육볶음 외에 냉면을 따로 주문해서 먹었는데 어떤 게 더 맛있다 말하기 힘들 정도로
좋았던 곳이라 일단 시작부터 마음에 들었네요 ㅋㅋ 역시 여행은 음식이
입에 맞아야 더 즐거워진다는 걸 느끼게 됐답니다.
지프투어 코스
식사를 마치고 다시 차를 타고 이동하면 그때부터는 무이네를 달리는 지프차로 바꿔 탑승하게 돼요.
차량의 색상이 여러 가지라 고민했는데 노랑이를 고름! 선택한다고 무조건 되는 건 아니지만
혹시 몰라 슬쩍 부탁드렸는데 원하는 색으로 정해주셔서 행복했답니다.ㅎㅎ
지프차를 타고 도착한 첫 번째 여행 코스는 요정의 샘 이였답니다. 여기는 인당 15000동의 입장료를 받고 있으니
챙겨가셔야 하는데 제가 갔을 때는 주말이라 그런지 따로 받지 않아서 자유롭게 들어가 볼 수 있었어요.
이곳은 물이 흐르는 곳이라 신발을 벗고 걸어가야 했는데 바닥에 모래들이 촉감이 좋아서 걸을만하더라고요.
but 끝까지 가볼 생각이라면 따로 가방에 슬리퍼를 챙겨가는 것이 좋아요. 가다 보면 울퉁불퉁한 돌길이 나오기도 하거든요.
베트남 나트랑 여행에서 당일치기 코스로 무이네가 유명해지게 된 이유 중에 하나가 요정의 샘 때문이기도 한데요.
동양의 그랜드캐니언이라고 불리는 곳답게 붉은 협곡이 인상적인 곳이었어요.
입구에서 여기까지는 얼마 걸리지 않기 때문에 대부분 여기에서 사진 찍고 리턴하는 코스로 많이 다녀오시더라고요.
지프 투어 코스
제가 여행할 당시에는 뱀 아저씨가 있으셔서 이렇게 일정 금액을 내면 사진도 담을 수 있었답니다.
확실히 서양인들이 이런데 관심이 많아서 그런지 자신감 있게 목에 두르고 사진 찍는 걸 보고 조금 놀라기도 했어요 ㅋㅋ
이길의 끝에는 뭐가 있을까? 궁금해서 걸어가 보니 마지막에 이런 자그마한 폭포가 나온답니다.
여기가 요정의 샘의 마지막인데 굳이 여기까지 가실 필요는 없을 것 같고 협곡에서 사진 담고 돌아가는 걸 추천합니다.
두 번째 찾아간 곳은 베트남 무이네 어촌마을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피싱빌리지였어요.
둥그런 베트남의 전통배 퉁을 타고 그물을 이용해서 해산물과 생선을 잡는 어업방식을
고집하는 곳이라 그런지 바다 위에 떠있는 배들이 장관을 이룬답니다.
제가 갔을 때도 물고기를 잡고 있는 모습과 해안가에서 해산물을 파는 현지인들의 모습도 볼 수 있었는데
점심을 먹은 지도 얼마 되지 않았고 가까이서 보는 것보다 먼 곳에서 보는 게 더 멋있어서 굳이 내려가 보진 않았어요.
지프차를 타고 달리다 보면 가이드분이 중간에 도로 한가운데 세워주는데 여기가 또 기가 막힌 포토스팟이랍니다.
베트남 나트랑 여행하면서 못 찍은 인생샷을 여기서 여러 장 담을 수 있었어요!
색색의 지프 위에 올라가 포즈를 취하면 가이드분께서 열정을 다해 담아주시니 예쁜 옷과 포즈만 생각해 가시면 됩니다. ㅋㅋㅋ
그리고 무이네 사막 투어 기사님들마다 본인이 알고 있는 포토 스폿들이 다 다르더라고요.
제가 만났던 분은 중간에 용과 밭에 들러주셔서 색달랐어요. 여기도 은근 사진이 잘 나왔어요!
거기다 먹으라고 용과도 하나 따주심 ㅋㅋㅋ 이거 나중에 먹어봤는데 아주 맛있었답니다.
중간에 다른 포토존에도 차를 세워주셔서 여기서도 백만 장 찍고 왔지요.
다니면서 느낀 건데 친구들끼리 베트남 나트랑 여행온다면 여기 꼭 와야 하겠구나~
싶을 정도로 알차게 느껴졌어요. 특히 인생 샷이 목표이신 분들은 추천할만하고요. ㅋㅋ
화이트 & 레드 샌듄
무이네 사막투어는 화이트샌즈와 레드 샌즈 두 곳으로 나뉘는데 제일 먼저 들러본 화이트 샌즈에서는
추가 비용을 지불하면 ATV를 타고 올라갈 수 있답니다.
1인 왕복 30만 동이고 별도라 따로 챙겨가야 하는데 걸어가면 너무 힘들어서 타는 게 좋아요~
그리고 무지 재밌음! 돈을 지불하면 하얀 종이를 하나 주는데 이게 있어야
왕복으로 탑승할 수 있으니 잃어버리지 않게 조심하셔야 합니다.
ATV는 둘이서 타게 되는데 속도가 어찌나 빠르던지 잠깐이었지만 아찔함을 느꼈어요.
파란 하늘에 모래가 펼쳐진 사막의 풍경에 넋을 잃고 보게 되더라고요.
정상에 도착하면 보드도 탈 수 있는데 사람들 보니까 엄청 신나 보이는 게 저도 한번 해볼까?
싶은 생각이 들었답니다. 하지만 치마를 입고 가는 바람에 아무것도 못했음 ㅋㅋ
사막 가실 때 원피스 NONO. 편한 복장으로 가시는 걸 추천해요.
모래바람도 엄청나기 때문에 카메라 조심! 꽁꽁 싸매고 가는 게 필수랍니다.
사막 옆에 강이 흐르고 있어서 또 다른 장관이 펼쳐지는데 여길 배경으로 사진을 담아도 잘 나오더라고요.
한국 사람들도 제법 돼서 서로 사진도 찍어주고 훈훈한 모습도 볼 수 있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