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변을 따라 열리는 정겨운 장 양평 문호리 리버마켓
강변을 따라 열리는 정겨운 장 양평 문호리 리버마켓
매월 셋째 주 토요일, 경기도 양평의 작은 동네 문호리가 활기를 띤다. 이곳에서 열리는 문호리 리버마켓은 한 달에 한 번 방문객들을 모으는 인기 있는 장터다. 전국 각지에서 사람들이 모여 다양한 제품을 구경하고 구매한다.
문호리 리버마켓은 수많은 플리마켓 중에서도 특별한 주목을 받는다. 지난해 여름부터 소식을 접한 후, 매월 첫째 주 토요일이나 셋째 주 토요일, 일요일에 맞추기 위해 여러 번 계획을 세웠다. 하지만 다른 일정으로 미루다 결국 방문할 수 있었다.
이 장터의 인기는 현장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다. 리버마켓이 열리는 강변으로 향하는 차량이 줄을 이룬다. 차를 이용할 때는 내비게이션에 '문호리 리버마켓'이나 '현대수상스키', '서종수상스키'를 입력하면 쉽게 도착할 수 있다. 또한, 양수역과 문호강변을 오가는 셔틀버스가 운영되면서 접근성이 높아졌다.
문호강변 인근에 다다르자 안내판이 보인다.
주차장은 이미 만원에 가까워 주차에 애를 먹을 수 있다. 마침내 장터에 도착하면 가족, 연인, 친구 단위의 방문객들이 눈에 띈다. 강변을 따라 하얀 천막들이 늘어서 있어 흥미롭다. 이곳에 들어서면 어린 시절 선물 상자를 여는 듯한 설렘을 느낄 수 있다.
천막에는 '문호리 리버마켓'이라는 글씨가 새겨져 있으며, '만들고, 놀고, 꿈꾸고'라는 문구가 함께 적혀 있다. 이 슬로건처럼 셀러들은 열정적으로 참여한다. 문호리 리버마켓은 2014년 4월, 문호강변에서 '문호리 프리마켓'으로 시작됐다. 초기 60여 명의 셀러에서 지금은 170여 명으로 규모가 커졌다.
판매 품목은 다양해졌지만, 여전히 손수 만든 제품이나 지역 농산물에 초점을 맞춘다. 대부분 양평 주민이 셀러지만, 다른 지역에서 온 사람들도 많다.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열린 장터로, 기본 조건을 갖추면 온라인 카페(www.rivermarket.kr)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병아리 마켓'에 합류할 기회가 생긴다.
병아리 마켓은 리버마켓의 인기에 힘입어 점점 더 많은 사람들을 끌어들인다. 신예 셀러뿐 아니라 기존 셀러들도 참여하며, 규모는 작지만 독특한 매력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