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권없이 반려견과 함께 떠나는 이국적인 테마파크

여권없이 반려견과 함께 떠나는 이국적인 테마파크

여권 없이 반려견과 함께 해외 같은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여행지를 찾는다면, 서울 근교 포천의 허브아일랜드를 추천합니다. 이곳은 낮에 허브 향기 속에서 휴식을 취하고, 밤에 화려한 불빛 아래 잃어버린 동심을 되찾을 수 있는 매력적인 장소입니다.

사계절 내내 불빛동화 축제, 핑크 뮬리, 라벤더 축제, 향기 샤워 축제 등 다양한 행사가 열리며, 아이부터 어른까지 모두 즐길 수 있습니다. 과거에는 연간 80만 명의 방문객이 다녀갈 만큼 인기였고, 한국의 100대 관광지로 선정된 바 있습니다. 최근에는 반려견 동반 여행지로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약 13만 평 규모의 대지에 힐링 존, 산타 존, 베네치아 존, 향기 존 등 네 가지 테마가 펼쳐져 있어, 자연 친화적인 환경에서 반려견과 함께 힐링 여행을 즐길 수 있습니다.

허브우산길과 핑크 뮬리가 매력적인 힐링존

허브아일랜드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만나는 힐링존은 동화 같은 포토존과 핑크 뮬리로 가득한 스카이허브팜이 돋보입니다. 트랙터 마차를 이용할 수 있지만 반려견 탑승이 불가하니, 약 20분 정도 걸어서 이동하세요. 도중 허브우산길과 귀여운 포토존을 즐기다 보면 시간이 금방 지나갑니다.

스카이허브팜에 도착하면 드넓은 평야가 펼쳐지는데, 여름에는 라벤더가, 가을에는 핑크 뮬리가 장관을 이룹니다. 핑크색 테마의 매점과 모래썰매가 매력적이지만, 이곳은 반려견 출입이 제한되니 미리 확인하세요. 또한, 일몰 후 조명이 꺼지므로 가능한 한 해가 지기 전에 방문하는 게 좋습니다.

산타 존과 향기 존에서 특별한 순간을

힐링존을 지나 허브식물박물관을 거치면 산타 존으로 이어집니다. 이곳은 1년 내내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공간으로, 산타 교회, 산타 하우스, 산타 정원이 있습니다. 구석구석 포토존이 많아 재미있고, 해가 지면 라이팅쇼가 더해져 색다른 경험이 됩니다.

향기 존에서는 추억의 거리, 허브차 체험관, 허브 카페, 허브 베이커리, 허브밥상이 마련되어 피로를 풀기 좋습니다. 식당인 허브밥상은 반려견 출입이 제한되지만, 허브 베이커리에서 직접 구운 빵과 케이크를 즐길 수 있습니다. 실외 테라스를 이용하면 반려견과 함께 편안히 쉴 수 있어요. 특히, 허브마늘스틱은 마늘소스와 로즈마리, 타임이 어우러진 인기 메뉴로, 입안 가득 고소함이 퍼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