옐로스톤 국립공원 미국 그랜드티턴(그랑테턴) 여행 후기

옐로스톤 국립공원 미국 그랜드티턴(그랑테턴) 여행 후기

옐로스톤 국립공원 여행의 마지막 날, 그랜드티턴 국립공원을 방문하며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었습니다. 옐로스톤과 가까운 위치 덕분에 함께 다녀오기 좋았습니다.

그랜드티턴 국립공원은 맑은 하늘 아래 펼쳐진 호수와 싱그러운 나무들로 가득해, 옐로스톤과는 또 다른 매력을 선사합니다. 하산 도중 곰 세 마리를 만난 적이 있어 긴장된 순간이 있었지만, 그 덕분에 자연의 위대함을 실감했습니다.

공원 내 여러 트레일 중 가장 유명한 제니 레이크 트레일만 다녀왔습니다. 이 트레일은 호수를 건너는 보트 코스와 호수를 왕복하는 도보 코스로 나뉩니다. 짧은 시간에 즐기고 싶다면 보트를 타는 옵션이 적합하지만, 우리는 반나절을 할애하며 도보로 인스피레이션 포인트까지 갔다가 돌아왔습니다.

하지만 도중 곰을 만나 돌아온 길로 되돌아왔습니다. 호수 주변은 탁트인 물과 뭉게구름 가득한 하늘이 어우러져 그림 같은 풍경을 자아냈습니다. 산 쪽에는 먹구름이 끼어 있었지만, 뾰족한 나무들이 호수와 산을 감싸 안은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그랜드티턴 국립공원의 매력

가는 길에 만난 폭포는 시원한 기운을 전해 주었습니다. 인스피레이션 포인트로 가는 길은 등산이 필요하지만, 주변 뷰가 너무 아름다워 피로를 잊게 합니다. 구름이 생크림처럼 부드러운 하늘이 펼쳐진 그곳은 초보자도 쉽게 즐길 수 있는 힐링 코스입니다.

길가에서 줄무늬 다람쥐를 자주 볼 수 있었는데, 사람들이 음식을 흘리는 탓에 사람들에게 다가오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국립공원 곳곳에 'Do not feed wildlife'라는 안내가 있지만, 야생동물의 습관이 변하는 걸 보며 조심해야 할 필요성을 느꼈습니다.

공원을 더 올라갈 수 있는 코스도 있지만, 우리는 이 정도에서 만족하며 하산했습니다. 공원 주변에서 카약을 타는 사람들도 많아, 그들의 여유로운 여행 스타일이 부러웠습니다. 사슴 무리를 만난 순간도 있었는데, 그들이 급히 도망가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그랜드티턴 국립공원은 미국인들 사이에서 별도의 여행지로 인기 있는 곳입니다. 마지막으로 찍은 사진들을 보면서 이 아름다운 풍경을 오래도록 기억하고 있습니다.

  • 제니 레이크 트레일 추천: 보트와 도보 옵션으로 선택 가능.
  • 야생동물 주의: 곰과 사슴 등을 마주칠 수 있음.
  • 최적 방문 팁: 옐로스톤과 함께 다니며 하루를 배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