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안올레 1코스 원도심 투어 제주 6월 걷기 좋은 길
성안올레 1코스 원도심 투어 제주 6월 걷기 좋은 길
성안올레 1코스 소개
성안올레 1코스는 산지천에 있는 성안올레 쉼터에서 출발하며, '성 안'이라는 뜻처럼 옛 제주성 안쪽인 원도심 지역을 둘러보는 도보 코스입니다. 이 코스는 제주의 역사, 문화, 자연이 어우러진 매력을 선사하며, 잘 알려지지 않은 숨은 이야기를 가득 담고 있습니다.
산지천의 매력
주변이 깔끔하게 정비된 산지천은 서울 청계천의 모델이 된 곳으로, 많은 사람들이 오해하고 있는 사실입니다. 1960년대 인구 증가로 인해 복개되었으나, 환경 문제로 1990년대에 복원되었습니다. 이제는 맑은 물이 흐르고 물고기들이 헤엄치는 시민들의 휴식처이자 관광 명소로 자리 잡았습니다. 이명박 서울시장 시기에 청계천 복원을 준비할 때 이곳을 참고했다고 합니다.
스탬프 코너와 성안올레 탐험
산지천 다리를 건너면 성안올레 스탬프 코너가 나타납니다. 이곳에서 스탬프를 찍으며 길을 이어가다 보면 옛 제주 성벽이 남아 있는 계단길에 도착합니다. 겉보기엔 평범한 계단이지만, 일제강점기에 대부분 허물어진 제주성의 유일한 흔적이 남아 있습니다. 계단 옆길로 나서면 담쟁이덩굴에 가려진 웅장한 암석 성벽을 볼 수 있습니다. 이 성벽은 항구 건설을 위한 자원 수탈 과정에서 대부분 사라졌지만, 측후소가 있던 이곳은 그대로 남았습니다.
김만덕 기념관과 건입박물관
성안올레 도보투어 중 김만덕 기념관을 지나갑니다. 김만덕은 부모를 여의고 기생의 몸종으로 시작해 거상이 된 인물로, 흉년 때 자신의 전 재산을 기부해 제주도민을 구한 의인입니다. 기념관에서는 그의 이야기가 흥미롭게 전시되어 있습니다. 이어 골목길 안쪽에 있는 건입박물관은 마을 주민들이 기증한 전시물로 가득합니다. 제주 산호 기념품, 돌절구, 다리미, 물허벅 등 과거 생활용품을 보며 타임머신을 타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생태 공원과 물사랑홍보관
박물관 후문으로 나서면 잘 꾸며진 생태 공원과 물사랑홍보관이 이어집니다. 과거 제주도는 물이 귀하고 부족해 최악의 유배지로 여겨졌습니다. 하지만 기술 발달로 지하수를 퍼올릴 수 있게 되면서 삼다수 수출까지 하는 곳으로 변모했습니다. 홍보관에서는 제주의 물 관련 역사를 자세히 알아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