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 어메이징파크 자연 속에서 놀며 체험하는 과학놀이터

포천 어메이징파크 자연 속에서 놀며 체험하는 과학놀이터

과학은 신기하고 재미있다. 포천의 산속 깊은 곳에 위치한 어메이징파크는 직접 보고, 만지고, 느끼며 과학 원리를 이해할 수 있는 공간이다. 과학과 놀이, 자연이 어우러진 이곳에서 아이들은 미래의 과학자를 꿈꾸며 즐겁게 탐구할 수 있다.

어메이징파크로 가는 길은 등산로처럼 인적이 드문 시골을 지나 깊이 들어간다. 산만 보이던 곳에 갑자기 거대한 건물이 나타나며, 계곡 위에 걸린 긴 구름다리가 인상적이다. 이곳은 기계공학과 과학을 테마로 한 거대한 과학놀이터로, 놀라운 시설들이 가득하다.

대형 분수와 물이 쏟아지는 그네, 수십 개의 톱니바퀴로 움직이는 솔라시스템, 국내 최장 길이의 서스펜션 브릿지 등이 실로 인상적이다. 이름처럼 '어메이징'한 이 장소는 과학을 싫어하는 아이들에게도 흥미를 불러일으킬 만하다.

먼저 눈에 띄는 것은 빨간색 아치형 다리로, 길이 130m의 서스펜션 브릿지다. 건너다 보면 살짝 흔들려 다리가 후들거릴 수 있지만, 그 긴장감이 오히려 재미를 더한다.

브릿지에서 나오면 건물 앞 주황색 와인딩로드로 이어진다. 이 나선형 길을 따라 꼭대기 전망대에서 주변을 조망할 수 있다. 아래로는 아홉 군데로 나뉜 9존이 펼쳐지며, 맨 위 장수코끼리부터 아래 솔라시스템까지 물줄기가 흘러내린다.

위에서 두 번째에 있는 초대형 분수는 높이 23m로, 톱니바퀴가 돌아가며 물을 뿜어내는 모습이 매력적이다. 대형 분수 아래 소형 분수는 두 사람이 힘을 합쳐 조작해야 하며, 45도 기울어진 사랑의자가 재미를 더한다.

45도 가까이 기울어져 맞은편 의자에 앉은 사람에게 안기게 만드는 사랑의자도 흥미롭다.

9존 옆 산능선에는 행복의 종이 숨겨져 있으며, 알록달록한 무지개 계단인 에어링로드를 따라 갈 수 있다. 종을 울리려면 도르래 원리를 이용해 손잡이를 밀어야 한다.

맨 아래 솔라시스템은 진자펌프로 물을 공급해 수력 에너지를 얻고, 그 에너지로 83개의 톱니바퀴를 돌려 태양계를 재현한다. 가장자리 네 곳에 연결된 회전 테이블에 앉으면 천천히 움직이는 느낌을 즐길 수 있다.

계곡 옆에는 다람쥐 쳇바퀴를 재현한 체험거리가 있으며, 야외에서 과학관 안으로 들어가면 가장 인기 있는 어메이징 스윙이 기다린다. 이 거대한 그네는 앞뒤로 움직일 때 물줄기가 쏟아지지만, 정확히 프로그래밍되어 옷을 적시지 않는다.

스윙 옆에는 어메이징파크 연구팀이 개발한 체형교정용 공학베개가 전시되어 있다. 이 베개는 공학기계를 내장해 1mm 단위로 조절할 수 있어 사용자에게 딱 맞는 편안함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