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당호 느린호수길 느림의 미학을 따라 걷는다

예당호 느린호수길 느림의 미학을 따라 걷는다

예당호 느린호수길 느림의 미학을 따라 걷는다

영도의 새로운 감성 젊은 느낌

충청남도가 추천하고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안심관광지

아름다운 호수의 풍경을 바라보며 나무데크 위를 천천히 걷도록 만들어진 길이 있다.

중부권의 대형 저수지로 유명한 충청남도 예산군 예당호(예당저수지)를 따라 만들어진 느린호수길이다.

이 길은 이름에서부터 느림의 미학을 추구하고 있어서 바쁜 현대인들에게는 이름을 듣기만해도 여유가 느껴지고 걷고 싶게 만드는 곳이다.

예당이라는 이름은 이 곳 저수지의 농수를 공급받는 고장인 예산군과 당진시의 앞머리를 따서 지어졌는데 둘레가 40km에 달하는 넓은 호수이다.

느린호수길은 예당호 서쪽 호숫가를 따라 나무데크를 깔아 예당호와 주변경치를 감상하며 걸을 수 있도록 조성한 길이다.

예당호 수문에서부터 중앙생태공원까지 호숫길 전체는 약 7km인데, 보통 예당호 출렁다리에서 예당호 중앙생태공원까지 편도 5km 정도의 길을 걷는다.

갔다가 되돌아와야 하는 비순환형 길이기에 왕복 10km 정도를 걷고 요즘 예산의 명물로 떠오른 출렁다리까지 보려면 동네 산책 정도가 아니라 제대로된 한나절 트레킹을 생각해야 한다.

호수의 아름답고 다양한 풍경을 담은 길

느린호수길은 예당호 위나 예당호 주변을 따라 나무데크를 설치했기에 계절마다 변하고 시간마다 느낌이 다른 예당호의 아름답고 다양한 모습을 잘 즐길 수 있다.

예당호 출렁다리에서 멀지 않은 호수길에는 소나무들이 우거진 구간이 있어 호수를 바라보며 앉아 쉬어도 좋겠다.

호수 위에 놓인 데크를 걸으면 마치 물 위를 걷는 듯한 느낌도 들고 물에 잠긴 채 자라고 있는 나무와 수생식물들도 볼 수 있다.

예당호에는 물 위에 떠 있는 작은 집같은 방갈로 모양의 낚시터도 있는데 그 모습도 꽤 여유롭고 운치있어 보인다.

또한, 예산은 황새서식지로도 점점 알려지고 있는데 느린호수길을 걷다보면 황새나 왜가리의 우아하고 기품있는 날개짓을 볼 수 있는 때도 많다.

환경을 해치지 않는 지역발전이 국제적으로도 인정받다

예당호 느린호수길은 2020년 UN 헤비타트(유엔 인간정주프로그램)가 수여하는 ‘아시아 도시경관상 심사위원상’을 수상했다.

지역의 한정된 인력과 예산을 바탕으로 기존의 우수한 자연을 친화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랜드마크를 조성해서 경관 향상과 함께 지역 발전을 도모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한다.

예당호 느린호수길은 아직 몰라도 예당호 출렁다리는 아는 사람들이 꽤 많다.

이 다리는 낮에도 멋있지만 특히 야경이 아름답기로 유명한데 그라데이션 기법을 적용한 형형색색의 LED 불빛을 볼 수 있으며,

낮과 밤에 걸쳐 정해진 시간에 펼쳐지는 음악분수와 레이저쇼도 장관이다.

출렁다리는 내진설계 1등급을 받은 안전하고 튼튼한 다리로 성인 3,150명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다고 한다.

그 밖에도 예당호 출렁다리 인근에는 인공폭포와 문화광장, 조각공원, 국민여가캠핑장 등도 주변에 있다.

영도의 새로운 감성 젊은 느낌

영도의 새로운 감성 젊은 느낌

영도의 새로운 감성 젊은 느낌

울산 장생포에서 만나는 고래 이야기

영도 전체를 젊은 감성으로 가득 채우겠다는 영바이브의 포부가 심상찮다.

부산 영도가 품은 관광 자원을 더욱더 적극적으로 알리고, 다양한 방식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고민하는 그들의 발걸음이 드디어 빛을 발하기 시작했다.

첫 번째 프로젝트는 고구마에 관한 것이다. 고구마라니. 영도와 고구마는 무슨 관계가 있는 것일까.

한국인들이 좋아하는 간식 중 하나인 고구마, 그 출생의 비밀이 바로 여기에 숨어 있다.

고구마, 넌 어디에서 왔니

한때는 겨울마다 호호 불면서 먹었던, 이제는 사계절 언제나 쉽게 접할 수 있는 고구마. 선조들은 흉작을 버티기 위한 구황작물로 활용하였다.

그렇다면 고구마는 언제부터 우리의 별미가 되었을까? 답은 조선 후기다. 다른 구황작물에 비해 비교적 최근에서야 우리가 먹기 시작했다는 뜻이다.

여기에는 재미난 이야기가 있다.

예상했겠지만, 고구마는 외국에서 들어온 작물이다. 그것도 일본에서. 구황작물로는 쌍두마차를 이끌었다고 이야기하는 감자보다도 일찍 우리나라에 들어왔다.

고구마의 원산지는 남아메리카로 알려져 있다. 남아메리카에서 우리나라로 들어오기까지는 우여곡절이 많았을 터.

길고도 흥미로운 이야기가 있지만, 가장 많이 알려진 역사를 요약하자면 이렇다. 아메리카를 발견한 콜럼버스가 유럽으로, 유럽의 탐험가들이 동남아시아로,

그곳을 오가는 상인과 사신들이 중국과 일본에 이 새로운 먹거리를 전파했다는 것이다.

콜럼버스 등 탐험가가 유럽으로 가지고 왔다는 설은 확실하지 않지만, 아시아로 들어온 이후의 경로는 비교적 정확하다고 한다.

우리나라에 고구마가 널리 퍼진 것은 일본에서 가지고 온 이후다

그저 상인들이 들고 온 외래 작물은 아니었다.

일본 대마도(쓰시마)에서 고구마를 보내온 사람이 있었으니, 바로 조엄이라는 인물이다. 조선통신사의 임무를 받아 일본에 다녀온 인물로,

대마도에서 고구마를 보고는 백성의 배고픔을 구제할 먹거리로 쓸모가 있겠다고 생각해 들여왔다고 한다.

중국에서 목화씨를 들여온 문익점이 떠오르는 대목이다.

통신사로 일본에 건너간 조엄은 대마도에서 부산진 첨사 이응혁에게 고구마 종자 몇 말과 보관,

재배법 등을 함께 보냈고, 이듬해 봄 파종기 때 영도 봉래산 동쪽 구릉지에서 시험 재배를 시작했다.

조엄은 <해사일기>라는 이름의 견문록에 고구마를 들여온 과정을 자세히 기록해 두었다.

그는 고구마를 두고는 다양한 방식으로 조리해 먹을 수 있는 음식이라고 언급하면서, 흉년을 이겨낼 밑천으로 좋겠다고 설명했다. 대마도에 도착했을 때 한 번,

통신사 임무를 마치고 귀국할 때 한 번 고구마를 부산진으로 보냈던 것도 일찍이 그 중요성을 깨달았기 때문이라고.

어떻게든 우리나라에 정착을 시키고자 했던 그의 의지가 엿보이는 부분이다.

한편, 부산진으로 들어온 고구마 종자는 영도 봉래산 자락에서 시험 재배로 활용되었다.

처음 본 작물이었던 탓에 재배와 수확이 쉽지는 않았단다. 그러나 수차례에 걸친 노력 끝에 고구마 재배는 결실을 보게 되었고, 지금에 이르고 있다고 전해진다.

울산 장생포에서 만나는 고래 이야기

울산 장생포에서 만나는 고래 이야기

울산 장생포에서 만나는 고래 이야기

전라남도 강진 마음을 다독이는 회복 여행

울산은 ‘고래의 고장’으로 꼽힙니다. 고래잡이가 금지되기 전까지만 해도 울산 앞바다는 고래잡이배, 포경선으로 들썩였다고 합니다.

​실물 고래 골격이 전시된 고래박물관, 1970년대 울산 고래잡이 어촌 모습을 그대로 재현한 고래문화마을, 울산대교를 구경할 수 있는 장생포 모노레일까지!

장생포 모노레일은 고래박물관을 출발해 고래문화마을과 5D 입체영상관을 거쳐 다시 박물관으로 돌아오는 총 1.3km 순환형 노선의 모노레일입니다.

​장생포 앞바다와 고래문화마을, 울산대교, 울산공단 등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습니다.

울산 가볼 만한 곳 장생포 모노레일은 사면이 통유리로 되어 있고, 총 탑승시간은 약 25분입니다.

장생포 모노레일의 오르막 철길을 지나면 우측에는 고래 조각 공원에서 고래들이 반겨줍니다.

​정면에 보이는 울산대교는 울산의 랜드마크 중 하나인데요.

시원하게 뻗어있는 울산대교와 함께 탁 트인 풍경을 볼 수 있습니다.

긴 거리는 아니지만 높은 곳에서 색다른 풍경을 눈에 담을 수 있습니다.

장생포를 구석구석 둘러보기에도 손색이 없답니다.​

모노레일을 타고 장생포 한 바퀴를 둘러봤다면

마지막으로 고래문화마을에 하차할 수 있는데요.

장생포 고래문화마을은 고래광장, 장생포 옛 마을, 선사시대 고래마당, 고래조각 정원 등 다양한 주제와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그만큼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다양해서 이색 데이트 장소로도 사랑받고 있고, 울산 가족 나들이 장소로도 인기를 끌고 있는 곳이랍니다.

고래문화마을은 울산 12경 중 한 곳으로 1970년대 포경산업이 활발했던 울산 고래잡이 어촌 모습을 그대로 재현한 곳입니다.

​울산 가볼 만한 곳 장생포 고래문화마을에는 포경선에서 실제로 고래를 포획할 때 사용한 도구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그 당시 현장을 생생하게 느껴볼 수 있습니다.

마을을 돌다 보면 실내뿐만 아니라 골목길도 옛 정취를 잘 표현했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동네 서점과 사진관, 구멍가게에는 그 시절 물건이 놓여 있습니다.

​타임머신을 타고 떠난 듯한 옛 마을에서 고래와 함께 추억여행을 떠나보세요!

고래에 대한 모든 정보를 알 수 있는 곳! 이곳은 울산 장생포 고래박물관입니다.

​장생포 고래박물관은 옛 고래잡이 전진기지였던 장생포에 국내 유일의 고래박물관을 건립하여 1986년 포경이 금지된 이래 사라져가는 포경 유물을 수집, 보존·전시하고 고래와 관련된 각종 정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고래의 산업적 가치와 각종 고래의 골격이 전시되어 있으며 실제 고래의 골격을 만져볼 수도 있습니다.

또한, 울산 가볼 만한 곳 장생포 고래 박물관에는 반구대 암각화, 귀신고래의 실물모형, 다양한 이빨 고래 등 각종 고래와 관련된 재미있는 자료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장생포 고래박물관에는 2021년도 상반기 특별 전시로 <우리 바다, 해양보호생물>에 관한 전시도 진행 중입니다.

​전시에서는 귀신고래, 상괭이, 점박이물범 등을 캐릭터화한 3D 해양보호생물과, 해양보호생물 80종의 이름을 조합해 만든 혹등고래 조형물 등이 설치되어 다양한 볼거리를 선사합니다.

전라남도 강진 마음을 다독이는 회복 여행

전라남도 강진 마음을 다독이는 회복 여행

전라남도 강진 마음을 다독이는 회복 여행

성주 여행이 신선해지는 순간 더옐롱 & 한옥카페 청천

여행을 떠나는 이유는 저마다 다르겠지만, 일상에서 한 발짝 떨어져 몸과 마음을 다독이는 ’회복’은 여행의 가장 보편적인 목적이 아닐까.

마음을 돌보러 떠나는 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다붓한 일상이 있는 강진에서의 일주일은 어떨까.

“강진에서 일주일 맘 확! 푸소”라며 여행객을 맞이하는 강진의 다부진 인사말을 듣고 있으면, 떠날 채비도 하기 전 일상의 어수선함이 벌써 사라진 기분이 든다.

맘을 확 풀어줄, 강진 푸소이다.

강진의 푸소(FU-SO)는 일주일(6박 7일) 동안 강진 농가에서 살아보며 강진의 문화, 역사, 관광, 체험 등을 통해 일상의 즐거움과 행복을 회복하는 생활관광 프로그램이다.

푸소(FU-SO)란 Feeling-Up Stress-Off의 줄임말로 “맘 확! 푸소”라는 슬로건처럼 강진 농가에서 생활하며 감성은 올리고, 스트레스는 날린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강진 푸소는 하멜, 영랑, 다산, 청자, 달빛 총 5개 권역으로 나누어져 있는데 권역별로 다양하게 있는 관광지, 체험지 등을 자유롭게 오가며 강진의 역사를 배우고 즐길 수 있다.

강진군문화관광재단은 일주일 살기의 시작이자 이정표가 되어줄 곳이다.

일주일 살기를 시작하기 전 강진문화관광재단에서 생활관광 프로그램에 대한 안내와 여행지에서 사용할 수 있는 회원 카드를 발급받는다.

회원카드는 생활관광 프로그램 참가자 대상으로 발급되며 회원카드 지참자에 한해 한국민화뮤지엄, 고려청자 박물관 등 주요 관광지의 입장료와 체험프로그램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회원 카드 발급이 끝나면 숙소로 이동하고, 이후에는 사전에 예약한 체험프로그램 일정 및 개인 자유 일정에 따라 강진에서의 일주일 살기를 즐기면 된다.

강진 푸소 일주일 살기 프로그램은 ‘2인 이상’ 신청이 필수이다.

강진에서일주일살기 홈페이지에서 체류할 숙소와 날짜를 선택하고 예약자 정보 입력 후 안내에 따라 결제 절차만 따르면 끝.

숙소 선택 시 예약페이지에서 권역별로 숙소를 필터링해 조회할 수 있고, 현재 생활관광으로 제휴 운영하는 숙소는 펜션, 민박, 한옥 민박 등 다양한 형태로 구성되어 있다.

홈페이지를 통한 예약 방법이 어렵다면 전화 문의도 가능하니 참고하자.

한국민화뮤지엄

체류 일정은 6박 7일과 3박 4일+3박 4일 두 가지 중 선택할 수 있는데, 3박 4일로 두 번에 나누어 체류할 경우 첫 번째와 두 번째 숙소는 다른 곳으로 선택할 수 있다.

프로그램 시작일은 월요일 또는 목요일 둘 중 하루를 선택할 수 있다. 객실 내에는 세면 용품(샴푸, 바디워시, 비누 등), 드라이기 등이 비치되어 있으며, 침구는 요와 이불로 제공된다.

투숙기간 동안 별도 주방 사용은 제한 되나, 편의 시설 사용에 대한 세부 내용은 농가별로 조금씩 다르니 사전에 확인할 것을 추천한다.

한국민화뮤지엄은 국내 최대 규모의 민화 전문 박물관으로 상설전시실, 기획전시실, 생활민화 전시실, 춘화 전시실과 민화 리빙 아트 체험장, 4D 가상체험장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약 4,500여 점의 소장 유물과 상시 전시, 교육, 체험학습 등을 함께 운영 중이다. 상시로 전문해설사의 재미있는 해설을 들을 수 있으니 현장 신청 후 해설을 듣는 것을 추천한다.

성주 여행이 신선해지는 순간 더옐롱 & 한옥카페 청천

성주 여행이 신선해지는 순간 더옐롱 & 한옥카페 청천

성주 여행이 신선해지는 순간 더옐롱 & 한옥카페 청천

두 바퀴로 즐기는 북한강 자전거길 하이킹

성주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건, 십중팔구 참외다. 성주가 참외로 이름을 날리는 이유가 전국 참외 생산의 무려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참외가 성주를 대표하는 얼굴은 맞지만 그렇다고 성주에 참외만 있는 건 아니다.

참외의 명성에 가려져 있던 성주의 다양한 이야기와 매력을 널리 알리려는 노력이 한창이다.

그 새로운 움직임에 성주 관광두레 주민사업체들이 앞장서고 있다.

참외를 새롭게 해석한 기념품과 관광 굿즈를 선보이는가 하면, 역사적인 서원을 체험형 카페로 변신시켰다.

세종대왕자 태실과 연계한 태교 여행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관광두레와 함께 성주 여행은 신선하고 풍성해지고 있다. 성주를 색다르게 즐기는 방법, 지금부터 소개한다.

참외의 변신은 무죄! 더옐롱

‘딸기는 잼과 청으로, 사과는 말랭이로도 즐겨 먹는데, 왜 참외는 생과 그대로만 먹을까?’ 참외 농가에서 자란

김다혜 대표는 스스로에게 종종 이런 질문을 던졌다. 다른 과일은 시대 흐름에 맞춰 변화를 꾀하며 점점 젊어지는데 참외는 늘 그 자리에 머무는 게 안타까웠다.

공급량이 수요량을 초과하는 홍수 출하기에 참외가 버려지는 현상은 더욱 가슴 아팠다. 참외의 고장 성주에서 참외 농부의 딸로 살아가는 김 대표는 질문의 해답을 직접 찾아 나서기로 했다.

그는 지역의 청년들과 뜻을 모아 참외를 활용한 새로운 먹거리 개발을 시작했다.

성주를 찾는 여행자들이 꼭 사가고 싶은, 더 나아가 이것 때문에 성주를 찾게 되는 특별한 먹거리 기념품을 선보이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하지만 구성원 중 식품 전공자가 한 명도 없는 상황에서 참외 가공식품 개발 과정이 순탄할 리 만무했다. 시간과 노력은 배신하지 않는다고 했던가.

수많은 시행착오 끝에 결국 참외잼, 참외청, 참외빵, 참외마들렌, 참외마카롱, 참외다쿠아즈 등 기존에 보지 못한 색다른 참외 먹거리를 탄생시켰다.

당연히, 이름에만 참외가 들어가는 게 아니다. 식품마다 신선한 성주 참외를 듬뿍 넣는다.

오리지널 참외잼은 성주 참외가 50% 이상 들어가고 설탕 대신 올리고당을 사용한다. 개인의 취향을 고려해 참외잼 종류를 다변화했다.

애플로즈힙 참외잼, 얼그레이 참외잼, 자몽 참외잼, 유자 참외잼 등 호기심을 자극하는 맛의 조합을 탄생시켰다. 참외를 저온 숙성해 발효한 참외청도 인기 상품 중 하나다.

참외를 가미한 각종 디저트류도 눈길을 끈다 . 모양새까지 참외를 닮은 참외빵과 참외마카롱의 인기가 가장 뜨겁다.

참외빵은 앙증맞은 크기와 노오란 빛깔이 사랑스럽다 . 빵 안에는 성주 참외 분말을 첨가한 달콤한 앙금이 가득하다.

반으로 툭 잘라 입에 쏙 넣으면 은은하게 참외 맛이 번진다.

성주가 품은 귀한 명당, 세종대왕자 태실

성주를 떠나기 전 , 세종대왕자 태실을 둘러보자 . 태실은 왕자나 공주의 태를 넣어 보관하던 곳을 일컫는데,

성주에는 세종대왕의 왕자 18 명과 세손인 단종의 태실 등 총 19 기가 한데 모여 있다.

왕자 태실이 이렇게 군집을 이루고 있는 곳은 성주가 유일하다.

소나무가 울창한 숲길을 걸어 세종대왕자 태실에 이르면 풍수지리 문외한도 이곳이 명당임을 직감하게 된다.

늠름한 산들이 병풍처럼 둘러싼 아늑한 태실에 햇살이 따사롭게 내려앉는다 . 좋은 기운이 온몸 가득 스며드는 기분이다.

관광두레 주민사업체로 구성된 성주관광두레협의회는 성주만의 특별한 명소인 세종대왕자 태실과 주민사업체를 연계한 프리미엄 태교 여행 상품을 기획했다.

태실을 중심으로 지역 관광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태교 맞춤형 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두 바퀴로 즐기는 북한강 자전거길 하이킹

두 바퀴로 즐기는 북한강 자전거길 하이킹

두 바퀴로 즐기는 북한강 자전거길 하이킹

금수강산(錦繡江山)이라고 했다. 그대로 풀어내자면 ‘비단 위에 수를 놓은 듯 아름다운 산천(山川)’을 뜻한다.

가까이 두고 걷기 좋은 길, 부산 금정산성

대한민국, 우리네 강산을 이르는 말이다. 산과 물이 얼마나 아름다우면 이런 표현을 썼을까. 멀리서 찾지 않아도 된다.

서울만 해도 도심이 산(북한산국립공원)에 안겨 있다. 세계적으로 흔치 않은 경우다.

외국 산악인들은 서울에 오면 일상으로 파고든 우리의 산자락에 놀라고 부러워한다.

태어날 때부터 보아 무덤덤한 우리와는 다른 반응이다.

산(山)이 나왔으니 강(江) 차례다.

삼면이 바다에 안겨있는 한반도 내부의 물줄기는 가만 살펴보니 혈관과 닮았다.

산줄기는 뼈대, 물줄기는 혈관이라고 해야 할까.

금수강산이란 뼈대부터 혈관까지 곱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지 않을까.

이번 여행지가 바로 ‘혈관’이다.

그 중에서도 물줄기를 끼고 자전거 하이킹에 도전해 보았다.

북한강 자전거길이다.

봄날의 물줄기, 춘천(春川)에서 자전거를 더하다

자전거 ‘좀’ 타는 이들에게는 낯설지 않을 이름이리라.

이름만 듣고서는 오르막 내리막이 가파른 MTB(산악자전거) 전용이 아닐까 싶어 걱정되었건만, 잘못 짚었다.

일반 자전거로도 충분히 강줄기를 음미하며 라이딩이 가능하다. 초등학교 저학년도 무리 없이 탈 수 있을 정도다.

물론 전 구간을 가본 것은 아니라는 점 참고해주시라.

이번 라이딩은 남녀노소 누구나 어렵지 않게 달릴 수 있는 ‘하늘강길’을 선택했다.

신매대교~문학공원~애니메이션 박물관~의암댐을 잇는 약 12km의 코스다. <원주지방국토관리청>의 전하억 홍보팀장이 동행했다. 지금부터 차근차근 북한강 자전거길 하이킹을 시작해보자.

먼저 자전거가 필요하다. 춘천 사람들 중에는 가끔 자전거길 위를 걷는 이들도 있는데 이왕 ‘자전거길’이라고 이름 붙은 곳이니 두 바퀴로 달려보자. 자전거를 들고 올 계획이라면 경춘선에 싣고 오면 된다.

자전거가 없어도 문제없다. 춘천역과 강촌역 등 경춘선 정차역 주변에 자전거 대여점들이 몰려있다. 하루 1만원 선.

차를 가져 갈 계획이라면 경찰충혼탑이나 애니메이션 박물관에 주차해두면 된다.

신매대교 아래로 유유하게 흘러가는 물줄기는 어디서 왔을까. 이 물줄기를 따라 라이딩을 시작하기 전 먼저 북한강의 여행을 살펴보자.

북한강은 금강산 부근 금강천에서 발원해 강원도 철원에서 금성천과 더해진다. 북한강이라는 이름을 얻는 건 화천 휴전선 부근에서다.

풍부한 유량으로 화천댐·춘천댐·의암댐 등과 더불어 파로호·춘천호·의암호 등의 호수를 품은 북한강은 춘천 북쪽에서 소양강과 몸을 섞는다.

그리고 청평호로 흘러드는 홍천강과 합수해 태백 검룡소에서 발원한 남한강과 더해져 ‘한강’이란 이름을 얻는다.

양평 양수리, 즉 두물머리에서 하나로 더해진 한강은 서울을 관통해 서해로 흘러든다.

북한강 줄기, 가족 단위 하이킹으로 으뜸

북한강 물줄기가 어디서 와서 어디로 흘러가는지 한번 짚어 보았다.

다시 신매대교로 돌아가자. 신매대교를 지나 문학공원으로 향하는 길, 왼편으로 북한강 물줄기가 따라 붙는다. 물 위에 데크를 두었다.

물 위를 자전거로 달려간다. 남녀노소 무리 없는 길이다. 생각보다 편안한 길에 강줄기 풍경이 더해진다. 북한강 위로 자리한 모래섬도 따라온다.

상중도와 하중도다. 이곳에 레고타운이 형성될 예정이다.

안내판이 문학공원까지 1km 남았음을 알린다. 급한 내리막을 알리는 표지판도 중간중간 보인다.

전체적으로 평탄한 길이지만 가끔 오르막과 내리막이 더해진다. 문학공원을 잠시 둘러본다. 아기자기한 야외 정원이다.

돌비석과 나무판 시비가 눈길을 끈다. 잠시 자전거에서 내려 시 한 수 읊어봐도 좋겠다.

문학공원을 빠져나오면 바로 오르막이 살짝 시작된다. 여기서부터는 뻥 뚫린 것이 ‘고속도로’ 비슷한 느낌이다.

바람을 가르며 달려본다. 10분쯤 달렸을까. 벌써 애니메이션 박물관이다. 아이들이 너무나 좋아한다는 곳.

초등학생들 자녀를 둔 가족들은 애니메이션 박물관까지 자전거를 타고 와서 간식을 먹고 박물관을 구경하고 다시 돌아가기도 한다.

자전거 타는 시간만 따져도 왕복 1시간이 넘지 않으니 초등학교 저학년들에게도 무리가 없다.

가까이 두고 걷기 좋은 길, 부산 금정산성

가까이 두고 걷기 좋은 길, 부산 금정산성

가까이 두고 걷기 좋은 길, 부산 금정산성

부산 금정산은 금정구 금성동·구서동·남산동·청룡동·부곡동, 동래구 온천동, 북구 화명동·만덕동에 걸쳐 있다.

강릉 한옥과 경포호에 깃든 이 고장

공식 안내 지도에서 27개 지정 등산로를 소개하지만, 주민들이 찾는 샛길을 포함하면 무려 100여 개 진입로가 있다고 한다.

그만큼 일상 가까이, 언제든 가볍게 오르기 좋은 산이다.

금정산성(사적)은 금정산 꼭대기에서 동남쪽·서남쪽 능선과 계곡을 따라 축성했다.

금정산성 입구에 ‘18845M’ 포토 존이 있는데, 산성 둘레 1만 8845m를 뜻한다.

우리나라 산성에서 가장 큰 규모다. 둘레가 너무 길어 수비군이 부족했을 정도다.

동래부사 한배하는 1707년 금정산성을 남과 북으로 나누는 중성을 쌓고, 장대와 군기고 등을 정비하기도 했다. 4망루에 오르면 중성의 흔적이 선명하다.

상고시대부터 대한제국 말기까지 모든 제도와 문물을 기록한 《증보문헌비고》에 따르면, 금정산성은 숙종 때인 1701~1703년에 쌓았다.

그러나 현종 때인 1667년 통제사가 금정산성 보수를 건의했다는 기록도 발견돼, 그 이전부터 어떤 형태로든 존재했을 것으로 추측한다.

고종 때 제작한 ‘금정산성진지도’에는 동서남북에 성문이 있고 본성과 중성에 망루 12곳을 갖춘 모습이다.

지금도 금정산성에 오르면 낙동강 하구와 동래 일대가 시원스레 눈에 들어온다. 오랫동안 요충지로 쓰인 까닭을 단박에 알 수 있는 풍경이다.

앞서 이야기했듯 금정산에 오르는 길이 워낙 많다 보니 금정산성을 즐기는 방법도 다양하다.

현지 해설사가 추천

현지 해설사가 추천하는 가장 매력적인 코스는 동문에서 출발해 3망루와 4망루로 이어지는 길이다.

넉넉잡아 1시간 30분 정도면 오를 수 있는데, 완만한 숲길에서 가파른 암벽까지 다채롭게 어우러져 걷는 맛이 빼어나다.

하늘을 가릴 정도로 빽빽한 나무 덕분에 초여름의 상쾌함을 만끽하기에 부족함이 없다.

금정산성 동쪽 고갯마루를 지키는 동문은 해발 415m에 자리한다.

꽤 높게 느껴지지만, 203번 버스를 이용하면 정류장에서 도보 5~10분 거리다.

금정산성 축조와 함께 설치한 동문은 일제강점기에 허물어져 일부만 남은 것을 1972년에 지금의 모습으로 복원했다.

진입로가 성문보다 낮아 웅장한 기세를 자랑하고, 구불구불한 지형을 이용해 앞쪽에서 성문이 잘 보이지 않도록 방어력을 높인 점도 흥미롭다.

30~40분 걸으면 3망루를 가리키는 표지판을 만난다.

나비바위와 부채바위 사이에 있는 3망루는 해발 550m 암벽에 절묘하게 얹혀 눈길을 사로잡는다.

목적지인 4망루까지 오르는 길은 다소 가파르다.

단번에 힘을 쏟기보다 가끔 걸음을 멈추고 숨을 고르기 바란다.

경사에 비례하는 아름다운 풍경이 고개를 돌릴 때마다 펼쳐지기 때문.

해발 620m 주 능선에 있는 4망루는 외성과 중성이 만나는 지점이기도 하다.

북쪽으로 의상봉이, 서쪽으로 낙동강이, 동쪽으로 금정구 일대 아파트가 즐비해 다양한 풍광을 감상할 수 있다.

걷기에 자신 있는 이는 여기서 1.5km 떨어진 북문으로 향하자. 4개 성문 중 가장 투박하지만 담백한 건축미가 돋보인다.

북문에서 900m 더 가면 금정산 주봉인 고당봉이 기다린다.

금정산성을 조금 편하게 오르는 방법도 있다.

금강공원에서 케이블카를 이용하는 것.

1966년에 개통한 케이블카는 해발 540m 금정산 등성이까지 왕복 운행한다.

남문 근처에 조성 예정이던 종합 위락 단지 수송편으로 설치했다가 1972년부터 민간에서 운영한다.

당시 국내 최장 1260m로, 오가는 내내 금정산의 짙푸른 숲과 부산 시가지 전망이 눈에 담긴다.

최근에는 이곳 케이블카 특유의 레트로한 매력에 빠진 젊은 이용객도 늘고 있다.

동래온천

걷기의 피로를 풀기에 온천만 한 곳이 없다.

금정산성과 인접한 동래온천은 신라 시대부터 이름을 알렸고, 일제강점기에 본격적으로 개발돼 호황을 누렸다.

지금도 온천욕장을 갖춘 관광호텔이 다수 운영 중이며,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노천족욕탕도 있다.

노천족욕탕 뒤쪽에 조선 숙종 때 탕을 만들었다는 기록을 담은 온정개건비(부산기념물)가 남아 역사적 의미를 더한다.

강릉 한옥과 경포호에 깃든 이 고장

강릉 한옥과 경포호에 깃든 이 고장

강릉 한옥과 경포호에 깃든 이 고장

남북으로 길게 뻗은 천혜의 해변을 지닌 강릉은 바다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지역 중 하나다.

캐나다 밴프 국립공원의 매력있는 여정

2017년 강릉선 KTX가 개통되어 교통편이 한층 수월해지면서 남북으로 길게 뻗은 천혜의 강릉 해변을 찾는 사람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다.

하지만 강릉의 매력은 여기에 그치지 않는다. 오히려 이 도시의 진정한 매력은 경포호와 구시가에서 찾을 수 있지 않을까.

마지막 빙하기에 형성된 석호인 경포호는 예로부터 선비와 문인들의 큰 사랑을 받았는데, 정철의 <관동별곡>, 율곡 이이의 <경포대부> 등을 통해 그 매력을 미루어 짐작할 수 있다.

경포호에서 멀지 않은 곳에는 오죽한옥마을이 있다. 오죽한옥마을은 한옥의 멋과 조용한 분위기를 즐기며 숙박도 할 수 있어 여행자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이 오죽한옥마을을 중심으로 경포호숫가와 강릉 구도심을 알차게 돌아보는 1박 2일의 여정을 떠나보도록 하자.

신사임당과 율곡 이이의 얼이 서려 있는 오죽헌의 돌담길을 따라 걷다 보면 어느새 오죽한옥마을에 다다른다.

율곡 이이의 저서 <격몽요결>에서 이름을 따온 오죽한옥마을의 숙소는 복층형, 고급형, 일반형 등 숙박객의 취향에 따라 객실을 선택할 수 있으며, 장애인을 위한 시설 역시 잘 구비되어 있다.

2016년 개관한 만큼 한옥 특유의 매력에 현대식 편의시설을 조화롭게 채웠다.

한옥의 근사한 외양을 즐길 수 있는 동시에 내부에서는 에어컨, TV, 실내 화장실 등 편의시설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한옥의 문을 열면 눈앞에 시원한 마당이 활짝 펼쳐진다.

한낮에는 아이들과 함께 자유롭게 뛰어놀 수 있으며, 밤이 되면 고즈넉한 분위기에서 사색과 휴식을 즐길 수 있다.

관동팔경 중 하나인 경포호

날이 좋을 때면 대관령을 배경으로 호수에 산의 그림자가 비쳐 환상적인 분위기를 만날 수 있다.

또한 경포호 주변은 아름다운 자연과 함께 역사를 느낄 수 있는 고택, 누각, 정자들이 곳곳에 자리 잡고 있어 이 광경을 즐길 수 있는 경포호 둘레길은 큰 사랑을 받고 있다.

걷는 게 힘들다면 경포호수광장에서 자전거를 대여해 둘레길을 즐길 수도 있다.

둘레길을 지나다 보면 하늘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뻗어 있는 소나무 숲과 고풍스러운 한옥 한 채를 만날 수 있는데, 이곳이 허균과 허난설헌이 어린 시절을 보냈다고 전해지는 초당동 고택이다.

고택 너머의 카페 테라로사 경포호수점에서는 강릉 대표 커피와 함께 경포호의 장관을 감상할 수 있다.

호수의 반대편으로 넘어가면 강릉 제일의 누정(전망을 위해 높게 지어진 누각과 사방이 터진 곳에 지어진 정자)으로 손꼽히는 경포대를 비롯해 금란정, 경호정, 방해정 등 누정들이 나란히 자리 잡고 있다.

하지만 최근, 이 지역에 발생한 화재로 인해 상영정은 전소해 터만 남았으며, 방해정 역시 곳곳에 불에 그을린 흔적이 남아있다.

경포대는 불행 중 다행으로 큰 피해를 보지 않아 지금도 이 곳에 오르면 훌륭한 호수의 전망을 즐길 수 있다.

화재의 피해를 본 다른 누정들도 얼른 복원되어 온전한 호수의 모습을 즐길 수 있는 날이 오길 진심으로 바란다.

캐나다 밴프 국립공원의 매력있는 여정

캐나다 밴프 국립공원의 매력있는 여정

캐나다 밴프 국립공원의 매력있는 여정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고속도로’인 아이스필드 파크웨이를 달리며 파노라마처럼 펼쳐지는 설산을 가로지르면 여섯 개의 주요 빙하와 캐나다 로키 산맥의 최고봉이 위치한 컬럼비아 아이스필드가 그 위용을 드러낸다.

항공권 프로모션 공략 “휴가비 걱정 없이 보내자”

북반구에서 북극 다음으로 규모가 큰 대빙원의 비경을 직접 탐험해 보고 싶다면 설상차를 타고 빙하에 다가갈 차례다.

컬럼비아 아이스필드의 여섯 개 빙하 중 하나인 애서배스카 빙하의 중심에 다다르면 1만 년 된 빙하를 만져보고 빙하수를 맛볼 수도 있다.

순수하고 아름다운 자연 속 빙하 체험은 다시없을 황홀한 경험을 선사한다.

주변 산의 빙력토 입자가 유입돼 푸른빛을 띠는 모레인 레이크는 10개의 암봉에 병풍처럼 둘러싸여 있다.

캐나다 밴프 국립공원 호수를 에워싸고 있는 산 중에서도 바벨산 빙하는 녹으면서 흐르는 물과 섞여 호수로 흘러 들어오는데,

푸른색만 반사하는 특성 덕분에 어디에서도 만날 수 없는 독특하고 영롱한 물빛을 띈다.

1899년 이곳을 발견하고 ‘모레인’라는 이름을 붙인 윌콕스는 눈앞에 펼쳐진 장관에 감탄해

“그 어디에서도 이곳처럼 가슴 설레는 고독감과 거친 장대함을 느낄 수 있는 곳은 없었다”고 말하기도 했다.

윌콕스가 경험한 감동을 사진으로 남기고 싶다면 모레인 레이크 전망대는 꼭 들러야 한다.

템플산 인근에 위치한 주차장에서 5분이면 도착할 수 있어 많은 관광객이 찾는 곳이다.

가을이면 황금색 침엽수(알파인 라치송) 단풍이 호수 주변을 아름답게 수놓기 때문에 호숫가 주변의 트레일을 따라가며 비경을 만끽하기에도 좋다.

1시간 이내로 다녀올 수 있는 모레인 호수 레이크쇼어(Moraine Lakeshore)와

록파일(Rockpile)부터 4시간 정도가 소요되는 라치 밸리(Larch Valley)와 에펠 호수(Eiffel Lake)까지 선택지는 다양하다.

겨울철에는 스키장으로 유명한 선샤인 빌리지의 선샤인 메도우는 여름이면

야생화의 천국이라고 불릴 정도로 다채로운 야생화를 만날 수 있고, 가을이면 모레인 호수와 마찬가지로 황금 단풍이 드넓게 펼쳐진다.

그렇기에 선샤인 메도우 트레일은 트레킹으로 인기가 높으며, 높은 고도에서 내려다보이는 풍경과 마주하면 마치 하늘 위를 걷는 듯한 착각이 들게 한다.

밴프 타운과 선샤인 빌리지 구간에서 셔틀을 이용해 트레킹의 시작점까지 이동할 수 있으며,

라릭스 호수, 그리즐리 호수, 록 아이슬 호수를 큰 오르막 없이 걸을 수 있다.

걷는 것이 불편하다면 선샤인 메도우 곤돌라에 올라 편하게 전경을 즐기면 된다.

정상 뷰 포인트에 도달하면 드넓게 펼쳐진 초원 사이로 호수가 잔잔하게 흐르는 모습은 다시 볼 수 없을 장관을 선사할 것이다.

캐나다 밴프 국립공원 레이크 루이스

캐나다 밴프 국립공원의 매력있는 여정 빅토리아 빙하로부터 흘러나온 빙하수가 모여 투명한 에메랄드빛으로 손님들을 맞이하고 있다.

빽빽한 침엽수림으로 둘러싸인 산맥 아래에서 호수를 가르며 그림 같은 풍경을 360도 조망할 수 있는 카약과 카누는 인기다.

겨울이면 레이크 루이스는 새하얀 겨울왕국 설원을 이룬다.

캐나다 밴프 국립공원 캐나다관광청과 김연아 홍보대사가 한-캐 수교 60주년을 기념해 스케이팅 퍼포먼스를 선보인 곳으로,

그녀의 발자취를 따라 얼어붙은 호수에서 스케이트와 크로스컨트리, 말이 끄는 썰매 등 다양한 체험이 가능하다.

오랜 여정으로 살짝 출출해진다면 호수 앞에 자리 잡은 페어몬트 샤토 레이크 루이스 호텔을 들를 차례다.

이곳에 위치한 레스토랑에서는 높은 아치형 창문 너머로 펼쳐지는 아름다운 전망과 우아한 분위기 속에서 애프터눈 티 세트를 즐길 수 있다.

사전에 예약하면 스콘과 타르트, 샌드위치, 조각 케이크를 곁들이면 몸도 마음도 가득 채우는 여정이 완성된다.

항공권 프로모션 공략 “휴가비 걱정 없이 보내자”

항공권 프로모션 공략 사이판과 몽골 등 다양한 노선을 특가로 즐길 수 있는 기회!

가성비 좋은 푸켓 리조트 , 크레스트 …태국 푸켓여행

여름 성수기를 맞아 항공사들이 특가 프로모션에 나섰다

에어서울이 여름 휴가철을 맞아 일본 노선 특가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무작정 일본’ 프로모션은 6월7일부터 시작했으며,

인천-도쿄‧오사카‧삿포로 등 일본 전 노선이 대상이다.

탑승 기간은 6월7일부터 8월31일까지다.

에어서울 관계자는 “이번 기회를 통해 여행객들이 부담 없이

일본 여행을 즐기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또한 출판사 ‘길벗’과 함께 여행 가이드북 ‘무작정 따라하기’

시리즈의 도쿄와 후쿠오카편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마련했다.

티웨이항공은 여름 성수기를 맞아 인천-울란바토르 노선을

기존 주3회(수‧금‧일요일) 운항에서 주4회(월‧수‧금‧일요일)로 증편한다.

이를 기념한 프로모션도 시작한다. 6월18일까지 공식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

웹에서 특가 항공권을 구매할 수 있으며, 탑승 기간은 6월25일부터 9월29일까지다.

항공권 예약 시 할인코드 ‘몽골특가’를 입력하면 5% 즉시 운임 할인도 추가로 제공한다.

아시아나항공은 ‘에메랄드빛 바다 사이판 프로모션’을 선보인다.

인천-사이판 노선은 현재 주4회(수‧목‧토‧일요일) 운항하고 있으며,

여름 성수기를 맞이해 7월1일부터 8월31일까지 매일 운항할 예정이다.

아시아나항공은 ▶항공권 ▶호텔 ▶골프장 ▶면세점 등에서

이용할 수 있는 다양한 혜택을 준비했다.

6월30일까지 홈페이지와 모바일에서

인천-사이판 노선 항공권을 구매한 고객들에게 7% 특별 할인 쿠폰을 제공하며,

아시아나항공이 제공하는 프로모션 코드로 예약하면 숙박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여기에 아시아나항공 탑승권을 제시하면

▶라오라오베이CC, ▶코럴오션리조트CC ▶그린피‧골프클럽 렌탈

할인 현지 맛집의 디저트 서비스 등도 받는다.

비엣젯항공은 여름 성수기를 맞이해 e-바우처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6월7일부터 비엣젯항공의 e-바우처를 25% 할인된 금액으로 구매할 수 있다.

프로모션으로 구매한 e-바우처는 7월15일부터 12월31일까지 사용이 가능하며,

비엣젯항공의 인천발 항공편을 포함한 모든 항공편에서 이용할 수 있다.

한편, 비엣젯항공의 모바일 앱을 통한 체크인으로 탑승객들의 편의성도 높였다.

국제선의 경우 인천, 홍콩, 나리타 등에서 온라인 체크인이 가능하며,

출발 1일 전부터 1시간 30분 전까지 하면 된다.

항공권 프로모션 공략 길상항공, 제주-중국 하늘길 확대

길상항공이 제주-다싱 노선에 신규 취항한다.

제주-상하이‧난징 노선에 이은 제주 출발 세 번째 노선으로

제주와 중국의 하늘길을 확대하고 있다.

길상항공은 7월1일부터 제주-베이징(다싱) 노선을 신규 운항한다.

주7회 운항하며, 출발편은 베이징 다싱공항에서 오전 7시15분 출발해

오전 10시30분 제주공항에 도착하고,

도착편은 제주공항에서 오전 11시30분 출발해

오후 1시35분 베이징 다싱공항에 도착한다.

한편, 길상항공의 항공권은 ATR과 BSP 발권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