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여행: 겨울이 오히려 좋은 미서부 상세 후기
미국여행: 겨울이 오히려 좋은 미서부 상세 후기
샌프란시스코의 매력
샌프란시스코에 도착하기 전부터 기대했던 소살리토섬과 금문교는 인상적이었다. 붉은 색깔의 금문교를 처음 마주했을 때, 그 장면이 실감 나게 다가왔다.
미드에서 자주 등장하는 미서부의 상징처럼 느껴지며, 시간과 날씨에 따라 달라지는 금문교의 모습만으로도 여행이 즐거워졌다.
라스베가스의 활기찬 분위기
겨울 미국여행을 준비할 때 라스베가스 쇼를 먼저 예약하는 것이 필수였다. 이곳은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도시로, 인기 쇼는 빠르게 매진된다.
카지노와 쇼핑의 중심지로, 호텔 내부가 테마별로 꾸며져 있어서 한 곳씩 둘러보는 재미가 있었다. 낮에는 쇼핑을 즐겼고, 밤에는 카지노와 야경을 감상했다.
폴로나 코치 같은 브랜드가 국내 가격보다 훨씬 저렴하며, 할인 쿠폰까지 더해지니 합리적인 구매가 가능했다. 가족을 위한 선물도 사면서 만족스러운 시간을 보냈다.
라스베가스의 네온사인과 야경은 화려함 그 자체였다.
로스앤젤레스의 여유로운 시간
미국여행의 마지막 도시인 로스앤젤레스에서는 여유로운 마음으로 보냈다. 온화한 날씨와 산타모니카 해변 덕분에 도시의 낭만이 돋보였다.
특히 자유 일정으로 혼자 돌아다닌 하루가 기억에 남는다. 걱정은 했지만, 원하는 곳을 마음대로 방문하며 즐거웠다.
보고 싶은 전시회를 찾아갔고, 좋아하는 노래를 들으며 산책했으며, 카페에서 휴식을 취했다. 조원들과 함께한 시간도 좋았지만, 혼자서 보내는 재미도 특별했다.
그리피스천문대와 산타모니카 해변에서의 노을이 아름다웠다. 도시 분위기가 라라랜드처럼 느껴지며, 파머스마켓과 그로브몰, 할리우드 간판을 둘러보는 시간이 알차웠다.
4대 캐년의 환상적인 경관
4대 캐년은 꼭 봐야 할 곳으로 꼽히는 이유를 직접 확인할 수 있었다. 실제로 마주하니 비현실적일 정도로 인상적이었다.
컴퓨터 배경화면에서 본 듯한 모습이 현실에서 펼쳐지며, 사진을 많이 찍었다. 동행자들이 인생 사진을 도와주어 고마웠다.
위험한 곳도 있지만, 안전한 포인트에서만 사진을 찍었다. 여러 포인트에서 풍경이 달라지는데, 특히 브라이스캐년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노을 지는 시간에 도착해 부드러운 하늘과 눈덮인 캐년의 조화가 낭만적이었다. 바람이 강하게 불어 롱패딩이 필수였다. 12월 여행 시 꼭 챙기길 추천한다.
그랜드캐년은 4D 같은 느낌으로 신기했고, 눈이 쌓인 곳도 조심하며 다녔다. 마더포인트에서 본 넓은 뷰가 인상적이었다.
앤털롭캐년은 신비로운 공간으로, 현지 가이드 덕분에 사진 포인트를 잘 찾을 수 있었다. 바람으로 먼지가 날리니 마스크를 준비하는 게 좋다.
전체 여행 경험
미국은 총기 소지 국가로 여자 혼자 다니기 부담스럽지만, 20대와 30대를 위한 여행 프로그램을 통해 안전하게 다녔다.
겨울 여행 준비가 처음이라 막막했지만, 조원들과 함께 정보를 공유하며 도움을 받았고, 여행사가 숙소, 코스, 보험 등을 챙겨주어 편했다.
면허도 없고 영어도 서툴렀지만, 조원들과 인솔자, 여행사의 지원 덕분에 안전하게 마무리할 수 있었다. 자유 일정과 패키지 같은 혜택이 균형 있게 제공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