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자유여행, 3일차 쿠알라룸푸르 마사지, KL타워 전망대 후기

말레이시아 자유여행, 3일차 쿠알라룸푸르 마사지, KL타워 전망대 후기

여행 일정 준비와 동행 찾기

말레이시아 자유여행 3일차에는 일정을 좀 더 여유롭게 잡았습니다. 여행 카페에서 동갑인 동행을 구해 함께 활동하기로 했습니다. 점심을 먹고 카페를 방문한 후 마사지를 받는 계획을 세웠습니다.

첫 만남의 작은 소동

약속 장소에서 20분이 지나도 동행이 나타나지 않아 걱정이 됐습니다. 연락해보니 택시가 잘못된 방향으로 갔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결국 약속을 취소하고 혼자 쇼핑몰을 둘러보며 시간을 보냈습니다. 나중에 만나보니 지각으로 인해 점심을 함께 먹으며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쿠알라룸푸르 쇼핑몰에서의 여유로운 시간

KLCC 쇼핑몰에서 새우국수를 먹었는데, 맛이 정말 좋았습니다. 우리나라 음식과 비슷한 찐한 국물이 인상적이었습니다. 그 후 쇼핑몰 1층의 DOME 카페에서 티타임을 가졌습니다. 카페는 실내와 외부 테라스가 있어 공원을 보며 쉬기 좋았습니다.

동행과의 대화

카페에서 서로에 대해 이야기하며 시간을 보냈습니다. 동행은 보컬 기획사에서 활동하다가 트러블로 그만두고 여행을 떠났다고 했습니다. 미국과 유럽을 다니며 여행을 즐기고, 쿠알라룸푸르에 오기 전에 코타키나발루를 방문했다고 합니다. 앞으로는 그리스로 이동한 후 영어를 공부하기 위해 호주에서 1년 정도 생활할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여행을 사랑하는 모습이 정말 인상적이었습니다.

마사지 체험

마사지를 받기 위해 부킷 빙탄으로 이동했습니다. 마사지 거리에서 직원들이 가격을 흥정하며 유혹했지만, 적당한 곳을 골라 들어갔습니다. 가격을 흥정하면 더 저렴해지니 미리 흥정을 추천합니다. 전신 마사지는 2만 원 정도였고, 오일 추가 시 가격이 약간 올랐습니다. 한국에서 도수치료만 받아봤던 터라 다리, 발, 손 등 전신 마사지가 신선했습니다. 말레이시아의 저렴한 물가를 활용해 꼭 한번 시도해보세요.

KL타워 전망대 방문

마사지 후 KL타워 전망대로 갔습니다. 하지만 날씨가 흐려 구름이 많아 풍경을 제대로 보지 못했습니다. 그곳에서 KL118 타워를 볼 수 있었는데, 이 건물은 아직 건설 중이며 완성되면 세계에서 두 번째로 높은 건물이 될 예정입니다. 삼성물산이 건설하고 있다는 사실이 대단하게 느껴졌습니다.

여행 마무리와 공항 이동

모든 일정을 마치고 말레이시아 국제 공항으로 향했습니다. 공항 철도를 타니 15,000원 정도 들었고, 40분 정도 소요됐습니다. 항공편에 따라 공항 번호가 다르니 미리 확인하세요. 이렇게 쿠알라룸푸르 여행의 3일차가 마무리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