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바다 훈훈한 미술 엿보기 체험
겨울 바다 훈훈한 미술 엿보기 체험
통영의 겨울 체험
통영의 겨울 체험은 도시의 역사와 따뜻한 사연을 담은 미술관과 벽화마을을 통해 눈과 마음을 즐겁게 합니다. 바다를 배경으로 한 독특한 테마의 미술 공간들이 푸른 통영을 생생하게 그려내고 있습니다.
옻칠 미술관 탐방
통영시 용남면에 위치한 국내 최초의 옻칠 미술관은 400년 전통의 나전칠기 본고장으로 유명합니다. 이순신 장군이 통영에 부임한 후 설치된 12공방 중 하나에서 나전칠기가 생산되면서 통영의 명성이 시작되었습니다.
미술관 안에서는 옻으로 장식된 다양한 작품을 만날 수 있습니다. 국내외 작가들의 현대 작품 150여 점이 전시되며, 특히 옻칠 장신구와 한국 옻칠화가 주목할 만합니다. 옻칠 장신구는 전통 미학을 살린 목걸이와 브로치 등으로 재현되었고, 옻칠화는 나무 위에 그려진 독특한 광채와 빛깔이 돋보입니다.
아트숍에서는 통영의 바다를 바라보며 커피 한 잔을 마시며 휴식을 즐길 수 있습니다.
전혁림 미술관 방문
통영 미륵산 자락에 자리한 전혁림 미술관은 '통영의 피카소'로 불리는 추상화가 전혁림 화백의 작품을 중심으로 합니다. 화백은 통영에서 태어나고 타계한 예술가로, 고향의 화려한 색을 작품에 담았습니다.
미술관에는 화백의 작품 80여 점과 관련 자료 50여 점이 상설 전시됩니다. 건물 외벽은 세라믹 타일로 채워져 있으며, 전혁림 화백과 아들 전영근 씨의 작품을 7,500여 장의 타일로 재구성해 통영의 바다와 예술적 이미지를 표현합니다.
전시관에서는 화백의 강렬한 유화 작품뿐만 아니라 생전에 사용하던 물감과 캔버스 같은 도구도 구경할 수 있습니다. 별관 카페에서 작품과 음악을 감상하며 커피를 마시는 시간을 가질 수 있습니다.
동피랑 마을 탐험
통영 일대는 유명 예술가들의 사연뿐만 아니라 동피랑 마을처럼 서민적인 매력을 지닌 곳도 있습니다. 강구안 골목에 위치한 동피랑 마을은 미대 학생들과 일반인들이 그린 따뜻한 벽화로 유명합니다.
중앙시장 뒷길을 따라 오르면 다양한 벽화들이 펼쳐지며, 천천히 걸으며 감상하고 벤치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슬로우시티 분위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일제 강점기 시절 인부들이 기거하던 마을은 철거 위기에 처했으나, '푸른 통영 21' 예술단체의 공모전으로 미술학도들이 벽화를 그려 새로운 관광명소가 되었습니다.
마을 언덕 중턱까지 오르면 동피랑의 뜻처럼 동쪽 비탈에서 통영 앞바다가 시원스럽게 펼쳐집니다.
통영의 다른 명소
동피랑에서 강구안으로 내려오면 통영의 유서 깊은 공간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중앙시장과 서호시장은 해산물이 넘치는 대표 시장으로, 400년 전통의 중앙시장에서는 싱싱한 생선과 마른고기, 나전칠기 가게를 볼 수 있습니다.
- 서호시장은 자연산 활어와 건어물이 모이는 곳으로, 즉석 회나 졸복국, 해물뚝배기 등을 맛볼 수 있습니다.
- 새벽 경매를 구경한 후 시원한 음식으로 속풀이를 하기에 ideal합니다.
강구안은 이순신 장군의 전함이 정박하던 역사적 장소로, 거북선 모형이 전시되어 있으며, 충무김밥집, 선술집, 문화마당, 남망산 조각공원 등 문화 공간이 어우러져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