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로 편하게 광주 핫플 예술 명소 한 바퀴

지하철로 편하게 광주 핫플 예술 명소 한 바퀴
지하철로 편하게 광주 핫플 예술 명소 한 바퀴
광주광역시는 다양한 매력으로 가득한 도시입니다.
서울에서 KTX로 두 시간 이내에 도착할 수 있고, 주요 관광지를 지하철로 연결하여 차 없이도 편리하게 여행할 수 있습니다.
현재 광주지하철은 1호선 단일 노선으로 총 20개 역을 운행하며, 교통카드를 이용하면 요금은 구간 상관없이 1250원입니다.
KTX를 타고 광주송정역에 도착하면 곧바로 지하철 광주송정역과 연결됩니다.
역에서 도보 3분 거리에 위치한 1913송정역시장은 광주의 대표적인 핫플레이스 중 하나입니다.
이 시장은 1913년 매일송정역전시장으로 시작한 전통을 가진 곳으로, 100년 이상의 역사를 지니고 있습니다.
2년 전 새롭게 재단장된 이곳은 전통과 현대가 절묘하게 어우러져 특별한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약 200m 길이의 좁은 시장 골목에는 전통적인 점포와 개성 넘치는 현대 상점들이 밀집해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특히 상점마다 독창적인 간판은 이곳을 방문한 이들에게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합니다.
예를 들어 책도 읽고 맥주도 즐길 수 있는 ‘책맥’ 서점은 색다른 경험을 제공합니다.
또한 복고풍 교복을 입고 옛 추억 놀이를 하거나 작은 사진관에서 기념사진을 찍다 보면 시간 가는 줄 모르게 됩니다.
시장에서는 수제 초코파이, 양갱, 김부각, 브루어리 맥주 등 다양한 먹거리도 즐길 수 있습니다.
1913송정역시장은 평일 밤 10시까지, 주말에는 밤 11시까지 운영하므로 다른 관광 후 야간 코스로 방문하기에도 좋습니다.
문화와 예술에 관심이 있다면 광주극장과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을 추천합니다.
금남로4가역 인근의 광주극장은 국내 유일의 단관 극장으로, 스크린 하나만 운영하며 1935년에 개관한 이후 지금까지 독특한 역사를 이어오고 있습니다.
현재 건물은 1968년 화재로 재건축된 모습이지만, 극장 곳곳에서 과거의 흔적을 엿볼 수 있습니다.
특히 일제강점기 당시 형사들이 검열을 위해 사용했던 임검석은 여전히 남아있어 역사적인 의미를 더합니다.
멀티플렉스 영화관과 달리 광주극장은 예술 영화와 다양한 프로그램을 상영하며, 매년 광주극장개관영화제를 개최합니다.
축제 기간에는 간판실이나 고전 자료실을 살펴볼 수 있는 극장 투어가 진행되며, 극장 외벽에 정성스럽게 그려진 손간판은 특별한 감성을 선사합니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은 문화전당역 5·6번 출구와 바로 연결됩니다.
2015년에 개관한 이 공간은 아시아 문화 교류 및 창작, 전시, 공연을 위한 복합 문화예술공간으로 설계되었습니다.
특히, 이곳은 5·18민주화운동 당시의 역사적 현장인 옛 전남도청 자리에 위치하고 있어 역사적 의미도 큽니다.
민주평화교류원, 어린이문화원, 문화정보원, 문화창조원, 예술극장 등 다섯 가지 테마로 구성되어 있으며
민주평화교류원을 제외한 공간은 모두 지하에 설계되었지만 자연 채광이 잘 들어 답답하지 않습니다.
가족 단위 여행객이라면 어린이문화원을 추천합니다. 이곳에는 어린이극장, 도서관, 체험 공간 등이 마련되어 있어 아이들과 함께 즐기기 좋습니다.
ACC 투어 프로그램에 참여하면 전문 해설사의 안내로 더욱 알차게 관람할 수 있으며
하루 6회(수·토요일 7회) 무료 투어로 운영됩니다. 예약은 홈페이지 또는 방문자센터에서 가능합니다.
광주의 또 다른 명소인 양림동역사문화마을 역시 지하철로 쉽게 갈 수 있습니다.
남광주역에서 내려 도보로 약 10분 걸으며 남광주시장을 지나면 양림동에 도착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