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두리 해안사구 자연이 그대로 살아 있는 생태계의 보고
신두리 해안사구 자연이 그대로 살아 있는 생태계의 보고
태안군 신두리 해수욕장에 위치한 신두리 해안사구는 1,300리의 해안선을 따라 형성되어 2001년 천연기념물 제431호로 지정되어 보호받고 있다.
신두리 해안사구는 길이 3.4km, 폭 0.5~1.3km 국내 최대의 모래언덕이다.
빙하기 이후 약 1만5,000년 동안 형성되어 오랜 세월을 그대로 말해주는 듯 다양하고 특이한 생태계를 이루고 있다.
사구의 환경에서 자라는 동ㆍ식물은 흔하게 볼 수 없는 것들이라 더욱 특별하다.
자연이 그대로 살아 있는 생태계의 보고
태안에 위치한 신두리 해안사구는 길이 약 3.4km, 폭 약 0.5~1.3km로 국내에서 가장 크고 넓은 모래 언덕이다.
2001년에는 천연기념물 제431호로 지정되어 보호받고 있다.
해안사구는 바닷물 안에 잠겨 있던 모래가 조수간만의 차로 인해 썰물일 때 햇볕에 마르게 되고 바람에 의해 해안 주변으로 쌓이게 되는 모래 언덕을 말한다.
육지와 바다의 완충지대인 해안사구는 해안 쪽에서 불어오는 바람으로 부터 농토를 보호하고 바닷물의 유입을 자연스럽게 막는 역할을 한다.
사구의 모래는 끊임 없이 움직이면서 다양하고 특이한 생태 환경을 만든다.
그렇기 때문에 멸종 위기의 동·식물들이 인간의 간섭을 최소로 받으면서 살고 있다.
동물군으로는 표범장지뱀, 도룡뇽, 종다리, 맹꽁이, 쇠똥 구리, 금개구리 등이 서식하고 있으며 식물 군으로는
전국 최대의 해당화 군락지, 통보리사초, 갯완두, 갯메꽃을 비롯하여 갯방풍과 같이 희귀식물들이 분포되어 있다.
람사르협약에 의해 보호를 받고 있는 두웅습지는 자연이 그대로 살아 있는 생태계의 보고라 할 수 있다.
약 7,000년 전에 생긴 습지로 두웅습지가 있던 곳은 원래 바닷가였는데, 해안에 사구가 생기면서 배후산지 골짜기의 경계부분에 담수가 고이면서 습지가 형성되었다.
약 65,000㎡의 면적으로 작은 습지지만, 우리나라에서 6번째 람사르습지로 등록된 곳이다.
밑바닥이 모래로 되어 있고, 물이 마르지 않아 동·식물들에게 안정적으로 수분을 공급하고 있다.
신두리사구센터는 신두리 해안사구가 시작되는 지점에 자리하고 있으며 지하 1층, 지상 1층의 건물로 신두리 해안사구와 두웅습지에서 살고 있는 동·식물들을 보다 자세히 알아볼 수 있다.
지하 1층에 있는 신두사구 홍보관에는 신두사구의 역사와 생태환경, 신두사구의 현재가 전시물과 함께 설명되어 있어 신두리 해안사구를 둘러보기 전에 방문하면 좋다.
모래를 직접 만지며 그림을 그려보는 <샌드아트>와 신두사구의 식물과 동물의 발자국 모양을 찍어볼 수 있는 <탁본> 체험도 할 수 있다.
소나무과에 속하는 상록침엽수로 잎이 소나무보다 억세서 곰솔이라 불린다.
바닷가 주변에서 자라기 때문에 해송이라고도 하며, 줄기 껍질이 검다고 해서 흑송이라고도 한다.
소나무의 겨울눈은 붉은 색인데, 곰솔은 회백색인 것이 특징이다.